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세계(영화)/해석 (문단 편집) == 신세계 프로젝트 == * 영화를 보고 나면 '[[신세계(영화)|신세계]]'는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포스터를 차지하고 있는 세 인물이 상상한 신세계는 각각 달랐지만 그 과정과 결과가 모두 추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청]]과 그의 의지를 이어받아 조폭의 길을 선택한 [[이자성]]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자성의 신세계는 경찰과 조폭의 경계선상에서 과중한 압박감을 받다가 결국 본분을 저버리고 경찰에서 조폭으로 변질되었기에 온전한 성공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신세계 프로젝트는 강과장의 실패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강과장의 의도대로라면 초창기에 여수를 통합한 정청과 자성이 서울로 올라와 북대문파를 만든 후에 석동출의 재범파와 무력 충돌하여 공멸해야 했다. 그러나 정청이 물리적 충돌 없이 석동출 밑으로 들어간다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런 변수가 훗날 골드문이라는 거대 조직으로 성장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니 정청을 만만하게 봤던 강과장 입장에서는 정말 큰 실수를 한 셈이다. 그 실수를 만회하고자 추진한 대안이 장수기와 실세 이자성을 이용해 골드문을 통제하에 두는 신세계 프로젝트였다. 강 과장은 정청의 이면(냉철하게 상대방의 약점을 쥘 줄 아는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너무 어설프게 본인을 그대로 노출시켜 버렸다. 천만다행으로 정청이 자성의 정체에 대해 눈감아주고, 다혈질인 [[이중구(신세계)|이중구]]가 강과장의 꾐에 넘어가 칼춤을 춘 덕분에 공멸하여 신세계 프로젝트의 성공이 코앞까지 다가오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말로 여긴 자들이 다른 마음을 먹으리라는 것까지 계산하지 못한 것이 강과장의 패착이라 할 수 있다. 바지사장이라 여긴 장수기조차 나름대로의 수를 써서 이자성을 제거하려 했고, 결정적으로 이자성조차 강과장이 생각한 대로 충직한 경찰로만 남아 있지 않았다. 다수의 언더커버를 장기간 범죄조직에 침투시켜 조직 내부의 권력 관계와 각 계파 리더의 성격을 완전히 파악, 이를 이용해 조직 내분을 일으켜서 만신창이가 된 조직을 경찰의 통제하에 둔다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밀어붙여 성공 직전까지 갔으니 강과장이 모략에 뛰어난 인물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발밑을 살피지 못했다. 같은 경찰들보다 조폭들과 '인간적인 정'을 깊게 쌓아온 이자성에게 경찰로써 남아 있을 수 있는 일말의 여지까지 지워버렸으면서 강압적으로 경찰로써의 역할을 강요한 것은 큰 실수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그 결과는 강과장 자신의 죽음과 신세계 프로젝트의 실패로 돌아온다. * 고국장의 말에 의하면 장수기의 제일파는 꾸준히 관리를 받아왔다고 하니 신세계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전부터 골드문 일부 계열에 경찰력이 미치고 있던 셈이다. 장수기가 골드문 회장에 공식적으로 선출되기 전,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허수아비 이사들에게 계열사 분리를 약속했는데 이는 골드문의 세력 축소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므로 경찰의 입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수기는 이중구와 정청이 그룹 후계구도에서 탈락되자 천안 쪽에서 새 부하들을 고용했는데, 이들을 이용해 이자성을 제거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향후 경찰과 허수아비 이사들을 배신하고 제 2의 석동출이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다만 이렇게되면 당연히 경찰에서 장수기가 경찰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폭로할 것이고, 골드문은 장수기 체제에 반대하여 다시 내분에 휩싸였을 것이다. * 영화는 강과장과 고국장이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장면을 통해 신세계 프로젝트의 실패를 암시한다. 이 장면에서 고국장은 난은 사람의 손길에 예민한 식물이라고 경고를 하지만, 강과장이 계속 만지다가 결국 이파리를 부러뜨리고 이를 휙 던져서 숨긴다. 이후 강과장이 이자성을 계속 통제하려다가(매만지다가) 결국 조폭세계로 밀어넣는 것(부러뜨린 것)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신세계(영화), version=1075, paragraph=11)] [[분류:신세계(영화)]][[분류:영화 탐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