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슬 (문단 편집) == 상세 == [[파일:슬 연주 악사.jpg]] 앞면은 오동나무, 뒷면은 엄나무(牙木)으로 되어 있고, [[악학궤범]]에 따르면 길이는 일곱 자(약 210 cm), 넓이는 여덟 치(약 27 cm)로 상당히 체제가 크다. 면두리에 검을 색으로 테를 두르고 복판에 [[하늘색]]을 기조로 [[학]]과 [[구름]] 무늬, 단청 무늬로 채색하기 때문에 국악기 중 가장 색이 많이 칠해졌고, 그래서 매우 화려하다. 15현, 19현, 23현, 28현, 36현, 45현, 50현 등 다양한 모습으로 문헌에 보이나 현재까지 한국에 전해지는 슬은 25현이 유일하다. 정 가운데의 제 13현은 붉은 색으로 물들여 '윤현'이라고 해서 사용하지 않고, 이 현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본율 12현, 위쪽(몸쪽)은 청률 12현으로 나눈다. 본률 12현은 C부터 A까지 12율로 맞추고, 청률 12현은 하단과 옥타브로 맞춘다. 탈 때는 [[고금]]과 마찬가지로 악기를 바닥에 놓고 오른손 식지로 본률, 왼손 식지로 청률을 탄다. 이때 왼손과 오른손으로 옥타브 음을 동시에 뜯어 옥타브 화음을 낸다.[* 이를 '쌍성'이라고 부른다. 단 4청성(C~E플랫)은 옥타브음이 없어서 청률만 연주한다.] 이렇게 양손으로 타야 하기 때문에 현을 눌러주면서 농현을 할 수 없어 음이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으나, 옛 사람들은 이런 꾸밈 없는 음이 [[유교]]적인 정신을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자국산 악기인 [[가야금]]과 [[거문고]]가 워낙 독보적인 비중을 차지하였기에, 슬은 [[문묘제례악]]에서만 편성되어 명맥을 유지한다. [[중국]]에서도 악보 등이 많이 남지 않고 현재는 거의 잊힌 악기라고 한다. [[http://en.wikipedia.org/wiki/Se_(instrument)#Playing_context|#]] [[고금]]과 화음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금슬상화(琴瑟相和)라는 사자성어가 있어 부부사이가 정답고 화목한 것을 뜻한다. 여기서 더 줄여서 그냥 금슬이라고 하며 '부부금슬이 좋다.' 등 관용어로 많이 쓰인다. [[분류:국악기]][[분류:현악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