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녀 (문단 편집) == 개요 == [[侍]][[女]]. Ladies-in-waiting / handmaiden [[유럽]]의 왕실이나 [[귀족]] 가문에서 왕족/귀족을 곁에서 모시는 일을 맡은 [[여성]]들. [[동양]]으로 치면 [[궁녀]]와 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르다. 궁녀는 공노비 출신이 많지만 시녀는 높은 지위의 귀족 여성[* 일례로 [[엘리자베스 2세]]의 여동생 [[마거릿 로즈|마거릿 공주]]를 측근에서 모신 시녀는 남작부인.]이고, 승은을 입지 않는 한 평생을 홀몸으로 살아야 하는 궁녀와 달리 시녀는 모시는 윗사람의 허락만 받는다면 [[결혼]]도 가능하다. 또한 궁녀는 여관이기 전에 왕의 예비 신부였지만 시녀는 왕의 여자가 아니었다.[* 다만 100% 아니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 시녀였다가 왕의 정부가 되는 경우도 여럿 있었고 특히 [[앤 불린]], [[제인 시무어]], [[캐서린 하워드]]처럼 왕비까지 올랐던 사례도 있다. 이건 그들의 남편인 [[헨리 8세]]가 후세에 반 농담으로 시녀성애자 소리를 들을 만큼 유난히 시녀를 자주 건드렸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 그러니까 궁녀가 궁 안에서 남성과 애정 관계로 엮인다면 그 상대는 무조건 왕(특히 조선시대에는 의외로 왕자조차도 궁녀를 자기 맘대로 건드리면 큰일났다)이어야 한다면, 시녀는 상대적으로 연애가 자유롭고 그 대상 중에 왕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는 얘기다.] 궁녀가 '하인'의 성격이 좀더 크다면 시녀는 '직원'의 성격이 좀더 크다고 볼 수도 있다. 시녀에 대응되는 남자는 [[집사]]가 아니라 [[시종]]이다. 이들 역시 왕실 시종장쯤 되면 지체 높은 귀족 출신[* 가령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절, [[영국 의회]] 개원식에서 망토를 정돈했던 4명의 시종들은 여왕의 동생인 [[마거릿 로즈]] 공주의 친손자(즉 여왕의 조카손자)인 차기 스노든 백작 후계자, 그의 고종사촌, 스코틀랜드 후작 가문 후계자, 여왕의 모후였던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친정 자손(즉 여왕의 외가쪽 조카손자뻘)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이며, 장관이나 대신과 비슷한 급이었다. 이 점은 한국사의 [[내시]]와도 비슷한데, 내시는 고려 시대만 해도 문벌 높은 집안의 학식 있는 문관이 맡아 하는 직책이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환관]]과 개념이 섞이는 바람에 이미지가 좀 추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왕을 바로 곁에서 모시는 직책인 만큼 의외로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다만 시녀든 시종이든 전부 위세 당당한 귀족이었다고 한데 묶어서 말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이, 한국어로 '시녀/시종'으로 번역할 수 있는 외국어가 많기 때문이다. 가령 'lady-in-waiting, lady's maid, handmaiden, maidservant, servant girl' 등은 모두 시녀, 'chamberlain, butler, deacon, steward' 등은 모두 시종으로 번역될 수 있지만 그 뜻을 따져 보면 호칭에 따라 담당하는 업무도 조금씩 다르고 그 호칭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받는 대우도 조금씩 다르다. 정리하자면 높으신 분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거나 살림을 총괄하는 시녀와 시종은 정말로 지체 높은 귀족인 경우도 많았지만, 가문 끗발 부족한 말단 시녀나 시종은 그 위치가 일반적인 하인과 엇비슷한 경우도 있었고, 자료에 따라서는 역자가 특별한 구분 없이 아랫사람을 전부 시녀/시종으로 번역해서 독자도 문맥으로 짐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아래의 설명은 귀족 출신 시녀를 기준으로 이루어져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