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성모독 (문단 편집) == 설명 == 인류에게 종교는 먼 옛날부터 함께 했듯이 신성모독이라는 개념 역시 역사적으로는 상당히 오래 되었다. 다만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성모독은 현대에서까지도 끊임없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주제이며, 각종 예술작품이나 대중매체에서 종교와 관련된 소재를 묘사했을 때 그 표현 방식과 표현 강도를 두고 어디까지가 자유로운 해석이며 어디부터가 신성모독인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신성모독의 개념은 종교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신성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정의부터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보편적인 요소들이 발견되는 이유는, 종교와 신성을 주장하는 존재가 모두 인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인간들의 주장이니 당연히 보편적인 요소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체로 [[신전]], [[사원]], [[경전]], [[성상(조형물)|성상]] 등과 같은 해당 종교의 상징물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경우는, 설사 그 종교의 신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종교의 입장에서 분명한 신성모독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종교별로 매우 독특한 행위를 신성모독으로 받아들이는 부분들도 있다. 또한 서로 모순되는 주장을 하는 모든 종교들은 기본적으로 서로 신성모독 중이다. 불교의 자력구원은 기독교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신성모독이며,[* 기독교에선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믿는다.] “예수=야훼”라는 기독교의 가장 중심이 되는 믿음([[삼위일체론]])은 유대교 및 이슬람에게는 중대한 신성모독이 된다.[* 이슬람교에선 예수는 그냥 존경받는 예언자지 하느님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유대교에서 예수는 그냥 사이비 예언자 취급.]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신성모독 사례는 일련의 단군상 훼손 사건이다. 한국의 민족주의적 분위기에서는 국민의 공분을 살 만한 일이었고 관용의 원칙에도 맞지 않았다.[* 당시 기독교 단체에서는 사건 직후 '통제 불가능한 어딘가의 과격파'의 소행으로 규정했지만 대략적인 범인의 윤곽이 잡혀 가는 상태에서도 기독교 자체만 해도 여러 종파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별다른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아 결국 [[반기독교]] 논란에 불을 붙이는 결과만 가져왔다.] 또한 종파가 나뉘면서 교리의 해석이 달라지는 [[이단]]이나, 아예 기존의 종교 전체를 모욕할 소지가 많은 [[사이비 종교]], 또는 모든 신을 부정하는 [[무신론]] 같은 경우도 신성모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30년 전쟁|종교전쟁]]의 경우도 전쟁의 명분 자체가 천주교와 개신교가 서로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뉴에이지]] 운동도 엉뚱하게 [[악마]] 숭배와 맞물려 한동안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사실 뉴에이지는 동양적 무신론에 기반을 둔 개념이라 그 쪽으로 까였어야 정상인데 엉뚱하게도 라엘리언 무브먼트와 엮이면서 그렇게 됐다.] 원래는 종교인들이 무신론자들을 비난할 때 주로 사용하는 개념 중 하나였지만, 종교인들끼리 서로 써먹을 수도 있고 심지어 무신론자가 종교인들을 비꼬는 식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문제는 신성의 영역이 [[인권]] 등의 인류 보편적 가치와 충돌할 경우다.''' 이러면 [[원천봉쇄의 오류|정당한 비판이나 문제 제기조차 신성모독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신성의 영역이 모호하다고 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는 문제라 하겠다. 특히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신성모독을 죄악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와 충돌한다. 표현의 자유는 신성모독이나 종교 비판의 자유를 포함한다. 아니 애초에 표현의 자유가 미국 헌법에서 핵심적 인권으로 등장한 이유가 카톨릭 등 기성종교를 비판하고 개신교 등 새로운 종교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이므로 종교 비판의 자유는 종교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덕목이다. 즉 종교의 자유와 종교 비판의 자유는 하나의 동전의 양면으로 분리할 수 없다. 즉, [[악마 숭배자|악마 숭배]]나 [[마녀|마녀술]] 같은 신성모독도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는다. 이것은 프랑스 등에서 [[무함마드]]를 풍자의 대상 또는 이슬람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테러까지 저지르는 등 첨예한 가치관의 대립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