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편 (문단 편집) ==== [[성공회]] ==== 16세기 잉글랜드의 종교개혁은 예배에 사용되는 음악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성공회는 새로운 찬송가들을 받아들이는 한편, 시편을 위한 더 쉬운 음악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시편을 부르는 데에 사용한 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는 가사를 전달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회중이 함께 부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앵글리칸 찬트(anglican chant)는 단순한 멜로디와 4성부 화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편은 히브리 문학의 특징으로 두개의 문장이 병행법(parallelism)에 의해 대구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앵글리칸 찬트는 이런 구조의 가사를 표현하기에 적합하게 발전되었다. 익숙한 멜로디에 성경구절을 실어 부르는 것이 말씀을 묵상하는 데에 얼마나 좋은 지는 신앙생활을 오래 해본 기독교인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성공회에서는 단순하면서 익숙한 앵글리칸 찬트에 시편 말씀을 붙여 매 [[감사성찬례]]마다 부르고 있다. 또한 주보에 적힌 가사를 읽으며 찬양하게 되니, 성경 말씀으로 이루어진 가사 전달이 더욱 완벽해 진다. 성공회교인들에게 앵글리칸 찬트는 매우 훌륭한 말씀 묵상의 도구가 되고 있는 것.[* 복음성가를 비롯한 개신교의 성가들이 최근 들어 가사의 전달보다는 화려한 곡조나 유행하는 리듬을 좇는 데에 더 치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다. 성공회가 가지고 있는 이런 앵글리칸 찬트의 모습들을 통해, 현대 개신교 성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현재 [[대한성공회]]는 주일 [[감사성찬례]]에 사용하는 시편과 성무일과 송가를 앵글리칸 찬트를 사용해서 부르고 있으니, 가까운 성공회 성당의 감사성찬례에 들러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주요 성공회 대성당의 성가대가 부르는 시편 찬송은 무척이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NoWvpOxF1EU&t=7115s]]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