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라 (문단 편집) == 국호 == ||<-5><:>'''{{{#000 신라 국호}}}''' || ||<:>[[한국어]] ||||'''신라(新羅)'''[br]나라 이름의 의미는 '덕업일'''신''' 망'''라'''사방: 德業日'''新''' 網'''羅'''四方’에서 두 글자를 취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 말 뜻은 다음과 같이 풀이된다. >{{{#!wiki style="margin:1em" 四年, 冬十月, 群臣上言, 始祖創業已來, 國名未定, 或稱斯羅, 或稱斯盧, 或言新羅, 臣等以爲, 新者德業日新, 羅者網羅四方之義, 則其爲國號宜矣, 又觀自古有國家者 皆稱帝稱王, 自我始祖立國, 至今二十二世, 但稱方言, 未正尊號, 今群臣一意, 謹上號新羅國王, 王從之"[br]([[지증왕]]) 4년 10월에 군신(群臣)이 말하기를, "[[박혁거세|시조]]께서 나라를 세운(創業) 이래로 나라 이름이 일정치 아니하여 [[사라]](斯羅), [[사로국|사로]](斯盧), [[신라]](新羅)라 하였으나, 신(臣)들은 생각건대 '신'(新)은 '''덕'''(德業)'''이 날마다 새로와져서''', '라'(羅)[* 어두에서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이지만 둘째 음절 이하부터는 '라'로 발음.]는 '''동·서·남·북의 것들을 널리 받아들여 모두 포함한다'''는 의미이므로, 그것으로 국호(國號)를 삼는 것이 좋을 듯하오며, 또 생각건대 자고로 국가를 가진 이가 다 제왕(帝王)이라 칭하였는데 우리 시조가 건국한 지 지금 제22대에 이르도록 단지 방언(邦言)으로 칭하여 존호(尊號)를 정하지 아니하였으니 지금 군신(群臣)은 한뜻으로 삼가 신라국왕(新羅國王)이란 존호를 올리옵니다"고 하니, 왕이 거기에 좇았다.[br][br]{{{#!wiki style="text-align:right" [[김부식]], 《[[삼국사기]]》 4권 〈신라본기〉 제1 지증마립간}}}}}} 다만 '신라'라는 명칭 자체는 지증왕 때 뜻풀이하여 확정하기 이전부터 존재하였다. 고구려와 함께 '신라'가 [[전진(오호십육국시대)|전진]] 시기인 377년과 381년에 등장해 《[[자치통감]]》 등에 기록되어 있고, 당대 사료인 [[광개토대왕릉비]]에도 신라가 이미 등장하고 있다. >[[백제|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백제|백잔]]과 '''신라'''는 과거에 속민이었기에 조공을 해왔다. >---- >[[광개토왕릉비]], AD 414 건립 따라서 지증왕 시절의 의미 풀이는 원래 존재하던 고유어를 한자로 표기하려는 과정에서 음도 의미도 적절한 한자를 찾아서 [[유교]]적인 해석을 끼워 맞춘 것이며, 이전부터 사용되던 '신라'라는 이름을 유일한 공식 명칭으로 규정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증왕]] 대에 국호를 통일하기 이전까지는 [[사로국]], [[사라]] 등 다른 표기를 혼용했다.[br][br]신라 이전에 불렸던 이름들은 [[시라]](尸羅), [[사라]](斯羅), [[사로]](斯盧), [[시림]](始林), [[유계]](有鷄), [[계괴]](鷄怪), [[계림]], [[서야벌]](徐耶伐), [[서라벌]](徐羅伐), [[유잠국]](有蠶國) 등으로 불렸다. ㅅㄹ 계열의 고유어 국명을 음차한 것으로 보이는 표기가 주를 이루며, [[누에]]치기와 관련된 이름 또한 일부 존재한다. 일본에서 발견된 〈[[민정문서]]〉에서도 유달리 [[뽕나무]] 재배 수량이 많아 신라가 전통적으로 누에치기와 관련이 컸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닭]]에 관한 이름도 많은데 실제로 신라 [[건국]][[설화]]에는 [[계룡]]이 등장한다. 불교계 일부에서는 신라가 계(戒)를 나타내는 시라(Sila)에서, 서라벌을 부처님 당시 코살라국의 수도였던 슈라바스티(Sravasti)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료가 부족한 고대사의 특성상 어느것이 맞다 아니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신라에 불교가 전래, 공인되는 [[눌지왕]], [[법흥왕]]대 한참 이전부터 신라와 통하는 사로, 사라 등의 이름이 쓰이기도 했고, 이병도나 환빠들이 자주 넘겨짚는 성운의 유사성을 가지고 하는 주장은 딱히 근거랄 게 없으며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근거라고 내미는 것이 도올 김용옥의 생각이다. [[계림]](鷄林)은 좁은 의미로는 [[경주시]]에 있는 작은 [[숲]] 이름이자, 넓게는 신라국 전체를 이르는 이름인데 사서에서는 제3대 [[탈해 이사금]]부터 계림을 정식 나라 이름으로 쓰다가 제15대 [[기림 이사금]]이 다시 신라로 되돌렸다고 되어있고, 이후 공식적으로 신라라는 국명이 정해진 뒤에도 계림은 신라라는 나라의 일종의 별칭으로 불렸는데,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별칭으로도 쓰였다.[* [[이순신]]은 계림 최고의 장수라는 식.] 신라의 또 다른 이름으로 걸의식국(乞衣食國)이 있다는 정보도 인터넷 상에서 많이 떠도는데 이는 중국의 기담집 《유양잡조(酉陽雜俎)》 〈방이 설화〉의 한 구절을 [[띄어쓰기]]가 없는 [[한문]]을 제대로 끊어 해석하지 않고 [[오역]]한 것이다. '(방이가) 옷과 음식을 빌어먹고 살았는데(乞衣食), 나라 사람들(國人) 중에 남는 땅을 주는 사람이 있었다'에서 걸의식과 바로 뒤에 나오는 국인의 국을 '걸의식국'이란 한 단어로 오역한 것이다.|| ||<:>[[중국어]]||||'''신뤄(Xīnluó)'''. 사로국은 '''쓰루(Sīlú).''' 현대 [[관화]] 기준이다.[* 신라 초기의 [[한나라]]에서 사용한 [[상고한어]]로는 s.tsʰi(n)rˤaj, 신라 후기의 [[당나라]]에서 사용한 [[중고한어]]로는 sinla로 발음했다. 한글로 비슷하게 표기하자면 각각 "ㅆ-씬라이" 및 "신-라" 정도. 공교롭게도 중고한어 발음은 [[자음동화]]가 없는 점만 빼면 현대 한국어 발음과 거의 일치한다.] || ||<:>[[일본어]]||||'''[[시라기]](しらぎ) 혹은 신라(しんら)'''[br][br]초기부터 일본과 거리가 가깝고 서로 많이 얽혔던 관계라 [[백제]]를 쿠다라로 읽는 것과 같이 신라를 읽는 법이 따로 존재한다. 시라기는 《[[일본서기]]》의 훈을 따른 것이다. 때론 しんら, 즉 한국어 독음과 유사한 '신라'로 읽기도 하는데 이건 한자 新羅를 현대 일본어식으로 음독한 것이다. 다만 한국어에서 신라를 읽을 때는 [[자음동화]] 현상으로 실제로는 저절로 '실라'라고 읽게 되지만, 일본어로 しんら를 읽을 때는 실라가 아닌 '신'라 그대로 읽는다. 신라에 대해서는 新羅라 적고, "シラギ(< シラキ)"(시라기/시라키)로 읽는데, 이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신라의 본래 이름인 斯羅를 그대로 일본식으로 읽은 シラ에 キ(城의 뜻)를 더한 것이다. 일본 동양학의 토대를 놓은 학자인 시라토리 구라키치(白鳥庫吉)는 キ(고대 일본어 독음 *kuy)를 백제어 '기(己)'의 차용어로 추정했다. 마쿠라고토바에서는 "栲衾新羅(タクフスマシラキ)"(타쿠후스마시라키)라고도 하는데, 이는 특산물인 종이의 원료 "닥(タク(타쿠))"과 "シラ"에서 연상되는 백색의 이미지가 이불(フスマ(후스마))과 연상되어 이루어진 명칭이다. || ||<:>[[아랍어]]||||'''알실라(Alshillaالسيلى)'''[*아랍어 정관사 ال(al)+سيلى(silla)의 합성일 경우, 아랍어의 음운변화에 따라 앗실라로 읽는게 맞다. 아랍어로 중국을 지칭하는 الصين (앗씬)같이 정관사+단어로 구성된 국명이 많은데, 신라도 이와 같은 가능성이 높다.]|| ||<:>[[페르시아어]]||||'''베실라(Beshilla), 바실라(Bashilla)'''[br][br]통일 신라 시기에는 [[아랍]]과 [[페르시아]] 사람들이 신라를 찾은 이후 아랍 문헌에선 신라의 국호가 '알실라(Alshillaالسيلى)', [[페르시아]] 문헌에선 '베실라(Beshilla)' 등으로 표기됐다. 2010년 말 한국에 그 정체가 알려진, 신라에 관한 내용이 풍부한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 کوش نامه, Kush Nama)에선 신라의 국호가 '신라(Shilla)' 또는 '바실라'라고 나타난다. || ||<:>[[라틴어]]||'''SELLA'''[* 라틴어로 [[의자]]라는 뜻도 있다.] || ||<:>[[인도]]||'''구구탁예설라(矩矩托禮說羅)'''|| ||<:>[[튀르크어|고대 튀르크어]]||'''𐰱𐰇𐰞𐰍𐰠[br]쵤글(čölgl)'''[* 퀼 테긴 비, [[빌게 카간]] 비. 한국을 뜻하는 [[몽골어]] '솔롱고스'나 [[만주어]] '솔고/솔호'와 연관이 있으리라 보는 의견도 있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