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현류 (문단 편집) == 창시자의 일화 == 다음은 창시자인 토고 시게카타에 대한 일화다. 문 밖에서 [[개]]가 짖자 제자들에게 개를 베어 버리라고 했는데, 잠시 후 돌아온 제자들이 "온 힘을 다해 개를 두 동강 내고도 땅바닥에는 칼이 닿지 않았다"라며 스승에게 자랑했다. 제자들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시게카타는 제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칼을 빼들어 앞에 있던 바둑판을 베었는데 칼은 두께가 여덟 치가 되는 바둑판을 두 동강 내고도 그대로 다다미를 자르고, 마루 밑 가로 받침대까지 두 동강 내버렸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시게카타가 말하길, '''"이것이 우리 유파의 의지다!"''' 이상의 훈계를 해석하자면 '너희는 장차 검으로 적의 갑주와 골육을 통째로 갈라야 하거늘, 고작 개 따위를 동강내고 검을 멈춘 것을 자랑스러워하느냐!'라는 것이다. 즉 시현류란 동물적 본능을 중시하고 다른 검파와 다르게 왼손에 힘을 빼고 검을 휘두르며 검에 실린 힘이 장난이 아니다.[* 보통 일본 검도는 왼손을 뒤, 오른손을 앞으로 가게 잡은 뒤에 왼손에 힘을 주고 오른손에 힘을 뺀다. 이는 무게중심이 칼끝방향으로 실려있는 일본도의 특성과도 연관이 있다. 다시 말해서 왼손은 파워, 오른손은 컨트롤을 맡는 것인데, 만일 시현류의 방법대로 오른손에 힘을 주고 왼손에 힘을 빼서 친다면 파워는 강해지지만 정확히 치기가 빡세져서 칼로 베는 것이 아니라 찍는 동작이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현류 동영상을 보면 매우 정확하게 치는데, 힘으로 찍더라도 원하는 지점에 검을 넣는 훈련을 수년동안 미친듯이 반복훈련한 덕분이다.] 상술된 내용에서 개가 짖는다고 베어버리는 건 지금 시점으로 보면 미개해보이지만, 무사가 개나 고양이를 베는 건 에도 막부 성립 이후부터 폐도령 이전까지 심심하면 하던 짓이라 저 당시 관점에서는 딱히 이상한 건 아니다. 그러니까 동물학대의 목적으로 베는 게 아니라 일본도로 살아있는 생물을 베는 감각을 느끼려고 베는 건데 도공에게 주기적으로 검의 손질을 맡길 때 검날에 어느 정도 지방질이 배어 있지 않으면 체면이 안 선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개나 고양이를 베는 무사도 적지 않았다. 특히 개는 주인이 있는 개라도 짖어서 베었다거나, 달려들어서 베었다고 핑계를 대기 좋아서 많이 죽였다.[* [[개 쇼군]]이라 불리던 도쿠가와 츠나요시의 무리한 동물보호 정책 때문에 개에 대한 국민감정이 많이 안 좋아진 것도 있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반려동물로 개보다 고양이를 더 많이 키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