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스테마 (문단 편집) == 개념과 분류 == 대외적으로 [[스페츠나츠]]를 비롯한, 러시아 특수부대가 익히는 무술로 유명하지만, 개념이 불분명하다. 어떤 부대는 "рукопашка / rukopashka"(맨손격투)나 "махалка / makhalka" 혹은 "бойня / boinya"(싸움, 격기 정도의 슬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마다 이것을 모두 시스테마라고 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주로 해외에 홍보하게 되면서 시스테마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마치 모든 중국무술을 쿵푸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거의 모든 무술을 시스테마로 일컫다 보니, 그 안에는 제대로 된 군대 특공 무술, 중국 무술 비슷한 차력, 현대에 만든 창작 무술[* 알렉산더 레툰스키(Alexander Retuinskih)의 ROSS가 이쪽에 가깝긴 한데 전반적인 틀은 카도치니코프와 거의 동일하다. 왜냐하면 레툰스키가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에게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훈련받았기 때문인데 레툰스키는 여기다 자신이 배운 [[유도]]와 [[삼보(무술)|삼보]]를 접목시키고 훈련 방식을 스파링 같은 하드 드릴 형식으로 바꾸는 등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여담으로 카도치니코프와 레툰스키는 소프트 [[드릴(동음이의어)#s-1|드릴]]만 고집할 거냐 하드 드릴로 갈 것이냐로 의견대립이 있었다고 한다.] 등도 있고, 계보도 복잡하게 얽혔다.[* 이 부분에서는 제일 잘 알려진 쪽이 카도치니코프에서 갈라져 나온 바딤 스타로브의 Systema Spetsnaz, 삼보를 접목시키고 타격 방식을 기존의 랴브코 시스테마보다 개량한 것을 가르치며 컴뱃 삼보 또한 가르치는 발 리아자노프의 Val Riazanov Systema.] 스스로를 시스테마라고 칭하는 무술들의 역사적 기원은 크게 가문 전승이나 기사 전승 같은 전통 무술 기원설, 전통 무술이 소비에트 시절에 군으로 흘러갔다는 설, 모스크바의 다이나모 체육회에서 1920년-1980년 사이에 맨손 무술 시스템을 연구하던 프로젝트에서 나왔다는 설, 그리고 소비에트 시절 중국에서 친선교류로 건너와서 태극권 등의 중국 무술을 가르친 것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현대 창작 무술이라는 설이 있는데, 시스테마 측에서 홍보하는 글들 중에는 [[카자크]] 전통 무술에 근간을 둔다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공통으로 러시아군 도수격투술을 기반으로 했다고 밝힌다. 다이나모 체육회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체육 조직으로, KGB나 NKVD, MVD 같은 러시아 국가 기밀 조직의 전신인 GPU의 후원 하에 만들어진 조직이다. 공산권 국가가 그렇듯이 소련 시절에는 국가 주도의 엘리트 체육을 했는데, 잘 알려져 있다시피 유사시 체육 선수들의 포텐셜을 군인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수들을 스페츠나츠의 일원으로 가입시켰다. 그 과정에서 다이나모 체육회가 맨손 무술을 연구하여 군에 보급한 것. 아울러 아래에 보이는 얄딱꾸리한 중국 무술스러운 부분은 2차대전 이전부터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던 교류를 통해 배운 영향. 1950~60년대 당시 바로 인접한 공산국가들이라는 특성상 중국의 무술 교관이나 무술가들이 러시아에 친선 방문하여 시연을 보이고 군인을 가르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또한 소련 붕괴 이후 관련 인사들이 마케팅을 위해서 세계 시장에 약을 팔 수 있을법한요소들을 도입했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요소들이 지금은 사이비라고 손가락질받지만, 90년대-00년대 당시의 서방세계 사람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련의 기밀쯤으로 취급받았을 것이다. 랴브코 시스테마를 가르치는 곳에서 올린 기원편 내용을 보면 러일전쟁(1904년2월8일부터 1905년 9월5일까지)에서 러시아인보다 키가 휠씬 짧고 작은 나라에서 온 일본사람들과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정확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베테랑 무술가를 모집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로 파견했다고 나온다. 랴브코 정식 지정교습소의 시스테마 히스토리 내용에 서술된 내용이며 그렇게 모집된 러시아 무술가들을 인도, 몽골, 일본, 중국으로 파견하여 그들을 조사했고 러시아로 귀국하면서, 각자 정보들을 공유했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캐나다 지부를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의 저서 'LET EVERY BREATH' 에서는 'In martial arts, I had sometimes seen beautiful and mysterious things. I studied the ancient internal and external arts of China for decades, learning to speak Chinese with native fluency. I did much the same with the traditional Japanese arts and language.'[* 무술에서는, 훌륭하고 신기한것들을 많이 보아왔고, 수십년 동안 중국의 고대의 내적/외적인 무술 공부를 했고, 중국사람처럼 유창하게 말하기 위해 중국어를 공부했다. 일본 무술과 언어도 마찬가지다.] 라고 하는 언급도 나온다. || [[파일:미하일 랴브코.jpg|width=100%]] || [[파일: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jpg|width=100%]] || ||<-2> 미하일 랴브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 || || [[파일: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png|width=100%]] || ||<-2>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 || 현재 제일 많이 알려진 시스테마 계열은 첫째, [[KGB]] 스페츠나츠 지휘관 출신의 미하일 랴브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의 랴브코-바실리에프 계열과 둘째로, 물리학자 출신이자 KGB, [[NKVD]] 같은 소련군 일부 부대에 자신의 시스템을 가르친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 [[https://weaponews.com/history/65350240-kadochnikov-the-legend-of-unarmed-combat.html|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의 일대기]]][* 2019년 4월13일에 사망했다. 2021년 현재는 그의 아들 아르카디가 그를 이어 무술을 가르치고 있다.]의 계통[*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 이 사람은 바실리 오셰코프와 공동으로 삼보를 창시할 때 공동으로 작업한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와 연관이 있고, 그의 제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카도치니코프 시스템의 기본 동작은 삼보와 비슷한 것.(정확히는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의 스타일을 강하게 받은 것.) 그리고 카도치니코프 계통은 새로 등장한 택핏이란 훈련체계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창시자인 스캇 소넌(Scott Sonnon)이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배웠기 때문.] 이 둘이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인지도나 분포로 봐서는 랴브코-바실리에프 계열이 많이 퍼진 듯하다.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있고 미하일 랴브코의 아들인 댜닐 랴브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가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도 큰 요인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바실리에프가 시스테마를 상표등록을 한 것도 결정적.] 그리고 이 두 계통은 상당히 다른 면이 많다. 겉으로만 보더라도 카도치니코프 계통과 랴브코/바실리에프 계통은 얼핏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상당히 다르다. 물리학과 인체구조 기반에 다양한 무기술과 대응술,[* 나이프, 야전삽, 봉, 총기류, 간혹가다 세이버를 쓰는 영상도 등장한다. ~~[[빠루]]는 [[고든 프리맨|안 쓴다.]]~~] 군사훈련에 가까운 이미지의 카도치니코프라면, 랴브코의 이미지는 맨손 무술적인 요소가 강한 면이 있으며, 호흡법과 정신수양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이다. 동작을 보면 신체의 이완을 중시하면서 어깨와 골반 등의 관절을 유연하게 쓰거나 팔다리를 동시에 움직여 다양한 각도에서 상대를 타격/제압한다. 그래플링으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시스테마 펀치라고 해서 일종의 "[[발경]]"[* 사실 발경이란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시스테마 측에서도 더 강한 힘보다는 본래 있는 그대로의 힘을 이용한다고 강조한다.]이라고 해야 할지 특유의 묵직한 펀치가 있는데 팔에 힘을 준다기보다 오히려 힘을 빼고 무거운 느낌으로 망치질을 하듯 해서 타격을 준다. 사실 다른 격투기나 무술에서도 펀치를 쓸 때 어깨와 팔에 과하게 힘을 주면 안 된다고 강조하니, 엄청나게 특별할 건 없는 개념이다.~~차이는? 컨셉이다.~~ 가끔 [[사이비]]스러운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허공에 손질을 해서 상대방 집어던지기, 손에서 나오는 기로 종이 태우기 같은 차력(...)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http://www.youtube.com/watch?v=6V9VV6IW4k8|미묘]]한 짓을 하는 것이 다 중국 무술의 영향과, 자칭 시스테마를 주장하는 차력사들이 구분 없이 섞여들어온 탓. 영상의 1분 36초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면 조금 이상한 면이 보인다. 왼손에서 기가 나와서 종이를 태운 것이라면, 손이 있는 쪽의 탄 자국이 강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반대쪽이 많이 탔고, 뒤집으면(즉 손이 닿은 쪽을 보면) 덜 탔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마술]]에 기반한 사기. 참고로 시연자는 카도치니코프에서 갈라져 나온 바딤 스타로브.~~스승님은 과학자였는데 왜...~~[* 스타로프 본인도 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해당 영상의 댓글란은 막아놓은 상태이며 아니나 다를까, 이런 약을 파는 스타로프가 [[https://youtu.be/3NIxULhMGZA|킥복싱과의 대결]]에서 실력이 떨어짐을 보여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하지만 헛손질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건 [[https://www.youtube.com/watch?v=ndpStzQRBR8|psychological no contact combat]]을 보고 한 말 같은데, 기가 아닌 인체공학적, 심리적, 물리적 움직임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바딤 스타로프가 직접 설명함) 쉽게 말해 상대방의 대응 방식을 역이용하여 제풀에 넘어지게 만들기.[* 하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빈틈 있는 동작을 유발하게 해서 넘어뜨리는 것도 어쩌다 한 번 통할 수 있는 요행이지 바딤은 이를 지나치게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실전성 비판이 있다. 카도치니코프 본인은 물리학, 생체 역학을 기반으로 삼아 무술을 만들었으며 심리학에 대한 지식도 수련생들에게 강조하긴 했지만, 헛손질만 하면 상대방이 바닥의 기름이라도 밟은 양(...) 휙휙 과장되게 넘어지는 것은 카도치니코프 본인의 가르침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동작이 독특한 러시아의 무술이라서인지 한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다. 심지어 시기상으로는 시스테마보다 한국에 늦게 들어온 [[칼리 아르니스]]가 훨씬(물론 아르니스도 유도, 주짓수 등에 비하면 보급률은 아직 낮지만) 널리 퍼졌고 접근성도 좋다. 유튜브에 systema, 또는 Система로 검색하면 교본영상의 일부, 간단한 트레이닝 영상 등을 찾아볼 수 있지만 기초부터 세세하게 가르쳐주는 영상이나 글로 된 자료는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거기다 카도치니코프, 랴브코 이 두 계파의 훈련영상이 섞여있어서 많이 혼란스러운 편. 일단 스타일마다의 간단한 특징 등은 [[http://blogto.tistory.com/9|이 곳]]을 참조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