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리아/역사 (문단 편집) === [[시리아 내전]] === 2011년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아랍권을 뒤엎은 민중혁명]] 여파가 시리아에도 들이닥쳤다. 3월 15일 일부 도시에서 시작된 시민 저항은 3월 24일까지 몇몇 시위가 추가로 벌어져 진압 과정에 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때만 해도 [[시리아 민주화 운동]]은 아랍의 봄 가운데서 아주 작은 일이라서 [[이집트]]나 [[튀니지]]처럼 될 가능성은 여전히 적어보였다. 튀니지에서 [[벤 알리]]가 축출될 때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가 내쫓기고, 이집트나 튀니지에 비해 [[무아마르 알 카다피|독재자]]의 지지율이 높던 [[리비아]]조차 뒤집힐 것으로 여겼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시리아는 세 나라와 다른 점이 있다. 시리아의 알라위파나 기독교 세력 등 소수 종파들이 아사드를 지지한다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튀니지와 리비아는 애초에 인구 거의 전체가 [[수니파]] [[무슬림]]이고, 이집트의 경우 콥트교도들이 꽤 많이 있었지만 특별히 정부를 지지하지는 않았다.] 때문에 시리아 같은 경우에 세 나라처럼 될 지, 어찌 될 지 전망하기 어려웠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이런 문제에 부채질하며 시리아의 고민으로 떠오른 게 [[이라크]] [[난민]]을 받아주면서 겪는 사회적 문제였다. 이미 100만에 가까운 엄청난 난민을 받아주었더니만 이들이 [[https://ko.wikipedia.org/wiki/저임금|저임금]]으로 일하면서 자국민의 [[실업]]률 증가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먹는 것 하나는 그리 걱정 없던 [[튀니지]]도 이런 실업 문제가 시발점이 되어 폭발했다. [[리비아]]조차도 자원의 힘 덕분이긴 해도 일단 국민들이 굶주리진 않았었다. 그러니 시리아의 이라크 난민 문제 역시 그 이상으로 심각했다. 게다가 '''굶주림과 실업은 종교를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시리아 내 기독교인들은 아사드가 무너지면 [[이라크]]와 같은 참혹한 신세가 될 게 뻔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렵다 해도 아사드를 지지하는 점은 여전하다. 2012년 7월 18일자 한국어판 및 영어판 뉴스위크 지를 보면 [[다마스쿠스]]를 가서 취재했는데, [[알라위파]] 신도 및 기독교 신도들은 정말로 아사드를 굳게 지지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이들은 반군이 자신들을 따르지 않으면 가게를 불태우고 약탈한다면서 폭도라고 이를 갈고, '민병대를 조직해서라도 아사드를 지키겠다. 시리아에서 쫓겨나면 우린 파멸' 이라고 강조했다. 반군에게 공격받아 팔과 다리를 잃은 기독교 군인이 '이 상태라도 반군이 온다면 자폭해서라도 그들을 죽이고 아사드를 지키겠다'고 당당하게 인터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2013년 이후 [[다에시]]의 출현으로 뒤바뀐다. [[시리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시리아가 100만여 명의 이라크 난민들을 걱정하던 게 되려 주변 나라들 전부가 '''1000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걱정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지금 이라크 역시 '''[[이라크 내전]]으로 난민이 80~300만이 생겨서...''' 다만 2017년 이후에는 이라크군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들을 박멸하고 내전이 종식되면서 어느 정도 정국 상황이 안정화된 상태다.] [[파일:external/l.yimg.com/04432918cbdc961f200f6a7067005c15.jpg]] [* 사진에 보이는 노란 택시는 [[기아 프라이드#s-2.1.2.3|기아 프라이드 베타]]다. 중동 지역에서 인기가 많아 흔히 볼 수 있는 한국 차 중 하나다. 오죽하면 [[Grand Theft Auto IV]] 차 패치 파일 중 오래된 기아차가 보인다면 90% 확률로 번호판이 [[페르시아어]]다. 또한 차량 제작자가 이란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에서는 아예 [[기아 프라이드#s-2.1.3.2|생산을 '''지금까지도'''(!) 하기 때문.]]] 2012년에 들어서도 사태는 날이 갈수록 악화, 결국 7월 19일에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반군과 교전이 벌여지고 국가보안기구 건물에 폭탄 [[테러]]가 발생, [[국방장관]]이 살해되는 등 [[소말리아]] 못지않은 [[헬게이트]]가 열렸다. 정부는 반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수천 명이 죽고 반군의 공격으로 국방장관이 [[살해]]되는 상황은 확실히 정부군이 수세에 몰렸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 10월 들어서도 상황은 여전하다. 이미 [[리비아]]나 다름없는, 아니 오히려 리비아보다 더한 상황이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리비아와 같은 국제 사회~~라고 쓰고 서방이라 읽는다~~의 군사 개입 가능성은 요원한 상태. 현실적으로는 세력 균형이 존재하기에 이대로 느슨한 영역으로 분리된 채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리비아처럼 서방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리비아 전쟁 이후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에서 반(反) 서방, 반 미국 테러가 발생해 미국 대사가 사망하는 사건과 같이 [[미국]]이 우려하는 사태가 현실화되었기에 서방과 미국이 몸을 사릴 수밖에 없고, 시리아의 정치 지형상 '''패하면 [[종파]]의 멸망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라 리비아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도 하다. 리비아의 경우 [[무아마르 알 카다피|카다피]]의 부족인 카다파 부족은 카다피가 없어도 생존 가능할 정도의 세력 있는 부족이지만,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알라위파]]와 기독교도 등 친아사드 정파의 경우 정권이 붕괴되면 시리아를 탈출하지 않는 한 생존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세속주의]]적인 온건 [[수니파]]들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으로부터 [[코란]]에서 말하는 '[[위선]]자'라는 이름으로 학살될 게 뻔하다. 그러니 아무리 싫어도 부족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지하는 것이다. 결국 아사드 지지 세력, 특히 [[알라위파]]와 [[정교회]]는 살기 위해서 수니파 무슬림 집단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며, 그 절박함은 [[외계인]]의 침략을 받은 인류와 같은 급일 정도다. 그 결과 사망자만 무려 14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게다가 시리아 정부군(아사드측)에서 '''[[생화학무기]]'''를 사용하여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다. 내전 초기에는 티토 대통령 사후 연방구성국가들간 내전과 종교, 민족 집단간 폭력, 학살 등으로 인해 6개의 [[슬라브]]인 소국들로 공중분해된 동유럽의 [[유고슬라비아]]처럼 종교와 종파, 민족별로 사분오열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되었다. 실질적으로 [[이스라엘]] 등 서방측에서는 이미 2002년 무렵부터 시리아가 붕괴될 경우, 아사드 일족을 중심으로 한 [[알라위파]] 및 소수 종파들 vs 수니파로 국가가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알라위파]]를 도와서 시리아 내부의 분리 독립을 막고 영토 통합과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들도 나타나고 있었다. 물론 그것이 불과 10여 년만에 현실화 될 것이라고는 당사자들은 미처 몰랐을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한때 미국은 '플랜B'로 시리아를 3개 국가로 분리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2015년 들어 러시아의 적극적 지원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승기를 잡아가면서 시리아 분할론은 사실상 폐기되었다. 2015년 현재, 시리아는 정부군, 반군, 극단주의자들이 난립하면서 '''20만 명이 넘게 사망하고 인구의 절반이 난민이 되는 등''', 그야말로 옆나라 [[이라크]]와 아래 먼나라 [[예멘]],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더불어서 중동의 [[헬게이트]]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이라크는 시리아나 예멘, 이스라엘/팔레스타인보다는 조금 낫다. 오랜 종파 간 갈등과 혼란으로 극단주의에 대한 배척도 이뤄지고 있고, 최근 IS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아가는 데다 집권층인 다수 시아파가 소수 수니파에 대한 차별 정책을 줄여나가는 등, 어느 정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라크 내전 당시 IS가 점령한 수니파 밀집 지대에서 IS의 폭정을 견디지 못한 수니파 이라크인들이 이라크군이 IS들을 무찌르고 들어오자 이라크군의 진주를 지지한 일도 있었다.] 다만 시리아도 [[리비아]]나 [[이라크]]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에시 토벌과 축출은 어느 정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01/0200000000AKR20160801134300108.HTML?input=1179m|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정부군과 반군의 대립 또한 심해서 반군 vs 정부군의 상황은 어떻게 해결될 지 알 수 없는 상황.[* 물론 다에시가 2015년에 설쳤을 때는 잠시 반군과 정부군이 손을 잡으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데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균형이 유지되어오던 것이 2016년 말이 되면서 [[알레포]]를 시리아군이 완전 장악하며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시리아 내전도 좀 더 종전에 가까워졌다. 현재처럼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에서는 전쟁이 끝나기 힘들지만, 강대국들이 한쪽만 지원한다면 결국 전쟁은 한쪽의 화력 우세로 끝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7년 1월 들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평화회담이 개최 중이다. 러시아는 쿠르드족 연방제 자치, 7년 단임제, 양원제, '대통령은 무슬림이어야 한다'는 조항 삭제([[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991074|#]])를 골자로 한 헌법 초안을 제시했으나 [[터키]]와 반군은 반대. 9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시리아 헌법위원회가 2019년 10월 30일에 발족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03&aid=0009533647|#]] 그리고 시리아 헌법위원회는 11월 1일에 위원회의 행동 강령 및 헌법 기안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1185507|#]] 2020년 7월 19일에 있었던 총선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바트당이 반군 세력을 제외한 총선에서 압승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01&aid=0011763625|#]] 터키군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10여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전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01&aid=0011782342|#]] 8월 24일 시리아 헌법위원회의 소위원회가 회의를 재개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1834772|#]] 내전으로 인해 경제도 어려워지면서 쓰레기 매립장에서 음식을 찾거나 생필품을 찾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https://news.v.daum.net/v/20210131145602329|#]]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시리아, version=1015)] [[분류:시리아의 역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