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민사관 (문단 편집) == 폐해 == 위와 같은 주장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지 70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이것 때문에 한국인들이 자기 색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해방 이후 민족주의 사관을 이끌어간 사람들은 [[일제강점기]] 민족주의 사학자 계통보다는 오히려 [[이병도]]를 위시한 실증주의 계통이 많다. 일제강점기 민족주의 사학자들은 학설의 체계성이 비교적 떨어져 의의는 높게 사더라도 학문적으로는 많은 비판이 있는데, 독립운동과 광복 직후 정치 격변기에 엮여 학자 자격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 [[박은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다가 사망, 신채호는 독립 운동하다 옥사, [[안재홍]]과 [[정인보]]는 납북 등.]이다. 물론 [[환빠|누구누구]]가 말하는 것처럼 실증주의 계통이 반민족적이라는 이야기는 죽어도 아니다. '식민사관의 극복'은 일본의 개드립을 묻어버리는 고고학적 발견과 문헌 실증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민사학에 반대하기 위한 민족주의적 성향은 [[유사역사학]], [[환빠]]들처럼 자신들이 마치 역사에 정통한 것마냥 행패부리는 이들이 등장하는 데도 영향을 끼쳤다. 민족주의적인 기준에 안맞거나 자기에게 눈에 가시 같은 학자를 앞뒤 안 가리고 이단 취급할 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식민사관 사학자들이 한반도의 진실된 역사를 숨겨왔다'는 변명으로 이어지니, 어찌보면 식민사학의 폐해는 아직까지 다른 방식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정작 이들의 논리 및 행동 양식을 보면, 오히려 위에 언급된 식민사관의 내용들이 방향만 바꿔서 자리잡은 형태가 많다. 그런데 민족주의 사학이 꼴보기 싫다고 다시 식민사학적인 발언으로 회귀하는 경우가 있으니[* '백의민족은 무슨 염색 기술 없었던 거지'([[흰색]] 참조), '일제시대가 구한말이나 1950년대보다 살기 좋았는데?' - [[식민지 근대화론]](당연하지만 역사 왜곡이다. 일제강점기는 1인당 GDP가 1910년보다 1945년이 더 낮았을 정도로 경제가 후퇴한 시기였다.) 등.] 이건 이거대로 상당한 문제다.[* 이거 아니면 저거"라는 식의 양자택일만을 하려는 데서 생긴 문제로서 이는 논리학에서도 다루는 문제이다. 꼭 이거 아니면 저거일 필요는 없다. 이런 방식의 사고는 논리적 오류이며 매우 협애한 사고력을 드러낸다. 세상은 흑과 백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의 무수히 많은 명도의 회색들이 있으며 심지어 무채색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색깔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민족이 미개했거나, 아니면 우월했거나 하는식으로 역사를 매기는건 [[우생학]]의 사상이 첨가된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해당 민족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데에 그치는게 좋다.] 게다가 민족주의 사학의 성장은 1970년대에 의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비판까지 나오면서[* 대표적인 예가 [[이순신]]을 군사 정권 시기 의도적으로 과하게 밀었다면서 등장한 [[원균]] 맹장설.] 군사 정권기에 대한 비판이 이와 얽히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민족이라는 말만 나오면 무조건 학을 떼면서 그런거 없다는 강경 반대파가 나오는가 하면, 자기가 민족주의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지적인 우월감을 표현하는 형태까지 나타나는 것도 문제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면 국까는 양반이고, 외국빠로 변신하는 것이고. 한편으로 [[NLPDR]] 또는 [[종북]]계열의 학자나 지식인들 중에서 대한민국 현대사를 이 같은 식민사학과 같은 방식으로 좋은 점은 감추거나 축소하고 나쁜 점은 부풀리거나 조작하여 대한민국을 정통성이 없는 국가로 매도하고 있다. 이들은 미군정과 이승만 단독정부 수립 시절 [[친일반민족행위자]] 관료를 그대로 채용하고, 반민특위를 탄압한 것 등을 근거로 대한민국 정부를 '친일을 청산하지 못한 반민족 괴뢰정부'로 비하하며, 김일성이 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에 민족의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에도 오류가 있는데, 북한 또한 건국초기에 친일파 관료를 등용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반성회'[* 일제강점기 시절 자신의 친일 행각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과정. 거짓 증언을 하다 들통나거나, 독립운동가를 밀고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친일 행위를 없던 일로 해줬다.] 같은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그리고 이들은 이승만, 박정희의 개헌 독재는 비판하면서 1974년 '사회주의 헌법' 수립으로 김일성 독재 및 우상화에 대한 부분은 "김일성은 독재는 했지만 독립운동 전력이 있다. 그때 다까끼는 뭐 했냐?" 라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 이는 "[[박정희]]는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며 독재를 덮으려는 극우 박정희빠들의 주장과 판박이다. 비슷한 오류는 [[우익]]에도 있는데, [[뉴라이트(대한민국)|뉴라이트]] 계열에서 [[이승만]] 정권을 띄울 목적으로 조선사를 필요 이상으로 폄하하고, 나아가 일제강점기를 정당화하는 움직임도 있다. 이승만 대통령은 정작 독립운동가였던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물론 그 이승만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친일파들의 도움을 받고 그 답례로 친일파 청산을 방해했으니 마냥 아이러니하다고 보기도 그렇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