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앙주의 (문단 편집) == 설명 == [[信]][[仰]][[主]][[義]] / fideism 궁극의 진리나 절대자에 대한 통찰과 이해, 지고의 종교적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 '''[[이성(철학)|이성]] 이외의 감정적 위안이나 신앙적 확신을 강조'''하는 입장. A.Sabatier 및 E.Menegoz가 제안하였다. 이 관점에서 강조하는 것은 특히 두 가지로, 하나는 '''궁극성, 절대성, 진리'''와 같은 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이성이 아닌 다른 무언가'''이다. 즉 신앙주의는 "절대적 진리에 이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에 대해 "이성으로는 안 된다" 고 화답하는 종교적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성격상 [[유신론]]의 다양한 변증론(辯證論) 중 한 바리에이션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 쓰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변증론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변증론은 여전히 [[이성(철학)|이성]]이나 [[논리]]의 영역에 머무르면서 호교(護敎)를 하는 것이지만, 신앙주의는 아예 이성이나 논리의 영역 자체를 벗어나겠다고 공적으로 선언하는 것이기 때문.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기존의 변증론이 "[[신]]은 존재한다, 왜냐하면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논리적, 경험적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면, 신앙주의는 그러한 형태를 갖추지 않거나 심지어는 아예 "[[포기하면 편해|신 존재증명을 논증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는 결론에 도달한다.[* 실제로 상당수 신학자들은 신 존재증명 자체가 신학의 차원에서, 그리고 신앙의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신앙주의는 두 가지 갈래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매우 완고한 형태의 신앙주의'''로, "절대적 진리에 이르기 위해, 오직 신앙만이 필요하다" 고 보는 입장이다. 즉 절대적 진리를 얻는 주제에 국한시킬 때 일체의 이성이나 논리는 불필요하며 전적으로 개인의 신심이나 감정적인 측면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상당히 온건한 형태의 신앙주의'''로, "절대적 진리에 이르기 위해, 신앙이 중심이 되지만 이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보는 입장이다. 여기서는 이성을 신앙에 대한 일종의 촉진제로 이해하거나, 신앙을 견고하게 하는 계기로 간주하는 등 유화적으로 바라본다. 상기 내용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듯이, 완고한 것이든 온건한 것이든 간에 신앙주의는 "절대적 진리" 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므로, 애초에 절대적 진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철학]] 사조나 [[무신론]]적 흐름에 대해서는 일체 무의미하다. 그와 함께, 처음부터 절대적 진리를 다루지 않는다는 성격을 함께 갖는 [[방법론적 자연주의]]와는 상당히 상보적인 관계라서, [[지식인]] 계층의 유신론자들이 즐겨 채택하기도 한다. 신앙주의를 채택한 논자들이 즐겨 활용하는 표현은 대략 다음과 같다. 어떤 사람의 언급에서 이러한 표현이 자주 발견된다면 그 사람은 신앙주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 이성과 합리는 절대자로부터 받은 소중한 선물이되, 절대자에 이르게 하는 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종교적 진리의 영역에 대해서 논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절한 새로운 인식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 종교인들이 종교를 갖고 있는 이유는 그들이 이성과 합리를 통한 일반적 지식에 더하여 특별한 "통찰" 을 하기 때문이다. * 신에 대한 지식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이성적 사유의 프레임으로 설명될 수 없는 "비약적 도약"(quantum leap)이 필요하다. * 누구라도 절대적 진리에 대한 구도의 길을 걷는다면 그 최후에는 결국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 이성이나 논리적 추론에 의해 반박되거나 위협받을 수 있는 상태의 신앙은 진정한 신앙이라고 보기 어렵다. * 다수의 권위 있는 [[과학]] [[논문]]들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상태의 신앙은 진정한 신앙이라고 보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