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코쿠 (문단 편집) === 종교 === 섬 크기에 비해 [[절(불교)|절]]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 이유는 [[일본]] [[불교]] 최대 종파 중 하나인 신곤슈(真言宗:진언종)의 시조인 [[구카이]](空海/弘法大師)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카이가 세우거나 수리, 중창한 절 88곳을 순례하는 88개소(八十八ヵ所) 통칭 [[오헨로]](お遍路)[* 무려 1,600km에 달하는 말 그대로 기나긴 여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오헨로 순례 하나를 위해 신변을 정리하고 순례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일상 생활을 유지하면서 휴가 등 짬을 내어 조금씩 순례를 진행하기도 한다. 굳이 불교도가 아니어도 되고 심지어 국적이나 인종도 상관없이 오헨로가 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오셋타이'라 하여 현지인이 집에서 묵게 해주거나 음식을 주는 관습이 있는데, 이것을 악용하는 사기꾼들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 EBS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오헨로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가 유명하다. 옛 방식대로 걸어서 도는 사람도 있고 자동차를 타거나, 혹은 버스를 대절해서 단체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짧으면 10일, 길면 한 달은 족히 걸리는 이 코스를 [[오오이즈미 요]]는 3일 만에 돌았다.[* 스이요 도데쇼에서 실행했던 기획으로, 물론 제대로 참배하는 것은 아니고 절 앞에서 번호와 절 이름을 외치는 식으로 대충 돈 것이다. 그래도 3일 만에 시코쿠를 완주한 것은 사실이다. 덧붙여, 도로 사정이 정말 나쁜 고치현에서 시간이 심각하게 걸렸던 관계로 정말 88개소 전부를 돌았던 건 1번뿐이었다.] 시코쿠까지 직접 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88개 사찰에서 조금씩 흙을 떠와서 일정 구역 안에 봉안하고, 여기를 순례함으로써 오헨로를 대신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산에도 이것이 있었다. 유달산 등산로를 따라 88개 [[불상]]을 만들어 유달산을 한 번 등산하면 오헨로를 한 번 순례하는 셈이 되도록 했다. 일제강점기에 목포시 일대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던 역사의 증거이다. 일제가 패망한 뒤에 일본인들이 만든 88개 불상을 파괴하거나 혹은 다른 곳으로 치웠기 때문에 지금은 그 흔적만 있다. 유달산 정상 근처 암벽에 일본인들이 새긴 [[부동명왕]]과 구카이 대사 부조만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https://blog.daum.net/challaok/13742177|#]]] [[일본 신화]] 계통에 있어서 의외로 중요한 지역으로 뽑히는데, [[이즈모]] 계통 신화[* [[쿠니츠카미]]의 중심이 되는 신화로서 흔히 [[오오쿠니누시]]로 대표된다.]와 관련된 토착신앙의 출발점을 더듬어가면 [[아와지시마]]를 거쳐서 시코쿠가 나온다고 한다. 고대에 시코쿠에 있던 세력들이 아와지시마를 경유해 본토로 흘러들어가면서 토착신앙도 같이 전파된 것으로 여겨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