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당차 (문단 편집) == 철도차량의 식당차 == * 관련문서: [[새마을호/식당차]]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식사를 즐기는 건 확실히 다른 데에선 맛볼 수 없는, 열차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자극이자 즐거움일 것이다.[* 미국의 [[다이너]]는 이러한 테마로 탄생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열차를 그저 이동수단으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며 무엇보다도 이 식당차의 운영주체로서는 여간 골머리를 썩힐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인지 이러한 낭만이 힘을 얻지 못하며, 대개 먼나라 얘기처럼 들린다거나 어느 블로그 구석 등지에서 몇마디 정도로 회자되고 있을 뿐이다. 일단 소요시간부터가 식당차를 즐길말큼 그렇게 긴 상황이 아니니...[* 사실 소요시간 대폭 감소가 식당차 폐지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소요시간이 장시간이면 아무리 열차를 그저 이동수단으로 여기는 사람이라도, 식사를 위해 식당차를 찾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식당차라는 특성에 따른 공간이나 설비 등의 제약 때문에, 일반 식당처럼 조리기구를 이것저것 쓰거나 다양하고 신선한(혹은 상하기 쉬운) 재료를 마련한다거나 조리법이 복잡한 요리를 한다거나 하는 점은 경우에 따라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아서, 일반 식당보다 조리절차나 설비 등을 간소화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손님들의 각종 불평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일반 식당과 같이 온갖 세금이란 세금은 다 내면서 거기에 식당차를 연결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추가 운영비까지 부담해야 하며, 무엇보다 결정적인 주수요가 "승객"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적자폭이 커지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음식값이 그 질에 비해 비싸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그나마 한나절~몇주동안 가는 해외의 대륙간 열차라든가 하는 것들은 긴 운행시간이 고스란히 영업시간이 되어 발생하는 수요가 필연적이라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달고 다닌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비롯한 [[러시아]],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인도]][* 같은 대륙권 국가이지만 거의 볼 수 없는데 AC칸을 제외하고 승차인원 관리가 안될뿐만 아니라 식사시간때에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파는 외부 잡상인들이 역할을 대신하며 1930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뭄바이와 푸네를 왕복 운행하는 [[데칸 퀸]](Deccan Queen)에서만 볼 수 있다.] 같은 넓은 나라의 중장거리 열차에는 식당차가 지금도 당연하게 달려있다. 한국은 [[새마을호]]가 우리나라의 최고 열차 등급이던 시절, 서울 - 부산 기준으로 소요시간이 빨라야 4시간 10분, 반나절이 걸리는 열차가 태반이다 보니 열차를 타는 동안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서 식당차나 [[차내판매]]가 성업을 했었다. 하지만, 애시당초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인데다 [[KTX]]가 뚫려 전국 주요간선권이 2~3시간대로 팍 줄어버렸고, 기존선 또한 계속된 개량으로 소요시간이 계속 감소하면서 가뜩이나 적자에 수요부족으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차에 ~~마침 잘됐구나 싶어~~ 결국 2008년을 끝으로 스낵카의 변종인 [[카페열차]]에 자리를 넘기고 자취를 감췄다. 현재는 [[레일크루즈 해랑]]같은 특별관광열차에서나 볼 수 있는 정도.[* 사실 해랑도 첫날 아침을 제외하고는 여행지의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열차 내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 주류에 곁들인 안주류를 주로 제공하므로, 식당차 보다는 [[카페열차]]의 개념에 더 가까운 편이긴 하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식당차량들을 카페열차로 개조했다. 따라서 식당차가 다시 영업하려면 차량을 새로 만들거나 다시 뜯어고쳐야 하는데, 남북이 통일해서 대륙철도가 연결되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식당차를 대체한 카페열차도 적자폭이 커지면서 운영을 중단하는 열차들이 늘고 있으며, 2000년 이후로 새로 도입된 [[KTX-1]][* 처음엔 차내판매가 있었으나, 폐지되고 자판기로 전환.], [[KTX-산천]][* 110000호대 4호차에 스낵바가 편성되어 있으나, 관련시설을 철거하고 좌석을 설치], [[ITX-청춘]], [[ITX-새마을]], [[ITX-마음]] 등의 신규 철도차량들에는 차내판매가 축소되면서 식당차나 카페객차가 완전히 배제되고 자판기가 복도에 설치되었다. 그리고 카페객차에서 판매대와 노래방 기기, 테라피실을 완전히 제거하고, 롱시트 및 추가 콘센트를 설치하여 개조한 입석 전용객차가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카페객차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일부 카페객차는 내구연한 때문에 입석객차 미개조로 운행하다 폐차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아예 객차 안에서 음식물을 취식하는 것이 금지되어 이러한 카페객차 형태의 서비스는 더더욱 운영되기 어려워졌다.2022년에는 거의 모든 방역 규제가 풀려서 객차의 음식물 취식이 가능해 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