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세계(영화)/해석 (문단 편집) === [[정청]] === 정청은 [[삼합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화교 출신의 간부이다. 삼합회의 뒷배경을 이용해 재범파에 막대한 이득을 가져다 주어 대기업 골드문으로 키워낸 공신으로 조직 내에서 신진세력으로 들어와 급성장한 경우이다. 따라서 만일 정청이 회장을 암살했다면 이는 삼합회가 정청을 이용해 골드문을 먹어치워 한국의 지하경제를 중국 범죄조직의 식민지화하려는 포석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자성이 경찰조직에 끊임없이 지령을 받는 것처럼 정청도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데, 회장의 죽음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끊임없이 정청은 중국을 왔다갔다 한다. 게다가 회장이 사고 당했던 당일에도 정청은 중국에 있었다. 중국에서의 사업 자체가 알리바이 일 수도 있었단 말. 그리고 회장이 죽기 전부터 정청 패밀리는 회장을 모셨던 측근 부하들을 하나하나 고문해서 제거하고 있었다. 강과장 또한 공항에서 정청에게 '까놓고 니가 회장 수족들 다 제끼고 조직 통째로 들어먹으려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정청이 묘한 표정을 지으며 '...그건 뭐 알아서 생각하시고'라 대답하는 대화 부분도 이를 의심케 한다. 다만 정 반대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회장이 죽던 날 병실 앞에서 망연자실하며 깊게 슬퍼하던 모습을 보였으며, 이중구가 회장을 처리했는지를 캐묻는 반박으로 "너 아니었냐?"라고 하던 장면이나, 어차피 그럴 놈이 한두 놈이 아니란 투로 답답하다는 듯 읆조리는가 하면, 차 안에서 이자성과 회장의 죽음이 다소 뜬금없다는 식으로 나눈 대화에서도 알 수 있다. 즉, 정청이 회장을 실세에서 끌어내릴 계획은 가지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죽일 의도나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일개 조폭이 아니라 기업적 조직으로 성장한 골드문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중구같은 고전적이고 독단적 이미지의 조폭은 오히려 사업에 걸림돌만 되기 때문에 당장 2인자로서도 정청의 입지를 위협할 것은 없었다. 또한 회장의 두터운 신임까지 받는 입장에서 가만히 있어도 조직을 물려받는 입장에서 굳이 이런 대혼란을 야기할 이유가 없다. 당장 정청은 조직내에 정적이나 마찬가지던 이중구마저도 적대할 계획이 없었다. 조금만 협조하면 중구를 처리해 주겠다는 강형철의 회유에도 '아무리 우리 사이가 좆같아도 같은 식구한테 그럴 것 같냐'며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난히 강형철에게 유들유들하게 대하가다 유일하게 분노를 드러낸 장면이다. 자신이 기껏 제공한 뇌물을 땅바닥에 패대기 칠 때에도 부하들에게 신경질을 낼 뿐 강 과장에게 직접적 적대감을 드러낸 적은 없다. 또한 이런 큰 일을 진행하는데 조직내에서 정청이 유일하게 100% 신뢰하는 오른팔인 이자성이 이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그래서 정청일 확률이 매우 낮다. 물론 작중 강과장의 신상을 터는데서는 이자성에게 알리지않고 변호사와 단 둘이 처리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흔한 사전 정보수집 작업일 뿐이고 무엇보다 경찰의 스파이가 잠입해 있다는 걸 알아챈 타이밍 이기에 굳이 알릴 이유가 없는 상황에 더 가까웠다. 실제로 정청은 주로 삼합회를 비롯한 중국에서의 거래를 맡았고 이자성이 주로 국내의 일들을 처리했다고 한다. 회장 암살이라는 건은 국내 일들을 담당하던 이자성도 모르게 극소수로 진행할 수 있을정도로 작은 계획이 아니다. 오히려 조직 서열상 중국에서 벌이던 사업을 알 수 밖에 없는 이자성 위치상 정청의 중국에서의 계획적 공백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게 말이 안된다. 아무리 국내 사업에 집중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무슨 일이 진행되는 지는 알아야만 한다. 단순 알리바이를 위한 사업이라면 이자성에게 숨겨야만 했을텐데, 그것부터 이자성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지 못하고 있단 얘기에 불과하며 이자성은 이 이상상황을 눈치채고 보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정청은 이자성이 첩자라던 사실을 알면서도 차마 정이 남아서 못 죽이고 덮으려 했을 만큼 이자성을 아낀다. 해커로부터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이자성을 의심치 않았다. 이자성의 파벌내 위치도 정청이 없을 시 조직원 모두가 당연히 이자성이 리더라고 생각할 정도로 확고한 No.2다. 이런 이자성의 위치를 보아 정청이 이자성이 아예 전혀 모르게 회장 암살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추호도 의심치 않던 형제같은 No.2에게 꽁꽁 숨기고 그런 큰 일을 시행했다 하기엔 앞뒤가 맞지 않다. 오히려 극에서 묘사된 정청의 성격상 이자성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어 추후 일어날 변수들에 대해 예방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이 모든 알리바이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청이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성질을 띄고 있는 것은, 그가 '외부인'이자, '''삼합회의 하수인인 중국계 마피아''' 라는 굉장히 의심스러운 출신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