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승선근무예비역 (문단 편집) == 군사훈련 == 서술한 대로, 대학교 재학 중에 해군 [[학생군사교육단]] [[사관후보생]] 과정 등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진해]] 소재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해군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훈련은 19일동안 받게 되는데, 선상생활정훈을 안 한다. 대개 입소자들이 대학교에서 2학년 때 해양훈련을 이수한 상태며, 선상생활정훈은 이미 해상생활(승선실습)을 하고 온 예비 [[해기사]]들이라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군함]]과 [[상선]]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도 작용한다. [[산업기능요원]]과 마찬가지로, 복무 시작부터 일괄 입단하지 않고 대다수는 승선 근무를 시작한 뒤 근무중 훈련 받으러 오라고 통지가 온다. 대부분의 대체복무자가 육군에서 훈련받는 것과 달리, 승선예비역은 해군 입단으로 고정되어 있다. 일정이 안 맞거나 하면 훈련을 연기할 수도 있는데, 승선근무 기간 안에 훈련 수료하지 않으면 승선예비역 근무 기간을 다 채워도 복무 처리되지 않는다. 현역 훈련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훨씬 널널하다는 것이다. 일반병의 훈련시에는 거의 항상 [[훈련교관]]이 붙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느낌이라면, 승선근무예비역은 교관이 대기시켜 놓고 어디 가는 일도 흔하며 이럴 때는 다른 교관들 눈에 띄지 않는 이상 서로 쑥덕이기도 하고 제자리에서 꿈지럭대기도 한다. 더 군기가 삼엄해지는 게 보통인 야교대에서도 사격훈련, [[화생방]]이 아닌 이상 대기중에 교관들이랑 노가리를 까기도 하며 사격 전에도 조금 진중해지는 걸로 끝나고 굴리지는 않는다. 훈련소 생활관 또한 일반 현역병들의 생활관과는 따로 운용되는데, 헌역 훈련병들의 생활관은 훈련병 기초군사교육단 내에 위치하지만, 승선근무예비역은 교육사령부 내 반대 방향에 진해관(학군장교 및 부사관후보생들이 교육받는 곳)이라는 다른 생활관이다. 입영식 및 수료식도 아예 따로 실시한다. 승선근무예비역이 더 널럴한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일 큰 이유로는 신병 훈련만 이수하면 더 이상 해군 소속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또 이들 승선근무예비역들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기타 [[어선]]에 승선하던 수산고나 수산대 출신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히 해양대학교의 경우 말이 4년제 대학교이지 엄격한 규정하에서 사관학교와 유사한 생활을 하고, 국비로 제공되는 제복을 착용한다. 단지 배우는 게 다를뿐, 분위기와 생활은 군대와 다름 없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승선근무예비역으로서 군사훈련을 받을 때에는 이미 고학년의 위치에서 훈련소를 한 달간 체험하러 가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비록 많이 완화됐다 해도 군대스러운 문화 속에서 살다 와서 크게 통제하지 않아도 어지간히 잘 따르는 승선근무예비역과는 달리 보충역 훈련병은 [[공익법무관]] 등 사회생활을 좀 해본 사람들을 제외하면 거의가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이기에 종종 사고를 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록 현역 훈련병만큼은 아니라도 통제다운 통제는 한다. 마냥 풀어주는 건 아니고, [[군기]] 잡기용 얼차려가 몇 번 예약 되어있으며, 너무 풀린다 싶으면 분위기를 빡빡하게 잡는다. 몇몇 기수는 드물게 여러 이유로 찍혀서 현역 훈련병 수준으로 굴린 경우도 있는데, 웬만해선 그만큼 가진 않는다. 승선근무예비역 중에서도 좀 까불거리고 어린 동기들이 군기를 깨는 경우가 생기는데 보통 중대장 소대장을 맡는 연장자나 해양대 선배 기수 훈련병들이 있어 동기끼리 통제는 좀 쉬운 편이다. 생판 남남인 훈련병들과 달리 이들은 다수가 해양대나 해사고 선후배간이고, 해운업계 종사자 특성상 일하다 보면 결국 자주 만나게 되는지라 무시하고 살 수 없어 자체 통제가 어느 정도 되는 셈이다. 교관들도 '나이값, 짬'을 승선근무예비역들에게 강조하며 일반병들보다 더 나을 것을 주문하며, 나이도 많고 승선생활도 해본 승선근무예비역들에게 얕보이지 않으려고 훈련교관도 교관 중 최고참들이 임명된다. 승선근무예비역들이 가장 못 참는 건 흡연으로, 다른 건 다 참아도 흡연만은 못 참는 흡연자들이 조금 널널한 분위기를 이용해 불침번이나 대기중을 틈타 몰래 피운다. 물론 교관들도 이걸 알고 있고, 걸리게 되면 강제 퇴소 조치 당하고 그간 받은 훈련이 무효화되어 나중에 다시 입소하거나, 아예 승선예비역 복무를 못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해군 현역 훈련병들은 1~2주 지나면 [[전투모]]에 전역자 모장을 달고 돌아다니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정체를 매우 궁금해 한다. 좀 얼굴 삭은 사람들이 특별 대우를 받으며 숙소도 격리되어있기 때문이다. 결국 종교 행사를 통해 정체를 알게된다. 승선근무예비역들이 "우린 1주만 있으면 군생활 끝나요!" 라고 자랑할 때 얼굴이 압권이다. 이런 점 때문에 교관들이 현역 훈련병에게 먼저 말을 걸지도 말고, 뭘 물어봐도 상대해주지 말라고 한다. 현역 훈련병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는 것과 딴 생각을 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승선예비역들도 나름대로의 고충은 있지만, 대다수의 현역 훈련병들 입장에선 민간에서 생활하며 자기들보다 돈도 훨씬 많이 벌며 널럴하게 훈련받고 퇴소도 일찍 하는 모습만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박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대한민국 육군|육군]] 현역 훈련병들이 방위산업체 근무하는 이들을 보는 시선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 기초군사훈련 수료시엔 전역자용 부착물과 해군용 [[전투복]], 전투모, [[전투화]], [[야전상의]], 요대, 버클, [[군번줄]] 등 최소한의 [[예비군]]용 피복이 지급된다. 승선을 하는 동안에는 법규 보류에 의해 예비군 훈련이 자동 면제되기 때문에, 예비군 피복을 입을 일이 드물다. 물론, 승선 3년 기간 만료 후에도 법규보류되는 선상 근무를 계속 하지 않을 경우, 지역 예비군 훈련을 해군 병 전역자와 동일하게 받아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