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릴라 (문단 편집) == 소설 '운명의 검'에서 == [[리비아의 게롤트|게롤트]]와 시리는 원작 소설 '운명의 검'의 단편 '운명의 검'에서 처음 조우한다. 당시에 칼란테 여왕은 버덴의 왕 에르빌의 아들 키스트린(Kistrin)과 시리의 친목을 쌓게 하기 위해(시리는 이렇게 알고 있다) 그녀를 버덴에 보냈는데, 시리 입장에선 갑자기 왕이 결혼식을 준비해서 시리는 그와 결혼하기 싫어[* 왕자가 초상화랑 달리 못생긴데다 왕자도 좋아하는 궁녀가 있었다. 사족으로 나중에 키스트린은 2차 북부 전쟁 당시 닐프가드에게 굴복한 아버지 에르빌 왕과는 달리 지하로 숨어들어 저항군을 이끌었고, 브렌나 전투에서 닐프가드 군이 참패하자 아버지를 죽이고 버덴의 왕으로 즉위하고, 이후 신트라 평화협정에 참여한다.] 탈출하다가 [[드라이어드]](dryad)들의 영지인 브로킬론에 들어가게 된다.[* 나중에 칼란테가 이를 알고 결혼을 취소시켰다.] 같은 시기, 게롤트는 브루게의 영주 벤츨라프(Venzlav)의 의뢰로 브로킬론의 여군주 에이트네(Eithne)에게 전할 메시지를 가지고 브로킬론에 들어가게 되었고,[* 당시 브루게는 브로킬론을 둘러싸고 케락, 베르덴과 알력다툼을 하던 소국이었다. 벤츨라프는 게롤트를 사절로 보내서 에이트네에게 브로킬론의 영토 상당수를 내줄 것을 요구하는데, 당연히 이 요청은 가차없이 거절당한다. 이후 브루게는 신트라가 멸망한 1차 닐프가드 전쟁에서 군주 벤츨라프가 테메리아의 폴테스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테메리아의 보호령으로 전락한다.] 안내를 맡은 드라이어드와 함께 에이트네가 있는 브로킬론 심장부로 가던 도중 지네 괴물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인 시리를 만나게 된다. 게롤트를 처음 만난 시리는 왕족 아가씨답게 게롤트에게 고압적으로 나갔지만 게롤트가 엉덩이 맞을래 말 들을래로 혼내자 금방 기가 죽어서 그다음부턴 꼬박꼬박 존댓말한다. 무엄한 놈! 하다가 고귀하신 신사님이라고 태세 전환하는 시리. 드라이어드들은 자신들의 영지에 들어온 시리를 돌려주지 않고 드라이어드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려고 했으나 여군주 에이트네는 이례적으로 시리에게 드라이어드들과 함께 살 것인지 게롤트와 함께 떠날 것인지 선택하게 한다. 시리는 게롤트와 떠나는 쪽을 선택하지만 처음에 게롤트는 그녀를 거부한다. 하지만 에이트네가 그에게 준 물약을 마시고 칼란테 여왕과의 마지막 대화를 떠올린 게롤트는 그녀의 정체를 알고 시리를 거두어가기로 한다.[* 물론 본심은 시리를 다시 신트라로 돌려보내는것이었다] 브로킬론을 나온 둘은 칼란테를 섬기는 드루이드 모이스작(Mousesack)을 만나는데[* 모이스작이 누구냐면 바로 게임 위쳐 3편에 나오는 스켈리그의 드루이드 에르미온(Ermion)이다. 에르미온이라는 이름은 CDPR이 위쳐 3의 영문 스크립트 작성 과정에서 새로 창작한 이름이다. 폴란드어 원문에서는 여전히 모이스작이라고 부른다.], 게롤트는 시리를 버리고 떠날 생각으로 모이스작에게 시리와 함께 신트라로 돌아가도록 요구한다. 시리는 운명을 거부할 수 없다며 게롤트에게 자신과 함께 해달라고 외치지만 무정하게 묵살하고 떠나버린다. 이어지는 단편 '운명 이상의 것(Something More)'에서, 제1차 닐프가드 북부 침공에서 [[에미르 황제]]는 신트라를 침공하여 대학살을 일으키고 자신의 딸 시리를 장모 칼란테로부터 강제로 되찾으려 한다.[* 사실 애초부터 에미르는 장모 칼란테가 자신의 결혼을 극구 반대한데다 마지못해서 승낙했기에 장모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았다. 두 사람이 맺어지는 그 단편에선 좋게 좋게 끝났건만...] 신트라의 군대는 열심히 싸웠지만 중과부적으로 전멸당하고 신트라 궁전마저 함락되어 궁궐 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학살당한다. 그 과정에서 칼란테 여왕은 자살하고 시리는 행방불명이 된다. 이후 시리는 [[에미르 황제]]에게 시리를 데려오라는 특별지시를 받은 닐프가드의 엘프 장교 카히르(Cahir)에게 납치되는데,[* 이때 시리를 탈출시키려는 신트라 기사들과 카히르의 병사들이 난전을 벌였고 시리와 카히르를 제외하곤 모두 죽었다.] 그러다가 시리를 불타는 신트라 궁성에서 탈출시키느라 힘이 빠진 카히르가 깜빡 잠에 들자 그의 손에서 탈출한 이후 소든(Sodden) 지역을 헤메다가 상인 유르가의 집에 입양되었다. 단델라이언과 우연히 만나 신트라 멸망 소식을 들은 게롤트는 허무함을 느끼며 친구와 북쪽으로 피신했다가 어느 시점에 다시 남쪽으로 돌아오는데 여기서 나무다리 위에서 마차를 고치는데 여념이 없던 상인 유르가를 만나게 되는데, 밤이 되자 유르가는 야행성 괴물에게 살해당할 것이 두려워 게롤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게롤트는 훌쩍 도망치라고 했지만 유르가는 자신의 전재산을 싣고 있는 마차를 포기할 수 없다며 애원한다. 이에 게롤트는 유르가를 해치려는 괴물을 처리해 주는 대신 "집에 갔을 때 너를 맞이하지만 네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달라고 한다.[* 앞서 이야기한 바 있는 Law of Suprise에 해당되는 요청이다. 일전에 게롤트는 듀니와 파베타에게도 똑같은 내용을 요구했었고, 그 요구대상이 바로 시리였다.] 유르가는 승낙하고, 게롤트는 괴물을 모두 처치하지만 그 과정에서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게 된다. 유르가는 게롤트를 간호하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지만, 동시에 아내가 마지막 아이를 출산한 후 불임이 되었다고 게롤트에게 고백한다. 게롤트는 자신의 목숨을 보살펴주었으므로 유르가에게 이제는 보상이 필요없다고 하지만, 유르가는 계속 둘째 남자아이를 주겠다고 고집한다.[* 게롤트의 활약에 감동을 받기도 했고, 직업 상 나름대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지라, 이런 난세에는 아들이 위쳐가 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길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위쳐 완성 성공률을 알면 저 말이 안 나왔겠지만... 아무튼 막장인 위쳐 세계관에서 몇 안 나오는 선한 인물이다.] 보상을 받을 생각이 없었던 게롤트지만 유르가의 집에서 그야말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이때 그를 맞이한 것은 상인의 아내와 두 남자 아이, 그리고 바로 '''시리'''였다. 게롤트와 유르가는 진짜로 자신들이 예기치 못한 것이 집에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하게 된다. 신트라 대학살에서 탈출한 시리는 우여곡절 끝에 어떤 드루이드를 통해 그 상인의 아내가 입양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시리와 게롤트는 운명적으로 재회한 후, '거 봐요. 내가 당신의 운명인 게 맞죠?'라고 묻는 시리에게 게롤트는 '시리, 너는 운명 이상이야.' 라는 간지나는 말을 하고 그녀를 데리고 떠나게 된다.[* 참고로 유르가 가족은 시리 덕분에(?) 처참한 운명을 맞게 된다. 흥신소 소장인 코드링어(Codringher)는 게롤트에게 시리를 추적하던 리엔스(Rience)가 리버델에서 농부 가족을 몰살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농부 가족이 바로 유르가의 가족인 듯 하다. 한편 코드링어는 리엔스가 고아들을 돌보던 드루이드 한 명도 고문하고 토막살해했다고 말하는데, 아마 시리를 유르가 가족에게 넘겨준 드루이드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