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유(VOCALOID)/비판 (문단 편집) == 수요 == 과연 한국에서 보컬로이드를 사용해서 작곡을 할 사용자층이 많은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 아무리 캐릭터성이 좋고 캐릭터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도, 이들 대부분은 실제로 보컬로이드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작곡을 하는 실 사용자층은 아니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성공해도 프로그램이 안 팔리면 2차적인 즐길 매체가 생산되지 않게 되어 보컬로이드 자체가 소용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우려라 하겠다. 실제로 서구권의 보컬로이드보다 일본의 보컬로이드가 훨씬 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한 건 물론 [[캐릭터]]성이 강하다는 점도 한몫했지만, 일본의 폭넓은 아마추어 작곡 문화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일본은 90년대 [[코무로 테츠야]]를 시작으로 [[유로비트]], [[트랜스(음악)|트랜스]] 등의 전자음악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고, 아마추어 작곡가들도 이러한 장르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장르는 보컬로이드의 기계음으로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보컬로이드에 적절하다. 또한 일본에는 일본만의 '데스크탑 뮤직'이라는 문화가 있다. [[DTM]]이란 단어도 사실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생긴 조어이다. 그에 반해 한국의 경우 창작 측면에서 일본과 양적 규모 차이가 나게 되는데, 아무리 일본이 한국에 비해서 대중가요 면에서 밀려보인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미디어에 따른 현재 대중가요의 특색문제지, 순수한 창작 요소가 돋보이기 마련인 보컬로이드 음악으로는 과연 시유에게 얼마만큼 창작이 따라붙냐가 또한 하나의 이야기가 될것이다. '''초기효과 문제도 있겠지만.''' 또한 보컬로이드의 성공 이면에는 [[니코니코 동화]]와 같은 생산/소비를 동시에 이루는 대형사이트의 존재를 간과할 수 없다. 실제로 [[니코니코 동화]]이전에 나왔던 '''[[메이코]]나 [[KAITO|카이토]]의 존재를 감안한다면''' 시유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건 너무도 당연한 느낌이 든다. '''[[하츠네 미쿠]]는 니코동이 나오고 나서 발매되었지, 하츠네 미쿠가 니코동에 앞서 발매된게 아니라'''는 점을 제작진이 유념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시유에 대한 일본 [[2ch]] 유저들의 반응 중에도 '한국에서 DTM을 하는 사람이 있기나 있나?'라는 반응이 심심찮게 나온다. 물론 한국에도 [[BMS]] 제작자와 같은 수요가 있긴 하겠지만, 규모 면으로 볼 때 그렇게 많지도 않다는 것이 문제. ''물론 어딜가든 창작자가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나 음악지망생이 주로 참여하게 될 보컬로이드의 창작과 현재 프로작곡가가 활동하는 대중가요의 창작을 똑같은 위치에 놓고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다. 2010년대에 들어 한국 내에서 국민적으로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가 생각해보면 한국의 음악계는 우려할만한 상황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매우 고무적이다.''' [[세시봉]] 열풍과, 2010년대에 국내에서 [[기타]]의 판매량이 [[http://news.donga.com/3/all/20110825/39810448/1|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껑충 뛰어서]] 해외에서 기타를 수입해 오는 양도 엄청 늘어났다는 기사. [[슈퍼스타K]]를 필두로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TOP밴드]]같이 음악가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다수 등장한 것. 2011년 예능 최고 핫이슈인 [[나는 가수다]]의 히트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중들이 소위 말하는 '듣는 음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정말 많은 이들이 음악을 배우고 만들고 향유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아마추어들이 자작곡을 만드는 문화 자체는 ([[니코니코 동화]] 같은 동인문화 요소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일본에 비하자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았지만, '''일본 역시 실제 창작자보다 컨텐츠 향유층이 훨씬 많다.''' 어떤 나라를 가더라도, 장르를 불문하고 이건 만고불변의 법칙이다. 그리고 국내에 시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 작곡가들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인디 음악가들이나 실용음악 전공자 등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은 생각보다 많은 수가 보컬로이드같은 덕후음악 장르에도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떤 분야에든지 그곳에 포진해 있는 [[숨덕]]을 무시하면 매우 곤란하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인디 음악가들이 서브컬쳐 장르로 진출하는 예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구름의 노래]], [[패션왕]], [[화자]], [[코알랄라]] 등, 몇몇 [[웹툰]]의 OST를 아마추어/인디 음악가들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오히려 위에 언급되었듯 시유의 등장은 이런 기류에 힘입어 작사&작곡&믹싱의 동인(同人)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시유를 포함한 '''보컬로이드의 음악은 전자음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 역시 간과하면 안될 것이다. 실제로 데모곡을 보면 (애초에 자신있는 장르가 [[K-POP]]과 발라드팝이라는 것에서도)알 수 있지만, 시유는 특유의 리얼리티에 힘입어 [[발라드]] 장르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기계음을 배제한 곡들의 평가가 그렇지 않은 곡들보다 좋다. 그리고 발라드는 댄스음악과 쌍벽을 이루는 [[K-POP]]의 주류 장르이기도 하다.[* 유투브에서 시유가 <죽어도 못 보내>를 부른 영상에 해외 유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면 그들이 노래에 얼마나 열광하고 있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말하자면 시유는 한국인과 [[K-POP]]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 또한, 판매 대상이 오직 국내만이지는 않다는 것도 고려해야한다. 시유는 다국어 지원 보컬로이드이며, 시유는 이베이를 통해 해외로 판매되고 있다.이베이 릴리즈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당한 수준의 작품들이 유튜브에 올라왔으며, 이중에는 시유가 실제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작품도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OkzkZlns_hc&feature=relmfu|시크릿]][[http://www.youtube.com/watch?v=Sw8Pcn-FicY&feature=related|JUDAS]] [* 덕분에 시유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외국인들이 생겨났다. 잉글로이드인 올리버가 있지만, 다루기가 어려워 시유를 사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로마자 인풋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긴 하다.] 시유 하나로 3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오히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를 끌게 될지도 모른다. 최소한 아예 안팔려서 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정작 국내에선 팔리지 않고 해외에서만 팔린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이다.] 물론, 실제 수요는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현재 시유의 스타터팩 초회 한정판은 품절되었다. 2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물건이 200개 한정생산되었는데, 10월 14일 오후 8시부터 예약판매가 시작한지 3시간만에 품절되어 버렸다. 10월 17일 정오부터 금액을 납부하지 않은 재고를 대상으로 15~20개 정도의 재판매가 실시되었는데, 이것 역시 1시간이 지나지 않아 다 팔려나갔다. 이정도면 적어도 '망할거다'라는 느낌은 조금 접어도 될 듯 하다. 물론 캐릭터에 이끌려 소프트만 구입하고 창작 활동을 하지 않는 [[오타쿠|계층]]이 있기 때문에 이게 창작 활동의 활성화를 보장한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래도 마냥 패키지를 방치할 유저만 있는 것도 아닐테니… 일단 제품이 나와봐야 뭐든 하겠지만, 한국 유저들이 시유와 관련된 창작 활동에 적극적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것은 아직까지는 기우이다. 적어도 한국엔 합필갤밖에 없다는 식의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다. 실제로 출시 이후 많은 수의 동인 오리지널 곡이 나오고 있으며, [[My Song(시유)|My Song]] 같이 상당한 퀄리티의 음악도 눈에 띈다. 아마 양질의 곡들이 계속 등장할 것 같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 출중한곡의 존재는 있어도 이것이 얼마나 인기를 모았냐를 확인해주는 지표가 없는 시유는 2012년 4월기준으로 보면 많이 묻힌 케이스다. 실제로 갈라파고스 화가 심하게 진행되었는데, 문제는 그 갈라파고스화가 진행되는 크리크루라는 사이트의 규모가 너무 협소한 나머지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버린 상황이다. 한마디로 시유는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는 보컬로이드'''라고 봐야 하는 상황. 물론 이 시유를 이용한 노래를 작곡해서 [[KBP]]와 [[BMS OF FIGHTERS]]에 참가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심지어 BOF2012에는 SeeUnion이라는, 아예 팀 컨셉이 시유인 팀이 나왔다!]... 결과는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BMS]]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것은 보컬로이드 하악하악하는 곡이 아니었기에. 시유와 크리크루가 그 좁은 동인음악계에서도 얼마나 갈라파고스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증거. 관련 커뮤니티인 크리크루나 보컬로이드 공화국도 사라진 2013년에 와서는 시유의 평가는 '''그런게 있었지'''정도로 굳어지는 상황이다. 이는 유행이란걸 강제로 해내기란건 어려우며,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때는 그만큼의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SBS아트텍이 한 일을 봐도 저작권문제나 혹은 기존 보컬로이드 팬들의 속성이나 동향, 또는 그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대한 분석이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로 밖에는 안보이는 상황이었다. 강제로 방송내보내면 되겠지 라는 아주 안일주의에 그지 없는 엉성한 마케팅과 취향의 간극을 고민하지 않은 덕분에 시유의 2013년 9월의 위치는 그냥 '''인터넷캐릭터 중의 하나'''에서도 마이너한 캐릭터 밖에 안된다. '''그러나, 이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위의 모든 내용은 사소한 문제였을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