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애틀 (문단 편집) == 사회·경제·문화 == 시애틀과 [[워싱턴 주]]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아시아인들에게 우호적인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첫번째는 아예 인구 60%가 아시아인인 [[하와이]]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백인과 중국인들이 들어와서 백인들의 텃세가 적었고, 아시아 문화나 음식에도 비교적 일찍 익숙해져 그렇기 때문이라고. 가장 대표적인 예로서 [[신호범]] 前 [[워싱턴 주]] 상원 부의장이 있고, 1996년에서 2004년까지 [[워싱턴 주]]의 주지사는 [[게리 로크]]라는 100% [[중국인]] 3세였다. 당시 [[워싱턴 주]] 아시아인 인구가 7% 남짓인 걸 감안할 때 [[게리 로크]] 주지사가 두 번이나 60%의 득표율로 당선된 것은 당시 아시아인 사회에서 꽤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한다. [[워싱턴 주]]에서 인기도 많고 한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도 간간이 거론되었다. 주지사 재임 후에는 중국 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참고로 2023년 기준 아시아인은 시애틀 인구의 16.3%이다. 한편 이렇게 아시아인들이 많은 반면, [[흑인]]들의 수는 상당히 적은 축에 속해 2023년 기준 흑인은 시애틀 인구의 7%밖에 안된다. 도시 내 범죄도 아시아계 [[갱]]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비율이 높다. 또한 흑인들이 적어서 그런지, 흑인들이 좋아하는 [[치킨]] 식당이 거의 없고 손꼽을 정도의 소수만 존재한다. [[KFC]]도 워싱턴 북부, 한인들이 밀집하는 지역에 10개 점포가 있다. 워싱턴보다 작고 인구 밀도도 적은 [[앨라배마]]엔 30개 지점이 넘는 걸 감안하면 치킨 좋아하는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서글픈 일이다. 시애틀과 관련한 유명 인사로 [[이소룡]]([[워싱턴 대학교]] 철학과), [[지미 헨드릭스]], [[커트 코베인]], [[빌 게이츠]], [[아폴로 안톤 오노]], [[박재범]], [[블레이크 스넬]], [[케니 지]] 등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잉]], [[아마존닷컴]],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코스트코]], [[스타벅스]], [[밸브 코퍼레이션]], [[헤일로 시리즈]]의 개발사 [[번지]] 스튜디오, 여행 사이트 익스피디아 등이 시애틀을 본거지로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시애틀은 IT 관련 기업들이 굉장히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 사실 시애틀 자체에 기반하고 있는 IT 기업들은 많지 않고 대부분 시애틀 근처에 있는 벨뷰와 레드먼드에 사옥이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계에서 그냥 레드먼드라고 불릴 때도 많고, 실제로 레드먼드에 가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낙 달러를 뿌려서 거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동네다. 하지만 시애틀 주변 소도시들은 대부분 그냥 시애틀의 일부로 '''도매금'''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이러한 구분도 사실 별 의미 없다.] 영화로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만추(2011)|만추]] 등이 유명하다. [[ABC(미국)|ABC]]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배경이 시애틀이다. || [[파일:external/techtraveltrout.files.wordpress.com/dsc01614.jpg|width=100%]] || || [[스타벅스]] 1호점인 [[Starbucks 1st & Pike Store|1st & Pike 매장]][* 최초 개업 장소는 여기에서 한 골목 떨어진 곳에 있었다. 다만 1976년도에 여기로 이전했기 때문에 1호점의 지위는 유효하다.] || 또한 [[스타벅스]]가 처음 생긴 곳도 시애틀인데, 영업을 시작한 도시답게 [[스타벅스]]가 '''정말''' 많다. 스타벅스를 본 후 코너 하나 돌면 스타벅스가 보이고, 코너를 또 돌면 또 보인다. 한 건물에 2개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 점포 수가 전 세계 도시들 중 8번째로 많은데,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서울특별시|서울]]''', [[뉴욕]], [[상하이]], [[런던]], [[시카고]], [[토론토]], [[멕시코 시티]] 등 엄청난 규모의 도시들이 즐비하고 9위와 10위는 [[베이징 시|베이징]]과 [[라스베이거스]]다. [[스타벅스]]가 들어선 밀도는 시애틀이 단연 1위다. [[스타벅스|별다방]]뿐만 아니라 Seattle's best coffee와 털리스커피[* 1992년에 시애틀 현지 부동산업자 톰 오키프가 세운 커피 체인업체로, 2000년대만 해도 미국 서해안 지역에 점포 200여개를 둔 굴지의 커피 체인업체였으나, 2007년 주식시장 불황으로 상장을 못한 채 2008년 원두 유통, 브랜드, 로스팅 사업 등을 큐리그 커피 컴퍼니에 팔아 회생하려다 2012년에 부도났고, 이에 2013년 마이클 아베나티의 사모펀드 '글로벌 바리스타스'와 배우 패트릭 뎀프시가 인수했지만 인수자금 관련해 법적 분쟁이 터져 2018년에 완전히 문을 닫았다. 2000년 일본 UCC의 한국법인 'UCC커피한국(주)'가 한국 사업권을 따서 서울 명동, 강남, 압구정 등에 체인점을 냈지만 2년여 만에 철수했고, 2010년 DK리테일이 싱가포르 현지법인 털리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사업권을 따내 서울 강남 구 안세병원 사거리 및 뱅뱅사거리에 1~2호점을 동시에 냈다.[[https://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83|#]] 한국에는 코엑스점 외에 지점이 별로 없는 체인이지만, 일본에는 1997년 마츠다 코타 창업주가 미국 본점과 라이센스권을 맺어서 진출한 이래 성업 중이며 일본법인이던 털리스커피 재팬은 2005년 미국 본사로부터 브랜드까지 사서 사실상 일본 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를 포함해서 한 블럭에 커피 전문점은 기본적으로 2개씩은 끼고 있을 만큼 많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설거지할 때 하수구에 부은 커피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물고기들이 [[카페인]]에 찌들어 산다'''고 환경단체에서 경고할 정도. 덕분에 미국의 커피 수도는 시애틀로 꼽히고 있다. 유명한 음식으로는 Ivar's 레스토랑의 [[피시 앤드 칩스]]와[* 사실 Ivar's는 그 가격 때문에 자주 사먹지는 못할 음식점이다. 하지만 여기저기 싸지만 괜찮은 피시 앤드 칩스 음식점이 많으니 찾아보자.][* 하지만 피시 앤드 칩스만 테이크아웃으로 사먹는다면 $6 선에서 먹을 수 있다.] Piroshky Piroshky의 연어피로시키, Beecher's Handmade Cheese의 맥앤치즈, The Crab Pot의 해산물 모둠, Pike Place Chowder의 [[클램차우더]] 등이 있다. 밀가루 반죽을 이용해 쫀득 바삭하게 튀기는 영연방 국가들에서 먹는 피시 앤드 칩스와는 다른 스타일의, 빵가루 반죽을 이용해 와삭 바삭하게 튀겨낸 피시 앤드 칩스를 팔고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스테이크 하우스로는 다운타운 안에 있는 Metropolitan grill이나 El Gaucho가 유명하다. [[1990년대]] [[얼터너티브]] 밴드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앨리스 인 체인스]], [[너바나]][* 매달 전시물을 바꾸는 시애틀 박물관에서도 너바나 코너와 지미 핸드릭스 코너는 항상 있다.], [[펄 잼]], [[사운드가든]] 등이 다 여기에서 [[인디 밴드]]로 시작했던 밴드들이다. 이런 밴드들을 시애틀 [[그런지]](Seattle Grunge) 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도시를 근거지로 한 유명 래퍼로는 Sir Mix-a-Lot[* 본명은 앤서니 L. 레이. 대표곡으로는 [[SBS]] 개그 프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나몰라패밀리]]'의 등장 음악으로 알려진 이 있다.]이 있다. KEXP라는 유명한 라디오 채널도 있는데, 유명 인디 밴드나 솔로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라이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유투브에서 KEXP로 검색해보면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연한 무수한 유명 뮤지션을 대면하는 것이 가능. [[파일:external/seattletimes.com/2011860393.jpg]] *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본사 [[닌텐도]]와 인연이 많다. 닌텐도의 미국 법인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Nintendo of America, NoA)는 1980년 창립 당시에는 뉴욕 [[맨해튼]]에 사무실을 열었지만, 곧 맨해튼 특유의 깔려죽을 듯한 임대료와 일본에서 건너와야 하는 해상 물류의 비용 절감을 위해 시애틀로 옮기게 되었다. 이후 1982년 시애틀 인근 레드먼드로 자리(몇 년 뒤 옆에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들어오는 바로 그 자리)를 옮겼지만 여전히 시애틀 광역권을 둥지로 삼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그런 인연으로 [[시애틀 매리너스]]가 매각과 연고지 이전 문제로 시끌시끌할 때 닌텐도의 3대 사장이었던 [[야마우치 히로시]]가 인수하여 구단주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스즈키 이치로]], [[조지마 겐지]] 등 일본 선수들이 많은 듯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동양까지 손을 뻗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추신수]]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09년에는 당시 동산고 3학년이었던 [[최지만]]이 시애틀에 입단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했지만 두 차례 부상을 당하고 약물 검사에 적발되면서 지명할당까지 당한 끝에 2015년을 끝으로 시애틀을 떠났다.] 초기에는 [[일본]]의 문화 침공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정작 시애틀 주민들은 대환영. 재정난을 겪던 구단을 인수한 데다가 일본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야마우치 히로시는 야구에 별 관심이 없다고 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구단주가 돈은 대주지만 남의 제삿상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듯 쓸데없는 개입을 하지 않아 좋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빌 버베이시|무능한 단장]]이 팀을 좌지우지하면서 말아먹는 부작용을 막지 못한 단점도 있다.] 미국 서해안 북부 지역의 [[양덕후]]들은 다 시애틀로 몰리기 때문에, 매년 봄마다 다운타운에서 '사쿠라 컨벤션'이라고 해서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등등을 다루는 대규모 페스티벌을 연다. 그 때문에 매년 봄마다 시애틀 다운타운은 난데 없는 코스프레어들로 득시글댄다. 같은 곳에서 [[코믹콘]]의 시애틀 버전인 "에메럴드 시티 코믹콘", 그리고 일종의 게임 전시회인 [[PAX]](Penny Arcade Expo)도 매년 열린다. 덕중의 덕인 [[양덕후]]들의 집합지이다. [[밴쿠버]]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려서, 밴쿠버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많이 찾아오기도 한다. 밴쿠버가 속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물가는 세금 때문에 시궁창 수준이기 때문. 하지만 시애틀의 부가세도 10%로 상당히 높은 수준[* [[캘리포니아]]나 심지어 [[뉴욕]]보다도 높다.]이라 정작 시애틀 시민들은 부가세 0%인 아랫동네 [[포틀랜드]]로 쇼핑 여행을 가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시애틀/Example.jpg]]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시애틀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2,316억 달러로 총 4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 광역 대도시권 순위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휴스턴]], [[댈러스-포트워스|댈러스]], [[필라델피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마이애미]]에 이어 12위에 올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