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계 (문단 편집) === [[자연]] === * [[태양]]과 [[달]]과 [[별자리]]는 자연의 거대한 시계다. [[해시계]] 문서도 참조. * [[중력]] 역시 시간을 측정하는 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시계]], [[모래시계]] 참조. 시간은 보통 [[12진법]]을 사용한다.[* 1일 10시간, 1시간 100분, 1분 100초의 10진법을 쓰는 [[프랑스 공화력]]이 있었지만 사장된 개념.] 기원전 20세기 [[고대 이집트]]시절부터 이미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었는데, [[달력]]의 [[역법]]에 근거하여 시간이 계산되었기 때문에 1년 12달[* 달이 1년 동안 12번 차고 기운다.] 360여 일[* [[행성]]의 [원운동]]이 360여 일이 걸리는 것이 360도와 관계가 깊다고 추측 가능하다.], 1달 30여 일, 1 day[* 동양에서는 자시-축시-인시 등의 12시로 하루를 나눴으며, 서양에서는 낮(태양이 떠 있는 시간)을 12시간으로 나눴다.] 12시간으로 나뉘어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고대 이집트에서는 [[점성술]]에 기반해, 지구가 자전하는 동안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36개의 항성군(십분각, Decans)을 바탕으로 밤 시간을 측정했다. 이때 어떤 항성이 밤하늘에 보이고, 어떤 항성이 보이지 않는가를 가지고 물시계로 시간의 흐름을 측정했는데, 이렇게 해서 밤 시간을 10등분하고, 일몰과 일출을 더해서 12시간으로 나눈 것이다. 한편 낮 시간 개념은 해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었다. 기원전 147~127년경의 그리스 [[천문학자]]인 [[히파르코스]](a.k.a. [[별의 등급]])는 하루를 24시간(낮 시간 12시간, 밤 시간 12시간)으로 나누었는데, 낮 시간과 밤 시간이 동일해지는 춘분과 추분을 기초로 시간을 계산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계산의 난해함으로 인해 이 계산법은 상당히 오랫동안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고대 근동과 유럽에서는 해질녘을 하루의 시작으로 보았으며, 이를 기준으로 12시간으로 나누었다. 점성술의 십분각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해질녁을 0시로 잡고, 밤은 0시에서 일출시간인 6시 사이로 설정하면 자정은 밤의 중간인 3시가 된다. 6시부터 12시는 낮 시간으로 그 중간인 9시가 정오가 된다. 하지만 하루의 길이는 매일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이 시간 기준도 들쭉날쭉했다. 비잔티움 시간대를 고수하는 [[그리스]]의 [[아토스]] 성산이나 일부 [[수도원]]들은 아직도 이 시간을 사용한다. 한편 중세시대 들어 [[서유럽]]에서는 하루의 시작이 일출시간으로 변경되었는데, 때문에 [[장미의 이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수도자]]들의 기도 시간인 1시과, 3시과, 6시과, 9시과, 만과 등의 전통이 [[가톨릭교회]]에 남아 있다([[성무일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슬람교]]에서는 해를 기준으로 예배 시간과 [[라마단]] 금식 시간을 정하기 때문에 일정표를 보면 여름에는 점점 빨라지고, 겨울에는 점점 느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들쭉날쭉한 시간은 해시계라면 모를까 [[기계식 시계]]로 표현하는 것은 당시 기술로나 지금 기술로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오늘날같이 일정한 간격의 시간 개념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것 또한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데, 태양이 정중앙에 위치하고, 1년 내내 변하지 않는 시간인 정오를 12시로 기준을 잡은 것이다. 그리고 하루를 12시간[* 1년에 달이 12번 차고 기울기 때문에, 1년을 12달로 나누는 것도, 1일을 12시간으로 나누는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즉 중세시대 1시간은 오늘날 2시간과 같았다.]으로 나누었던 것도 변하게 되는데, 기술과 사회의 발달로 시간을 분 단위로, 초 단위로 계산해야 할 일이 늘면서(최소한 천문학자들은 초까지 계산해야 할 일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당시 [[르네상스]], [[고전주의]] 사조 등으로 인해 복원된 [[고대 그리스]]의 천문 지식이 보편화되면서 [[히파르코스]]의 제안에 따라 오전과 오후를 12시간씩 나눠 24시간을 하루로 하게 되었다. 하지만 초창기 [[기계식 시계]]는 그리 정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은 시침 하나만을 가지고 있었고, 시간을 더 상세히 쪼개 분침과 초침이 탄생하게 된 것은 그보다 더 훗날의 일이다. 1시간을 60분으로 나누게 된 것은 역시 그리스의 천문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 BCE 276-194)의 아이디어에 기반한다. [* 동양의 경우 시헌력을 비롯한 서양 천문 지식을 받아들이기 이전까지 1시를 100각으로 나누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지구에 60등분해 경도를 설정했는데, 1세기 후 [[히파르코스]]를 거쳐 [[프톨레마이오스]]가 그의 저서인 《[[알마게스트]], Almagest》에서 [[히파르코스]]의 원의 각인 360도를 60등분 하여 지구의 매 6도마다 위도 경도를 설정하는 개념을 발전시켰고, 다시 이 60등분한 원을 60으로 나누어 더 작은 단위를 설정했다. 이것을 각각 "Minutae primae(제1단위)", "Minutae secundae(제2단위)"로 명명했는데, 이것이 시간에도 반영되어 분(minute)과 초(second)의 어원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