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베리아호랑이 (문단 편집) === 번식과 양육 === 통념적으로 시베리아호랑이는 12~2월에 발정기가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각 개체마다 발정기가 달라 계절에 큰 관계없이 번식기를 가지며, 각 개체마다의 이런 번식기의 차이는 계절보다도 나이와 몸 상태, 자식을 독립시킨 이후의 휴식기간, 영역 내 사냥감의 숫자와 관계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333~334] 암호랑이가 발정기에 접어들게 되면 잦아지는 번식기 특유의 발성과 페로몬이 섞인 분비물 표식을 남겨 자신의 번식기를 알린다. 이에 여러 수호랑이들이 암호랑이의 발정기를 인지하고 찾아와 다른 수호랑이와 싸움을 벌이는 등 1~2주 간 암호랑이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우수리 원주민들은 이 기간에는 호랑이들이 번식기에 접어들었을 때 내는 포효와 발성. 암호랑이에 대한 수호랑이들의 구애와 수호랑이들이 싸우는 소리로 숲의 정적이 깨진다고 하여 이런 호랑이들의 번식기를 '''야수의 밤'''이라고 부른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334~335] 번식기에 접어든 호랑이들의 발성과 경쟁은 암호랑이가 배란기에 가까워져 짝짓기를 보다 자주하게되는 기간에 더 심해진다. 예민해진 암호랑이들은 수호랑이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아 수호랑이들은 거리를 두고 조심스럽게 암호랑이에게 접근하여 암호랑이의 환심을 사 단계적으로 암호랑이와의 거리를 좁혀나가는데, 암호랑이들은 배란기 이전부터 지속적인 교미를 통한 교미 자극을 필요로 하여 번식기 암호랑이의 냄새와 소리에 이끌려 온 떠돌이 수호랑이 보다도 안면이 있는 인접한 영역의 수호랑이를 교미 상대로 선호하는 동시에, 자식들에게 강한 아비의 유전자를 물려주고 아비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하는 것이 자식들의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호랑이들은 '왕대'로 불리는 자신의 영역 인근에서 가장 강한 수호랑이와 교미한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35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363526652ui11o4Ga8qoZrVrtSZ3oOi.jpg|width=100%]]}}} || || 연해주 극동토양생태연구소의 수호랑이 '''구찌르'''와 암호랑이 '''뉴르카'''.[* 여담이지만 아래 대한민국 문단에 있는 로스토프의 증조부모들이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172] 서로의 얼굴을 부비는 행위는 동성의 호랑이 사이에서도 볼 수 있는 친근감의 표현이다. || 호랑이의 교미는 서로의 얼굴을 맞대 뺨과 코, 입술을 부비고 핥는 등의 애무와 상대에 대한 친근감을 표하는 호랑이 특유의 콧소리인 '''프루스텐'''(Prusten/Chuffle) 등의 구애로 시작하며, 암호랑이가 바닥에 엎드려 앉아 교미 자세를 취한 뒤 골반을 올리고 자신의 꼬리를 한쪽으로 비껴놓아 생식기를 노출시켜 교미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표할 때 수호랑이는 비로소 교미를 할 수 있게 되어 암호랑이의 위에 올라타 목덜미를 가볍게 물고 교미한다. 호랑이의 교미는 대게 암호랑이들의 교미 중단 의사로 수 십초를 넘기지 않고 빠르게 끝나므로 안정적인 수정을 위해 호랑이들은 배란기에 여러차례의 교미를 반복하게 되어 암호랑이가 배란기에 접어든 2~3일 간은 60회 이상의 교미가 이루어져 며칠간 수 백회의 교미를 하게 되기도 한다. 암호랑이는 약 3개월 가량 임신하여 한 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태어난 어린 호랑이의 몸무게는 약 1~1.5kg인데, 수컷이 암컷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 생후 1년이 지나면 수호랑이는 몸과 발자국의 크기가 어미와 같아지지만 암호랑이는 그렇게 되기까지 2년이 걸린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56] 새끼 호랑이들은 생후 16개월이 되기전에 [[영구치]]로 이갈이를 마치며, 생후 1년 6개월 즈음에 어미로부터 독립하나 실질적으로는 어미, 아비와 만나며 교류하는 반독립상태를 1년 남짓 가지는 동시에 자신의 남매들과도 교류하다 차츰 만나는 기간을 줄여가 어미에게 다시 번식기가 다가오는 생후 2년 6개월 언저리에 어미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고 남매들과도 먹이와 영역을 놓고 다투는 경쟁관계가 된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163, p.280, p.392] 어미에게서 완전히 독립한 호랑이들 중 암호랑이들은 어미의 영역 변두리에서 자신의 영역을 새로이 구축하기도 하나 수호랑이들은 자신들의 아비 개체에게 쫓겨 영역을 만들기 위해 암호랑이보다도 멀리 이동하게 되는데, 그런 떠돌이 수호랑이들 중에서도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만들어 암호랑이들을 거느리는 전성기의 강한 수호랑이를 우수리 지역 원주민들은 이마의 무늬에서 이름을 따 '''왕대'''(王大)라고 부른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56] 영역을 확고히 한 왕대 수호랑이들은 자신의 영역과 인접한 영역을 가진 암호랑이 서너마리와 관계를 가지는 한편,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며 영역을 침범하는 떠돌이 수호랑이들을 경계한다. 왕대 호랑이들이 영역 순찰을 위해 이동하는 거리는 수백 km에서 2,000km를 넘기기도 하는데, [[하바롭스크]] 지역의 왕대는 2,000km 떨어진 [[바이칼 호]]에서 발견된 바가 있으며, 또다른 왕대는 2,500km이상을 이동해 [[시베리아]] 중심인 야쿠트(Yakutiya)에서 발견된 바가 있을 정도이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59]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WCS-Russia-Tiger-Family-Camera-Trap-2.jpg|width=100%]]}}} || || [[https://www.wcs.org/|야생동물 보존 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가 2015년 3월 공개한 카메라 트랩에 연속적으로 촬영된 사진들을 이어 붙여 만든 호랑이 가족의 사진.([[https://www.youtube.com/watch?v=7EJ4vfLkiH4|영상]]) || 새끼 호랑이들의 양육은 암호랑이의 몫이지만, 수호랑이들은 자신과 관계를 가진 암호랑이와 자식들을 찾아와 자신의 자식들에게 사냥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놀아주거나 먹이를 잡아오는 등의 방식으로 양육에 동참하기도 한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p.171~172, 382~38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