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승려 (문단 편집) ==== 그렇다면 금육은 불교와 어긋나는가? ==== 당연히 이것도 아니다. 금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불교의 교리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금육을 하는 것이 불교와 어긋나는 것이라는 주장 역시 극단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불교는 불살생을 무척 강조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불살생의 윤리를 철저히 지키려다 보면 결국 금육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주장 역시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전통 사회에서는 고기를 먹으려면 직접 사냥하거나 도축해서 먹거나, 혹은 마을에 사는 도축업자나 사냥꾼에게서 사서 먹었다. 그러나 현대 자본주의 산업 사회에서는 사육, 도축을 하는 사람과 구매자, 소비자의 거리가 매우 멀어졌다. 석가모니가 말한 금육을 해야 하는 조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역사적, 사회경제적 조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승려나 제대로 공부한 불자라면 금육이 불교의 교리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교의 정신을 자신 나름대로 이해하여, 혹은 별도의 이유에 의해 채식을 택하는 경우는 흔하며, 동아시아에서는 많은 고승들 역시 그러한 태도를 취해 왔다. 종종 채식을 하는 불자 앞에서 괜히 아는 척하면서 고기를 먹으라고 강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무례이자 무지일 뿐이니 삼갈 필요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