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발투척 (문단 편집) == 상세 == 신발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상대방에게 투척하는 건 어느 문화권에서든 대부분 도발, 예의없는 행동으로 비칠 것이지만 특히 [[이슬람]]권에서는 신발을 사람의 가장 밑바닥에 비유하기 때문에 신발투척을 사람 밑바닥만도 못한 자로 취급하는 심각한 모욕 및 명예훼손 행위로 간주한다.[* 16세기 [[오스만 제국]]의 설담집 등을 보면 주로 출세를 위해 개종한 유럽계 [[예니체리]]나 관료들을 욕할 때 '입에서 돼지 냄새도 안빠지고 발에선 냄새나는 이교도'라고 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모스크]]에 가면 손과 발을 씻는 수도 시설이 있다. 예배를 보러 가서 먼저 손과 발을 씻는 게 [[무슬림]]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시설이 미비하던 시절에는 대한민국의 이슬람 사원이나 모임에서 무슬림들이 예배 들어가기 전에 가게에서 생수를 사서 입구 앞에서 손을 씻는 장면도 흔히 볼 수 있었다.] [[파일:pKiR5hd.gif|width=500]] 이것이 전세계로 알려진 계기는 바로 [[2008년]] [[12월 14일]] [[이라크]]를 방문한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29세였던 기자 문타다르 알 자이디가 신발을 던진 사건이다. 사족으로 [[이슬람]] 문화권에는 사실 [[신발]] 정도가 아니라 [[발]] 자체에 대해 터부시하는 분위기도 있기 때문에 현지 사업 등을 한다면 유의할 부분이다. 어느 정도냐면 한 미국인 사업가가 무역하러 [[모로코]]에 가서 현지 바이어와 잘 계약이 되려는 찰나 발을 꼬고 앉으면서 발바닥을 상대에게 보이자마자 미소짓던 현지 바이어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계약을 파토내는 일도 있었을 정도였다.[* 사실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도 이런 자세는 좋은 취급은 못 받는다. 그나마 동년배 사이에선 발 꼬아 앉고 발바닥 보이는 것까지 별 문제가 없지만 동년배라도 생판 모르는 초면에 저러면 당연히 인상이 나빠진다. 하물며 어른 앞에서 그랬다간 버릇 없다고 지적받을 수 있다. 물론 계약으로 만나는 제3자간에는 이런 사례가 드물긴 하겠지만.] 당연히 미국인 사업가는 당황했다가 나중에 현지 사정을 아는 미국 친구에게 이걸 듣고 상대에게 신발이라도 [[발바닥]]을 보이는 건 금기시된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런 일을 겪었다는 글이 있다. 사실 이런 행위는 [[이슬람]]권뿐만 아니라 [[불교]]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 [[미얀마]]나 [[캄보디아]], [[태국]]만 봐도 신발을 벗어 상대를 치면 '너는 내 발 밑'이라고 모욕하며 선전포고하는 꼴이라고 하며 심지어 '넌 내 발이나 씻겨라'고 하면 아주 굴욕이다. 농담으로 한다 치더라도 잘못하면 정말 죽을 각오해야 한다. 반대로 스스로 상대에게 발을 씻겨 준다고 하는 것은 상대를 높이 받들며 나는 당신 발보다 밑이라는 일종의 항복 의사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캄보디아에서 [[크메르 루주]] [[전범]]들이 살아남은 피해자들에게 가서 용서를 빌면서 상대방의 발을 씻어 주면서 애원하자 용서하는 이들이 꽤 많았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루마니아]]의 [[블라드 가시공]]은 자신을 찾아온 [[오스만 제국]] 대사가 머리에 쓰고 있는 [[터번]]을 마음에 안 들어해서 "어딜 군주 앞에서 버릇없이 모자를 쓰고 있어?"라는 의미에서 벗을 것을 요구했는데 대사가 자국에는 [[술탄]] 앞에서도 터번을 벗는 관습이 없다며 거절하자 '그럼 평생 쓰고 있던지 (혹은 그딴 관습은 너네 나라에서나 지키시던지)'라면서 '''터번 쓴 머리 위에 신발을 같이 못질해서''' 오스만 제국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이는 오스만 제국이 다시 왈라키아를 침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설국열차(영화)|설국열차]] 초반에 등장한 신발투척 장면[* 5살 난 아들을 데려가려는 앞칸 직원에게 신발을 던졌다. 이후 '''열차 외부에 팔을 노출시킨 후 얼려진 팔을 망치로 내려쳐 깨부수는''' 형벌을 받는 동안 그 신발을 머리에 올리고 일장 연설을 당하게 된다.]으로 인해 일각에서 재조명받기도 했다. [[암살(2015)|암살]] 후반부 염석진이 재판받는 중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측에서 연 재판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게 되는데 이때 방청객[* 참고로 던진 사람은 [[푸른거탑]]의 행보관으로 유명한 송영재다.]이 던진 신발에 머리를 맞고 욕을 먹더니 갑자기 웃통을 벗어던지고 자신이 한 때진짜로 독립운동하던 시절 입었다고 거짓말하면서 상처들을 보여주면서 [[감성팔이]]를 하여 한순간에 방청객의 인식을 악랄한 친일파 경찰에서 결백한 독립운동가로 이미지 체인지를 시켰다(...). 뭐 여하튼 '''어느 문화권에서나 신발투척은 좋을 리가 없다.''' 애당초 쉽게 더러워질 수 있는 신발을 누군가를 향해 세게 던지는 건 상대방에 행할 수 있는 무례한 행위 중 하나인 동시에 상대방이 다칠 수 있는 폭력 행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