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곡 (문단 편집) == 기타 == * [[이탈리아어]]로 된 최초의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그 이전까지 [[이탈리아]]에서는 [[라틴어]]로만 기록해왔다. * 서로 다른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최소 문자적, 알레고리, 도덕적, 신비적의 네 가지 방법론으로 읽을 수 있다. * 묘사가 굉장히 생생하다. 특히 지옥의 묘사는 매우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하다. * 교양과 지식을 넓힐 수 있다. 중세에 살던 사람들의 세계관이나 종교관, 역사관 등을 알 수 있고, 당시의 신학, 지리학, 천문학 등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알고 있으면 어디서 아는 척 좀 할 만하다. 그런데 신곡을 완전히 마스터할 정도면 아는 척 정도가 아니라 '''진짜 [[지식인]]'''이 된다. * 죄인들과 선인들의 모습은 일종의 사회적 풍자라고 볼 수 있기도 해서, 단테 본인의 정치관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다. *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이탈리아에서 아예 '''단테학(學)'''이라고, 특정 인물의 문학적 업적을 다룬 학문 분야가 따로 존재할 정도다. 당시 언어, 문학의 특징과 단테의 불우한 인생, 당시 [[피렌체]]의 정치적 상황, 단테 이전의 고전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이것을 계기로 폭넓은 교양을 기를 수 있지만 난이도가 너무나도 높다. * 등장인물들의 다양성과 복잡성 - 무려 '''1,0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나와 단테를 화나게 하기도 하고 기쁘게도 한다. 이러니 일반적으로 등장 인물을 물으면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베아트리체 정도만 나올 수밖에 없다. * 그리스 로마의 신화 및 고전 작품들의 인용 - 위에 언급된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언급은 물론이요 베르길리우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에 대한 단테의 평론이 나온다. * 서사시의 전통 - 굳이 어렵게 설명할 필요 없이 '''[[호메로스]]'''만 생각해보자. * [[미주]]의 압박 - 예전의 번역본은 한 곡이 끝나면 주석이 마지막에 몰아서 기재되있어서 한 구절 읽고 주석을 읽는 과정을 반복해야 됐었지만 요즘의 번역본은 본문 아래에 깔끔하게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본문을 읽는 건지 주석을 읽는 건지 구분이 안 된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지옥편의 묘사는 머리에 촥촥 들어오는데 연옥편과 천국편의 묘사는 뭔가 두루뭉술하며 이해가 안 되고 애매하기 짝이 없는 이유를 '현실이 지옥과 같기 때문'이라 했다고 한다. * 한국의 '새벗'이란 출판사[* 어린이 잡지 새벗을 오랜기간 동안 발행했던 개신교계열 출판사.]에서 아동용으로 이 책을 번안한 적이 있다. 제목은 '낮도 밤도 없는 곳'. 주인공은 한국인 소년으로, 원작에서는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을 인도하는데 한국판에서는 [[김삿갓]]이 길을 인도한다. 대체 조선의 김삿갓과 [[기독교]]의 지옥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겠지만, 아마도 저자가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한 한국인을 꼽느라고 그랬던 것으로 추측한다. 지옥편에서는 원서를 그대로 따르는 편이지만, 한국인 독자에게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원작에는 없는 한국인 죄인(주인공의 옆집 아저씨)을 등장시키기도 한다. 김삿갓이 지옥과 연옥[* 연옥이라는 단어가 독자인 어린이들에게 낮설게 여겨질 것을 감안한 건지 '예비 하늘나라'라는 명칭으로 나온다.]을 안내하고 천국편은 주인공의 어릴 적 담임 선생님이 인도하는데, 원서든 한국판이든 연옥편과 천국편은 재미가 덜하다. 삽화가 옛날식이라 붓과 먹을 사용해 아동이 보기에 무리가 없지만, 삽화가의 필력이 상당한 수준이라 겉보기에 엉성해 보여도 굉장히 그로테스크해서 무섭다. 특히 얼굴이 돌아간 죄수들의 모습은 삽화와 소설을 같이 읽어보면 소름이 돋을 지경. * 미국의 어느 대학에선 지옥편 하나만 연구하는 학과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서양 학계에서 인정받는 대작이다. 단테의 신곡이 이처럼 대작으로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작품이 서양문화의 두 원류인 그리스, 로마 문화와 기독교 문화를 하나로 통합한 고전작품이기 때문이다. * 단테의 신곡에서 나온다며 흔히 인용하는 문구가 있다. 바로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보통 [[정치적 무관심]]이나 잘못된 형태의 [[양비론]]을 비판할 때 인용한다. 그런데 정작 신곡에서는 이런 문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비슷한 문구를 찾자면 지옥편에서 베르길리우스가 '하느님에게 순종하지 않았지만 반항하지도 않은, 불쌍한 영혼과 천사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언급하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은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이 아니라 연옥에 가깝다. 위치도 [[림보]]보다 오히려 더 위에 있다. 이렇게 왜곡된 이유에 대해선 [[존 F. 케네디]]에게 책임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케네디는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및 1963년 평화봉사단 연설에서 단테의 신곡을 인용한 형태로 저 문구를 언급하였다. 케네디가 단순히 신곡의 구절을 잘못 읽었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문맥을 무시한 인용]]인지는 명확하지 않는다. *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판되는 성경 또한 각 나라마다 그 나라에 존재하는 단어를 이용하여 해석을 하고, 그것이 다시 전해지고 전해지며 조금씩 해석이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듯이, 고대 문학 중 하나인 신곡 또한 그러한 부분이 없을 수는 없기에, "선과 악 중 어느 편도 들지 못하고 자기의 앞가람에만 치중한 비열한 사람들은 지옥과 천국 모두에게 버림을 받아 저승 언저리를 떠돌며 한탄하게 되리라" 라는 문장을 문맥적으로 이해해 보아야 한다는 의견 또한 있다. * [[아일랜드]] 태생 [[프랑스]] 작가 [[사뮈엘 베케트]]는 무신론자였지만 죽을 때까지 『신곡』을 머리맡에 두고 애독했다. * 단테와 신곡에 대해 설명해주는 "단테의 신곡에 관하여(원제: Reading Dante)"라는 책이 나왔다. 관심있는 사람은 읽어볼 것. * [[제임스 조이스]]는 이걸로 [[이탈리아어]]를 공부해서 이탈리아어가 조금 이상하다고 들었던 일화도 있었다. [[https://gall.dcinside.com/singlebungle1472/898888|#]][[https://www.fmkorea.com/519857069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