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곡/지옥편 (문단 편집) === [[지옥의 문]] === 단테가 35세 때 밤날에 길을 걷다 산짐승들에게 위협당할 때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단테를 구해주고[* 베르길리우스는 실존 인물로, 고대 로마의 시인이었으며 단테가 많이 존경하던 인물이다. 비유하자면 어느 영화 감독이 밤길을 헤매는데 알프레드 히치콕이 나타나 구해 준 격이다.] 그를 지옥으로 인도해준다. 지옥의 뱃사공 [[카론]]이 꾸물거리는 죄인들을 노로 후려차며 배에 태우고 있다. 이후 단테는 그를 지나서 지옥의 문과 거기에 새겨진 글귀를 보게 된다.[* 지옥편 주석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는 그 외곽이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조가 많았는데, 그 가운데엔 많은 문들이 지금까지 전해져온다. 그리고, 그런 석조문들에는 어떤 글귀들이 종종 새겨져 있었는데, 단테가 이런 실제 모습에서부터 지옥문을 비롯한 제 8곡의 디데의 문 등의 이미지를 창조하는 데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구절인 제3곡 첫 번째 부분은 마지막의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entrate(라샤떼 오니 스페란짜, 보이 껜뜨라떼: '''모든 희망을 버려라, 들어오는 그대들이여''')'.[* 보통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로 번역된다. 원문이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어인 데다, 국내에는 일본어 중역이 가장 널리 퍼져있다.] || 나무위키에 기재되어 있던 역본 || 민음사 역본 || || 나를 지나는 사람은 비탄의 도시로, 나를 지나는 사람은 영원한 고통으로, 나를 지나는 사람은 망자에 이른다. 정의는 지고하신 주를 움직이시어, 하느님의 권능과 최고의 지성과 원초의 사랑으로 나를 만들었다. 나보다 앞서는 피조물이란 영원한 것 뿐이며 나 영원히 서 있으리. 여기에 들어오는 그대, 모든 희망을 버려라. || 나를 거쳐서 길은 황량의 도시로 나를 거쳐서 길은 영원한 슬픔으로 나를 거쳐서 길은 버림받은 자들 사이로. 나의 창조주는 정의로 움직이시어 전능한 힘과 한량없는 지혜 태초의 사랑으로 나를 만드셨다. 나 이전에 창조된 것은 영원한 것뿐이니, 나도 영원히 남으리라.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 || 홍신문화사 역본[* 보면 알겠지만 조금씩 다르게 쓰인 단어들이 눈에 띄며, 또 문장의 구조에서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 학원출판사 역본(1984년출판) || || 슬픔의 나라로 가고자 하는 자, 나를 거쳐가거라. 영원한 가책을 만나고자 하는 자, 나를 거쳐가거라. 파멸한 사람들에게 끼이고자 하는 자, 나를 거쳐가거라. 정의는 지존하신 주를 움직여 성스러운 힘, 최고의 지혜, 그리고 태초의 사랑으로 나를 만들었노라. 내 앞에 창조된 것이란 오직 무궁(無窮)이 있을 뿐, 나는 영원으로 이어지는 것이니라. 나를 거쳐가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 슬픔의 나라로 가고자 하는 자 있거든 나를 거쳐가거라. 영원의 가책을 만나고자 하는 자 나를 거처 가거라. 파멸의 사람들에게 끼이고자 하는 자 나를 거처가거라. 정의는 지존하신 주를 움직여 주의 위력, 지상의 지혜, 그리고 사랑의 근본이 나를 만들었노라. 내 앞에 창조된 것 없나니 오직 무긍만이 있을 뿐, 나는 무궁으로 이어지는 것이니라. 나를 거쳐 가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 || 을유문화사 최민순 신부 역본 || 열린책들 역본[* 2022년도 개정판] || || 나를 거쳐서 슬픈 고을로 가는 것 나를 거쳐서 끝없는 괴로움으로 가는 것 나를 거쳐서 멸망된 족속 안으로 드는 것이니라 정의(正義)는 내 지존(至尊)하신 창조주(創造主)를 움직이어 천주(天主)의 힘, 그 극(極)한 지혜(智慧)와 본연(本然)의 사랑이 나를 만들었느니라 나 앞에 창조(創造)된 것이란 영원(永遠)한 것 외에 또 없어 나는 영겁(永却)까지 남아 있으리니 여기 들어오는 너희 온갖 희망(希望)을 버릴진저 || 나를 거쳐 고통의 도시로 들어가고, 나를 거쳐 영원한 고통으로 들어가고, 나를 거쳐 길 잃은 무리 속에 들어가노라. 정의는 높으신 내 창조주를 움직였으니, 성스러운 힘과 최고의 지혜, 최초의 사랑이 나를 만드셨노라. 내 앞에는 창조된 것은 영원한 것들뿐, 나는 영원히 지속되니, 여기 들어오는 너희들은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 || [[이탈리아어|{{{#FFF100 이탈리아어}}}]] 원본 || [[영어|{{{#FFF100 영어}}}]] 역본 || || Per me si va ne la citta dolente, per me si va ne l'etterno dolore, per me si va tra la perduta gente. Giustizia mosse il mio alto fattore; fecemi la divina podestate, la somma sapienza e 'l primo amore. Dinanzi a me non fuor cose create se non etterne, e io etterno duro.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intrate. || Through me you pass into the city of woe: Through me you pass into eternal pain: Through me among the people lost for aye. Justice the founder of my fabric moved: To rear me was the task of Power divine, Supremest Wisdom, and primeval Love. Before me things create were none, save things Eternal, and eternal I endure. Abandon all hope, ye who enter here. ||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는 문구는 임팩트가 강했는지 자주 오마쥬된다. 밀덕들에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동부전선(제2차 세계 대전)|동부 전선]]의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역사서 제목으로 유명하다. 해당 문학의 서사를 모티브로 한 게임 [[Limbus Company]]의 소개글과, [[검은방 3]] 티저 사이트 대문에도 인용. 또 국내에서는 [[해병문학]](...)으로도 유명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