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승부차기 (문단 편집) == 역사 == 현대 축구에 승부차기가 도입된 역사는 의외로 짧은데, 1970년대 이전까지는 연장 120분 경기로도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동전 던지기]]''' 혹은 다음 날 재경기로 승자를 정하거나 공동 우승으로 처리하는 게[* [[1978 방콕 아시안 게임]] 결승 남북전 당시 연장 120분 경기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서 결국 남북 두 국가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 일반적이었다. 메이저 국제 대회에 도입된 계기는 [[UEFA 유로 1968]] 4강전인데, 소련과 이탈리아가 120분 동안 혈투를 벌였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동전 던지기로 이탈리아가 결승에 진출한 데에서 기인했다. 이 대회 결승에서도 이탈리아는 유고슬라비아와 연장전 끝에 1:1로 비겼지만, 이때는 다음날 재경기를 가졌다. 그리고 2:0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도 이 동전 던지기에 피해를 본 적이 있다. 당시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일본과 마지막 예선을 치른 한국 대표 팀은 결국 홈, 원정 다 비겨서 동전 던지기로 승패를 결정했는데, 거기서 그만 떨어져서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그리고 일본은 그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한국의 속을 박박 긁었다가 A매치에서 독한 맛을 제대로 봐야 했다. 이스라엘의 요세프 데이건이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불가리아와 이스라엘 8강전에서 추첨으로 패한 것을 지켜보고 FIFA에게 승부차기 제안 편지를 보냈다. 먼저 IFAB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으나 1970년 6월 27일. IFAB 연례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그리고 2000년 북중미 [[골드컵]] 당시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코스타리카]]와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캐나다]]랑 같은 조였던 한국은 2무로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캐나다]]랑 골득실 다득점이 같아 동전 던지기를 했는데[*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코스타리카]]는 다득점의 원칙에 따라 조 1위였다.] 결국 져서 조별리그에서 광탈했고 캐나다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우연의 일치지만 한국과 같은 조였던 두 팀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 클럽 간 대항전을 중심으로 서서히 보급되다가 [[유로 1976]]에서 처음 채택되었으며[* 도입하자마자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가 발생하였는데 서독과 체코의 경기가 그것이다. 이 경기는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이 메이저대회에서 유일한 승부차기 패배를 한 경기다. ], 2년 뒤인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이전에 1977년 1월 9일 열린 아프리카 예선 1차전 튀니지와 모로코 전에서 첫 승부차기가 나왔다. 결과는 튀니지 승리였다. 2012년 5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승부차기는 재앙이라면서 없애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자는 의견을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16&article_id=0000056743|냈다.]][* 공교롭게도 제프 블라터가 회장이던 시절, 제프 블라터 회장의 모국 스위스의 승부차기 승률은 0%였다.(...) 현재는 25%이다.] 하지만 승부차기를 대체할 만한 대안이 재경기 이외에는 없는데 대회 일정, 선수 보호 차원에서 재경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승부차기 폐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승부차기를 필요악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승부차기를 축구의 꽃, 스토리텔링 요소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있다. 대표적으로 첼시의 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시즌 시작 전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젊은 감독]]을 임명해 새로운 [[첼시 FC|첼시]]를 꿈꿨으나 선수단과의 대립과 부진으로 결국 경질되고 급하게 부임한 것은 코치였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 [[첼시 FC|첼시]]의 레전드라지만 감독 경력도 없는 그를 내세운 첼시는 그저 챔피언스 리그 순위권에만 들기를 바랬고 많은 팬들도 그정도만 해도 만족해할만큼 첼시의 폼은 매우 심각했다. 16강에서 만난 [[SSC 나폴리]]는 [[마렉 함식]]-[[에세키엘 라베시]]-[[에딘손 카바니]]를 내세운 삼각 편대로 폭발적인 화력을 내세우고 있었고 1차전에 역전패 당해 첼시의 상황은 매우 암울했다. 하지만 기적과도 같이 2차전을 뒤집어 버리고 8강전의 [[SL 벤피카]]를 넘어, 4강은 악연중에서도 악연인, 또한 세계 최강이라 불리던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였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첼시는 끝끝내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다. 그렇게 올라온 [[UEFA 챔피언스 리그/2011-12 시즌/결승전|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CF]]를 짓누르고 올라온 [[FC 바이에른 뮌헨]]. 이미 예상보다도 훨씬 높은 결과를 쏟아내고 있었고 4강전에서의 혈투로 인한 많은 선수들의 출전 불가 등 첼시는 매우 불리했고 [[토마스 뮐러]]의 후반 막바지 선제골에 이대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였다가.... [[디디에 드록바]]의 기적과도 같은 동점골로 연장에 들어선다. 하지만 그 동점골의 드록바의 태클로 [[페널티 킥]]을 내주게 되고 이번에야 말로 끝이라는 분위기였지만 [[페트르 체흐]]의 선방으로 끝끝내 승부차기로 돌입한다. 그리고 결국 승부차기를 통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드라마와도 같아 현재까지도 첼램덩크라고 불릴 정도이다. 승부차기라는 최후의 최후의 방법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이러한 첼시의 역사적인 성공의 마무리를 빛내는 만큼, 스토리텔링에 있어 승부차기는 매우 훌륭한 요소이다. 프로 레벨의 축구는 의외로 왼발잡이 오른발잡이 윙어의 차이 혹은 왼발잡이 오른발잡이 중앙수비수의 차이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등 경기의 디테일을 알아보기 힘들게 하는 장벽이 높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승부차기만큼은 남녀노소 누가 봐도 알기 쉬우며, 120분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기 때문에 120분이라는 시간이 그대로 함축시켜서 관람자가 쉽게 집중하고 열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비판자들이 승부차기를 비판하는 운빨이나 비축구적 요소 등등도, 사실 그러한 요소들이 비축구적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극적인 재미를 더하곤 한다. 덤이라면 덤이지만, 승부차기가 운빨이라지만, 분명히 승부차기에 전통적으로 강한 국가와 약한 국가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아주 운빨이라고 할 수 없는 점도 승부차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2017년부터 일명 'ABBA'라 불리는 새로운 승부차기 규칙이 도입되었다. 기존에는 선축 팀이 A고 후축 팀이 B라고 했을 때 AB-AB-AB-AB-AB 순으로 Z자 순서대로 진행했으나 새로운 방식은 AB-BA-AB-BA-AB 식으로 짝수 번째 차례에는 선축과 후축을 맞바꿔 ㄹ자 순서대로 진행한다. 단, 5번째 차례까지 가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6번째 차례부터는 기존 방식대로 Z자 순서대로 진행한다. 혹은 6번째 차례부터도 계속 ABBA 순서를 유지한다. 선축 팀의 첫 키커가 골을 넣을 경우 후축 팀은 심리적으로 쫓긴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지적을 받아 새로 도입된 방식, [[2017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에서도 이 방식이 실험적으로 도입되었다.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의 8강전에서 양 팀이 2:2로 무승부가 되자 이 방식이 실제로 적용되었는데 공식적으로 결국 폐지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