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제 (문단 편집) ====== 옛 사건을 현재/미래 시제로 설명함 ======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말할 때, 그 사건은 말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이므로 과거 시제로 표현할 수 있지만, 그 사건 당시를 기준으로는 현재이므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현재 시제도 쓸 수 있다. 이는 절대 시제 및 상대 시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이를 다시 설명해 보면 아래와 같이 된다. >민수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민수는 '''떨어질''' 낙엽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위 문장의 서술어는 두 개인데, 부속절(관형절)의 것은 현재/미래 시제, 주절의 것은 과거 시제이다. 이때 절대적 시간축이 주절에 적용되므로 '젖은'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과거에 일어났음을 뜻한다. 그런데 '떨어지는', '떨어질', '보며'는 '민수가 감상에 젖은'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상대 현재 시제, 다시 말해서 감상에 젖은 시점과 낙엽이 떨어지는/떨어질 시점이 일치하므로 현재형이 쓰인 것이다. >민수는 '''떨어진''' 낙엽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같은 원리를 적용하면 위 문장의 '떨어진'은 '감상에 젖은' 시점을 기준으로 해도 과거이므로 상대 시제 과거가 된다. 즉, '떨어진'은 과거보다 앞선 과거, 흔히 말하는 '''대과거'''와도 같은 시점이 된다. 바로 이 용법이 [[영어]]에 가면 과거완료의 대과거 용법이 되는 것이다. 형용사도 같은 원리로 해석할 수도 있다. >민지는 '''맑은''' 물을 '''보고''' 과거를 '''떠올렸다'''. >민지는 '''맑던''' 물을 '''보고''' 과거를 '''떠올렸다'''. 여러 사건을 서술할 때는 중간 서술어에도 해당 시제대로 쓴다. >민지는 '''맑은''' 물을 '''보았고''', 민수는 '''떨어지는''' 낙엽을 '''보았으며''', 둘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절대 시제가 현재 시제이면 다음과 같이 된다. >민수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감상에 '''젖는다'''. >민수는 '''떨어진''' 낙엽을 '''보며''' 감상에 '''젖는다'''. [[인용 표현]]으로 예를 들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다. >C씨는 "A 지역에 '''갑니다'''."라고 '''했다'''. (직접 인용) >C씨는 A 지역에 '''간다'''고 '''했다'''. (간접 인용) 이 발언은 C씨가 A 지역에 가기 전 과거에 한 것이다. >C씨는 "A 지역에 '''갔습니다'''."라고 '''한다'''. (직접 인용) >C씨는 A 지역에 '''갔다'''고 '''한다'''. (간접 인용) 반면에 이 발언은 C씨가 A 지역에 간 후 평소에 하는 것이다. 단, 이것을 기준으로 해도 '위하다', '의하다' 등 [[#과정을 설명하는 경우|과정 설명]]에만 쓰이는 몇몇 용언은 '~는', '~(으)ㄹ' 꼴로 안 쓰여서 예외로 볼 수 있다. 그 일부는 [[번역체]]에서 나온 표현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