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마적(야인시대)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youtube(N-C8eStMkr4)] 2화에서 구마적 패와 [[하야시(야인시대)|하야시]] 패가 종로와 혼마찌의 경계인 수표교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중 현장을 구경하러 처음으로 등장하며, 이 때 [[쌍칼(야인시대)|쌍칼]]과의 안면을 트게 된다. 4화에서 [[한용운]]이 "우리의 가장 큰 원수"라는 주제로 일제를 우회적으로 디스하는 연설을 했는데, 현장을 감시하고 있던 미와 경부가 분노하여 저 미친 중놈을 잡아라고 고함지르는 와중 다른 학생들과 함께 열광하며 한용운을 겹겹이 둘러싸고 모셔 현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있다. 다른 학생들은 가쿠란에 검은 망토를 입고 있는데, 신마적 혼자 갈색 가다마이를 입고 있어서 눈에 띈다. 용력으로는 구마적에 버금가는 괴력을 갖고 있는데다 상대방이 손아귀에 잡히는 순간 번쩍 들어 꽂아버리거나 멀리 던져버리는 기술도 출중하고 게다가 민첩한 몸놀림까지 갖추고 있어 싸움에서는 당해낼 자가 없다. 만취 상태로 혼마찌에 넘어갔다가 번화가를 지키던 야쿠자 졸개들과 시비가 붙자 바로 주먹을 꽂아버리고 목검을 들고서 덤벼드는 무리들까지 혼자서 정리해버리기도 했었고, 일본 유도부 학생 패거리들[* 신마적이 술을 마시는 중에 몰려들어와서 소란스럽게 떠들다가 신마적이 조용하라고 호통치자 신마적에게 '냄새나는 조센징'이라고 비아냥 대던 무리들이다.]을 모조리 두들겨패 술집 밖으로 던져버리기도 했다. 쌍칼 입장에서는 구마적보다도 상성이 더 안좋다고 할 수 있는데 힘, 민첩에서 조금이지만 양쪽 다 신마적이 우위기 때문에 둘이 대결을 펼쳤을 때, 칼 던지기 전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신마적이 우위를 유지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은 그야말로 개망나니에 꼰대. [[김영태(야인시대)|김영태]]는 17, 19화 두번에 걸쳐 김두한에게 신마적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데 '한때는 학생신사로 유명했지만 언제부턴가 술중독이 되어 망가졌다. 독불장군이고, 괴력의 소유자지만, 일본을 싫어하는 태도 빼고는 사람의 질이 좋지 않다. 민족적 울분이 잘못된 거다.' 고 정리했다. 학생 부하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술을 마시고, 종업원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돈도 안 내고, 불 같은 성질 때문에 술집에서 싸움을 벌여 기물을 다 때려부수는 등, 잦은 깽판을 치고 다닌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쌍칼과 구마적 같은 주먹패들에게도 툭하면 시비를 걸고[* 다만 쌍칼이나 구마적처럼 스스로 인정한 인물들에겐 별일이 없으면 시비를 걸진 않았다. 구마적에게도 원래 형님이라 부르며 나름 대접은 해주었으나 그가 혼마찌와 손을 잡기로 한 이후 (그래도 신마적인지라 다른 오야붕들처럼 소집해 통보하지 않고 구마적이 직접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당연히 불같이 화내며 거절) 은근히 시비를 거는 사이가 된 것이고, 쌍칼의 경우에도 그가 못 보고 인사를 안하고 지나갔는데도 내버려뒀다가 쌍칼이 자기 부하를 훈계하며 싸대기를 때렸다는 소리를 듣자 불러서 시비 걸다가 결투까지 간 것. 참고로 이 싸움은 몸놀림이 비슷하게 빠르지만 힘과 멧집에서 앞서는 신마적이 우세하게 흘러가다가, 쌍칼이 단도를 던져 신마적 옆을 스치게 한다. 이후 일부러 맞히지 않았다는 걸 안 신마적이 호쾌하게 웃으며 싸움을 그만둔다. 구마적의 경우, 위에 언급된 협력 요청 당시 구마적이 찾아오자 "형님이 웬일이십니까?"하고 반갑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반겼다.''' 물론 껄렁거리는 태도+고개숙여 인사하진 않고 제자리에서 인사했지만 그건 둘이 거의 동격이기 때문에 구마적도 용납하는 선에서 한 것. 초반에 수포교 싸움 때도 "저도 몸 좀 풀어볼까요?"하고 신 나서 나서는 신마적을 구마적이 말리자 잠자코 말을 듣는다. 결정적으로 하야시와 야합 이후 분노하면서 "이런 개같은 인간을 여태껏 형님으로 모셔왔다니..."라고 하는데, 그전까진 진심으로 형님으로 생각하긴 한 모양. 말만 형님이라고 하고 노골적으로 시비거는 건 야합 이후이다.] 안하무인격 행동을 하기 때문에, 주먹계 내에서도 평판은 최악이다. 사실 일본인과 대립하는 경우도 김두한처럼 타인을 구하려다 싸우는 게 아니라, 그냥 시비가 붙어서 패싸움을 벌이거나, 별다른 이유도 없이 혼마찌 야쿠자들을 두들겨 패는 정도였다. 이때문에 혼마찌에서 신마적의 행패를 구마적에게 항의를 하였을 때 구마적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어차피 자기가 나서지 않더라도 신마적은 인심을 크게 잃어 알아서 도태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격은 일제의 지배를 받는 조국의 현실에 대한 절망과 무력감 때문에 [[흑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인들을 매우 싫어하며 그 울분을 견디지 못해 술로 타락한 나날을 보내며 방황하는 인물이다. 이는 상술한 대로 한용운의 연설을 열심히 듣고서 그를 모신 행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원래 성격은 정의파에 가깝다. 하야시와 손잡은 구마적에게 쌍칼이 도전할 때, 일전에 쌍칼을 상대로 늘 하듯이 시비를 걸고 주먹까지 맞댄 사이임에도 결투 전날 쌍칼을 찾아와 구마적의 박치기와 손도끼를 조심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반드시 이기라고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 사실 쌍칼에게 시비를 건 것도 겉으로는 "인사를 진정성 있게 안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생억지 같았지만, 실제로는 쌍칼이 신마적의 부하를 질책하다 따귀를 때렸다는 것에 열받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쌍칼 일행이 종로회관에 있는 신마적을 못 보고 지나치자 부하들이 분개했지만 오히려 신마적 본인은 내버려두라고 했으나, 부하가 맞았다고 하자 불러오라고 한 것이다.] 이 때 격려를 해주면서 한 말이 "그를 이기는 게 곧 쪽바리를 이기는 것" 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직후에 술상을 뒤엎고 웨이터에게 술상 다시 가져오라며 꼬장을 부림으로서, 신마적 역시 언젠가는 쓰러뜨려야할 상대임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쌍칼이 패하고 종로회관에서 [[축배]]를 들고있는 구마적패에게 찾아가서 구마적에게 '술 한잔 따라보쇼 형님'이라고 도발을 한다.[* 오자마자 구마적이 끼고 놀던 술집 여자가 쓰고 있던 구마적의 페도라를 벗겨놓고 여자를 밀쳐서 치워버린 뒤, 은근히 구마적의 면전에 대고 담배연기를 뿜은 후 그 여자가 앉아 있던 의자에 앉아 수박 한 입 베어먹은 뒤 구마적의 모자에 던져 넣고, 맥주 한 모금 마신 뒤에 그걸 또 구마적 모자에 부어버리고, 마지막엔 수박씨를 투 하고 뱉는다.] 이에 수하인 [[뭉치(야인시대)|뭉치]]가 '우리가 보는 앞에서 큰형님한테 그래도 되는 거냐'며 따지자 죽빵을 꽂아버린 것을 시작으로 구마적의 수하들과 졸개들을 모조리 박살내버린다.[* 왕발은 이때 자리에 없어서 박살나지 않았다. 1화부터 꾸준히 봤던 사람들이면 알겠지만, 초반에는 구마적 부하들과 신마적의 서열이 대등했다. 빡빡이가 [[종로회관]]에서 깽판을 치는 신마적을 말리며 '''"야 엄동욱!"''''이라고 소리를 쳤었다. 허나 구마적의 지시로 그들이 신마적에게 선배 대접을 하게 되면서 부터 반감이 쌓였던 듯. 하지만 이 부분은 애매한 것이 그냥 열받아서 반말한 것이라 봐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기어이 신마적이 뭉치를 패고 "애들이 영 버릇이 없네요 형님~"라며 비꼬자 그 신사적인 평양박치기마저 '''간나새끼!'''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달려들었다. 이는 그가 작중에서 '''유일하게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다.''' 평양을 비롯한 나머지 주먹들이 모두 쓰러진 이후 달려든 빡빡이 역시 '''야 이 새끼야!'''라고 욕을 하며 달려들었다.] 이 바로 앞 장면에서 뭉치를 비롯한 구마적의 수하들이 서로 자신들의 명성을 자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자랑이 무색하게 신마적에게 탈탈 털린다.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빡빡이(야인시대)|빡빡이]]와 [[평양박치기]]를 '''구마적 면전에 집어던지는''' 장면[* 비슷한 장면이 김두한과 일본 헌병대원과의 1:3 결투에서도 나온다. 여기선 김두한이 아예 대놓고 헌병대원을 자신을 고문한 헌병대 대위의 책상 앞으로 날려버린다.]이 인상적이다. 그걸 보면서도 가만히 자리에 앉은 채 시가를 피우는 구마적의 표정 역시 일품. 이렇게 대놓고 구마적을 도발하며 크게 일을 낼 분위기였음에도 그냥 넘어갔다. 신마적이 부하들과의 싸움으로 지치긴 했으나 구마적 자신도 네임드 주먹인 쌍칼과 싸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싸우면 100% 이긴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물론 진짜로 지치고 치명상을 입은 쪽은 쌍칼이지만 구마적이라고 해서 쌍칼의 공격을 우습게 씹은 건 아니다. 구마적 본인과 대등한 신마적도 쌍칼을 우세하게 밀어붙이긴 했지만 압도한 건 아니었고, 타격력 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구마적은 자신의 파괴력보다 약한 공격에도 분명 대미지가 있다는 뜻이고, 애초에 쌍칼을 이긴 것도 쌍칼이 무모하게 근접전을 하다가 구마적에게 걸려든 것인데다 나중에 버프 김두한(물론 린치로 생긴 부상 때문애 전력은 아니었지만)도 수월하게 구마적에게 반격한 게 아니라 점점 지쳐갔다는 것을 감안하면 체력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을지언정 쌍칼의 공격에 맞아서 생긴 대미지는 아직 남아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독불장군 신마적과 싸워봤자 이미 모든 걸 가진 구마적에겐 이겨도 별 소득이 없고 지면 전부 잃는 상황이기 때문에 넘어갔다고 하야시는 해석하면서 그야말로 혼자 판돈을 거는 도박을 하는 어리석은 짓이라 표현했다. 신마적 역시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구마적이 싸움을 받아주면 좋고[* 둘의 실력은 거의 막상막하지만, 신마적 입장에서는 설령 지더라도 딱히 손해 볼게 없다. 구마적이나 쌍칼 김두한과는 달리 [[잃을 게 없다|제대로 된 나와바리나 따르는 조직원 조차 없는 존재라]], 패배 시 어차피 형님으로 모시는 구마적이 더 세다고 인정하면 그걸로 끝이다. 반면 구마적은 술 취해 앞뒤 분간 못하는 망나니나 패고 다닌다거나 종로의 오야붕 이라는 인간이 술 취한 망나니 하나 어쩌지 못해서 떼거지로 몰려서 간신히 쓰러트렸다는 식으로 이겨놓고도 조롱거리가 될 수도 있다. 신마적은 분명 최강급 주먹이지만, 이미 종로의 오야붕인 구마적 입장에서는 가진것도 없는 그를 이긴다고 딱히 득될 것이 전혀 없다. 반면 신마적이 이기면 종로의 오야붕 자리를 잃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구마적 입장에서는 전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연회 자리에서의 기습적인 싸움이었다. 이럴 때 분위기에 끌려서 감정적으로 싸우게 되면 구마적은 체력이 있어도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마적에게 끌려다니는 싸움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거기에 신마적은 구마적이 보는 앞에서 부하들을 다 쓸어버리면서 발과 주먹이 다 풀렸는데 구마적은 자기 부하들이 쓸려나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봤던 만큼 자기가 아무리 신마적보다 강하다고 자신하고 있어도 심정적으로 위축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에 기세 면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안 받아줘도 잔뜩 약 올리며 부하들한테 화풀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싸움을 건 것. 애써 화를 억누르던 구마적에게 신마적은 "아 참, 형님. 그 혼마찌패들 어찌 됐습니까? 조심하쇼. 그 놈들이 여기 발붙이면은 내가 모조리 뼈도 못추리게 할 거요." 라며 다시 한 번 도발한다. 이에 구마적은 강렬한 눈빛으로 신마적을 응시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신마적이 구마적을 조롱하며 노래하고 구마적이 화를 참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백미였다.[* 이 장면을 보고 김두한은 구마적과 싸울 결심을 굳힌다. 신마적을 보며 구마적을 상대할 아이디어를 얻은 셈인데 구마적은 너무 가진게 많다보니 싸움을 피하고 싶어하고 체면을 중시하다보니 몸을 가벼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점을 캐치했다. 이후 김두한의 행적은 신마적 시즌2로 다른점은 신마적의 경우 온세상 사람들을 향해 어그로를 끌었다면 김두한은 구마적만을 상대로 온갖 어그로를 끌며 구마적의 심기를 긁어 놓았다.] 하지만 신마적의 본성이 어떻든 결국 양아치짓을 하며 가는 곳마다 물을 흐리는 것은 사실이라 그의 평판은 땅에 떨어지게 되는데 그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한 번에 높이기 위하여 이름값은 높고 세간의 평판은 낮은 상대를 찾고 있던 김두한의 표적이 된다.[* 당시 김두한은 구마적의 수하로 들어가지 않고 별개의 조직으로서 항거하는 동시에 일본 상인의 종로 진출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는데 당시 가장 빠른 방법은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내서 이기는 것이었다. 허나 당시 김두한의 명성으로는 도전을 해 봤자 구마적이 무시할게 뻔했고 그렇다고 천천히 명성을 쌓자니 일본 상인의 진출을 막기엔 시간이 빠듯했던 상황이었다. 김영태는 빨리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내기 위해서는 '''순식간에 명성을 쌓아줄만한 거물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는데, 딱 그 타이밍에 최고의 사냥감이나 다름없던 신마적이 들어온 것이다. 이 부분 [[https://www.youtube.com/watch?v=Na5_MRrv-1g|연출]]이 기가 막힌다.] 김두한은 신마적을 주시하며 부하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술집에 신마적이 나타나 술을 따라보라 시키자 일부러 넘치게 따라서 신경전을 벌이는 등 그를 고의로 자극한다. 다만 신마적은 뭉치를 고깝게 보고 있던 중 김두한이 뭉치를 패고 유치장에 갔다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두한의 존재에 흥미로움과 호기심에 찾아왔던 상황이었다. 김두한에 대해 딱히 적대감도 없고 보통의 신마적이라면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김두한의 도발에도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김영태도 아무리 망나니 신마적이라도 이런 상황에서 깨면 안 된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신마적은 이미 김영태의 동의 아래에 김두한의 사냥감으로 낙점됐으므로 삼수를 풀어 신마적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신마적이 실수하기만을 기다린다. 결국 신마적은 명월관에서 술을 마시다 부하들의 수청을 들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버티는 [[설향]]을 손찌검하면서 덫에 걸려들게 된다. 이에 [[문영철(야인시대)|문영철]]이 달려와 좋게 해결하려 했으나 신마적은 그를 패 버려 김두한에게 완벽한 명분을 제공한다. 뒤이어 도착한 [[김두한(야인시대)|김두한]]과 대결하여 결국 패배한다. 김두한과 싸울 때, 초반에는 꽤 우세했고 첫 다운을 뺏기까지 했으나, 쓰러진 김두한이 다시 일어나서 2차전이 시작되자 김두한의 거센 발차기에 몇번 맞고 쓰러지더니 적잖이 당황했는지 발차기는 쓸만하다며 칭찬하기도 한다.[* 김무옥이 김두한과 싸웠을때 발차기로 패배했고 맞은 느낌이 오함마같다며 엄청난 위력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 김두한의 발차기를 맞고 취기마저도 가셨는지 껄렁껄렁한 말투도 사라지고 신마적도 제대로 각을 잡고 싸우자 다시 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싸웠다. 삼수, 김무옥, 김영태도 신마적이 김두한을 다시 밀어붙이자 놀랐을 정도. 그러나 그것도 얼마 못 가 김두한에게 다시 몇 번 맞더니 이 때부터는 안 되겠는지 본인의 장점인 괴력으로 들어매치기를 시도하고 이후에 김두한을 넘어뜨려 목을 졸라 승리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신마적을 꺾은 이후, 술집에서 회포를 풀때 김영태와 문영철, 김무옥이 진짜 이때는 김두한이 끝장난 줄 알았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괴력의 신마적이 마운팅을 해서 명백히 힘을 쓰기에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술 때문인지 발차기 대미지 때문인지 주인공 보정인지 팽팽한 힘 대결 끝에 결국 김두한의 손에 의해 목을 조르던 것이 풀려 버린다. 그리고 그대로 누운 상태에서의 김두한의 박치기에 주춤하더니 연이은 발차기에 당해 나가 떨어지며 마지막 승기를 놓쳐 버린다. 그 직후 김두한에게 날아차기를 했으나 역으로 김두한의 발차기에 정타를 맞고 쓰러진다. 신마적은 다시 일어섰으나 이미 싸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김두한에게 강력한 발차기를 정통으로 두 대를 더 맞고 완전히 쓰러지고 만다. 다음 날 문병을 온 김두한에게,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자신의 앞에 기다렸던 것은 나락에 빠진 일제 치하의 조국의 현실이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해 [[패배주의]]로 엇나가게 되었다고 한탄하면서 이런 자신을 멈춰줄 상대를 만날 날만을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자조했다. 김두한은 계속 종로에 남아 자신에게 도움을 주기를 청했으나, 신마적은 사람은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아는 법이라고 말하며 김두한에게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는 당부를 전한 뒤 퇴원하는 길로 조용히 종로를 떠나 고향인 평양으로 돌아갔다. 애창곡은 [[흑화]][[이정재(야인시대)|한 자들]]의 노래인 '[[희망가]]' 이후 소설판에선 김두한이 마루오까를 이긴 직후 마침 지방에 내려가있던 신마적이 소식을 듣곤 추켜세워주는 말을 보낸 거로 나오며, 드라마상으론 김무옥이 이정재와 팔씨름 하기 전 신마적을 한번 언급하는 게 나온다. 2부로 들어가면서 이 포지션은 [[김관철(야인시대)|김관철]]이 가져갔다. 악역이 아닌 김두한의 충성심있는 선역 부하이다. 감찰부장이 되어서 부터 신마적처럼 잠시 종로에서 위대한 존재로 받고 있고 성격도 난폭해지고 자신 생각만 하며 술을 계속 퍼마신다. 린치를 당하고 후부터 다시 나아졌다. 사실 신마적이 종로 학생패 두목놀음을 하다 물러나는 건 어느정도 예정된 일이었다. 주먹실력으로는 종로 일대를 평정하고도 남을만한정도로 무력은 충분하나 그 외적인 부분에서 아예 관심자체를 두지않고 본인의 성질머리에 내키는대로 행동하여 말그대로 양아치 그 자체였기때문에 민심을 잃을대로 잃었다. 김두한이 신마적을 노리기 이전에 우미관패 주먹들도 신마적을 벼를대로 벼르고 있었고 그들의 두목인 [[구마적]]도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붕괴할거라고 건드려선 좋을게없다며 신마적을 제칠 생각을 하고있기도 했기에 만약 김두한과의 대결에서 이겼다한들 신마적의 몰락을 막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그 나름대로의 아픈 사연을 품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마지막에는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호감을 갖는 팬들이 많다. 여러 창작물 속에서 연출이 매우 잘 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류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으로[* 신마적 vs 우미관패는 졸개 패기 위주인 패싸움 장면을 제외하면 네임드 주먹들이 가장 많이 참가한 싸움이었다. 게다가 배우 최철호의 체격과 운동 신경이 상당히 좋아 대역을 많이 쓰지 않고도 상당히 고난도의 스턴트를 보여줬다. 상대역인 안재모 역시 젊고 운동잘하는 배우라 이 둘의 대결은 대역을 많이 안 썼는데도 본인들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였다. 오히려 이후 구마적과의 결투 당시엔 구마적 역의 이원종이 운동신경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닌지라 괴력이나 박치기 외엔 대역을 많이 써야했다. 이때문에 현란한 몸싸움 장면엔 갑자기 카메라가 떨어져서 딱 봐도 티가 나는 늘씬한 대역이 액션을 하는 바람에 몰입도가 떨어졌다. 그나마 전투스타일도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막싸움이라 현란함이 떨어지기도 하고.] [[쌍칼(야인시대)|쌍칼]]과 더불어 야인시대의 초반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특히 김두한 vs 신마적 결투 장면 당시 순간 시청률은 52%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영물]]의 영향으로 유튜브 클립의 형태로 야인시대 본편이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가운데 신마적의 액션도 재주목받았다. 무협물 마냥 몇 미터에 떠서 5연속 발차기를 하는 김두한이나 공중에서 소닉처럼 몇 바퀴를 핑그르르 도는 시라소니 같은, 그냥 봐도 말도 안 되는 과장이 없이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모션으로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물론 난투 중에 사람을 번쩍 들어올리거나 십 대 일로 이기거나 하는 것 자체가 극중 과장이긴 하지만, 무쌍 자체를 위한 그런 부분을 빼면 테이블을 던지거나 계단에 올라가서 각개격파, 그 후 다시 뛰어내리는 식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영리하게 싸우거나 적의 무기를 줏어서 사용하는 등, 일종의 성룡 영화 류의 연출에도 능했다. 배우 [[최철호]] 또한 극에 달한 양아치 연기와 그 이면의 슬픔을 갖고 있는 신마적 캐릭터를 잘 연기하여 이 배역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