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자체 (문단 편집) === 약자(略字) === 한국에서는 일본의 신자체와 동일한 자형들을 '약자'로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일본식으로 간략화된 한자를 '약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정식 명칭도 아닐뿐더러 일본에서는 이들 자형들이 정식 문자가 됐기 때문에 약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리고 '약자'는 특정 국가의 한자를 부르는 말이 아니며, 중국식으로 간략화된 한자도 '약자'의 일종이다. 물론 구자체 복구를 요구하며 신자체를 부정하는 강경한 보수파들은 구자체를 정자, 신자체를 약자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하다. 이런 보수파들은 구자체와 [[역사적 가나 표기법]]이 결합된 과거의 표기 방식을 세이지 세이카나(正字正かな/正字正假名)라고 부른다. 현재 안 쓰는 문어체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표기 방식은 문어체와 구어체 모두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가나 문자를 현재와 달리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의 두 종류를 함께 쓰지 않고 가타카나로만 쓰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오늘날 이런 세이지 세이카나 지지자들은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함께 쓰는 방식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런 보수파들이 2차대전 이전과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를 고집하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이 평균적인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서에서는 역사적 가나 표기법을 고집하더라도 한자는 부득이 신자체를 쓸 때도 많다.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쓰는 것도 당연하다. 역사적 가나 표기법은 대부분 일본인들이 읽는 데에 큰 지장이 없지만, 구자체는 읽는 데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신자체보다 더 간략화된 글자들을 약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메모 내용을 빠르게 필기한다거나 하여 공식 자형을 꼭 쓸 필요가 없을 때 주로 사용하며, 간혹 상호나 간단한 표식 등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a/%E6%B6%88%E7%81%AB%E5%99%A8_%E7%95%A5%E5%AD%97.jpg|器의 약자가 사용된 경우]], [[https://nonsensedances.com/wp-content/uploads/2019/11/nichitama9-768x576.jpg|曜의 약자인 𫞂와, 第의 약자인 㐧가 사용된 경우]]] 다음은 그 예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yakuji.png]] 위 그림에서 1, 6은 다른 나라에서도 쓰이는 비공식 약자이고(6번은 초서체), 3(점 점, 奌)은 한국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쓰는 약자이며, 한국의 [[대법원]] 인명용 한자표에 실려 한국인의 인명에도 쓸 수 있는 한자다. 2 门[* 단, 실제 일본에서는 위 사진처럼 [[http://glyphwiki.org/glyph/u95e8-05-var-001@7.svg|冂에 세로 획을 걸친 형태]]가 훨씬 더 많이 쓰인다.]는 필기할 때 많이 사용되는 형태이며,[* 최근 일본의 젊은 세대는 고령층에 비해 약자를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이 형태는 젊은 사람들도 아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사용된다. 공식 채택된 중국의 간화자는 [[http://glyphwiki.org/glyph/u95e8@6.svg|형태]]가 조금 다르다. 모바일 환경에서 언어를 일본어로 맞추고 门을 입력하면 冂에 세로 획을 걸친 약자 글꼴로 렌더링된다. 이외에도 门을 응용하여 開(열 개)를 [[파일:Japanese_abbreviation_kanji_kai.png|width=35]](𫔭)로 쓰는것과 같이 門이 들어가는 한자들의 해당 부분을 모두 약자체로 바꿔 쓰기도 한다. 참고로 開의 경우 중국 간체자에서는 더 단순하게 开로 표기한다. 9번은 爐(화로 로), 蘆(갈대 로)를 炉, 芦로 쓰듯이 濾(거를 려)를 沪로 쓰는 확장 신자체이지만, 중국에서는 [[상하이]]의 약칭 滬(강 이름 호)의 간화자로 쓰인다. 12번은 한국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嚴의 吅 부분을 합쳐서 쓰는 등 口 2~3개가 좌우로 나란히 있는 부분을 합쳐서 쓰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다. 13번은 아예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 マ를 발음 요소로 쓴 아주 비범한 글자이다. 위 표에는 안 나왔지만, [[http://glyphwiki.org/glyph/u6a5f-itaiji-001.png|機의 幾 부분을 가타카나 キ로 바꿔 쓰는 경우]], [[http://glyphwiki.org/glyph/u2ff8-u5c38-u30bd.png|層의 曽(曾) 부분을 尸 밑에 가타카나 ソ로 바꿔 쓰는 경우]], [[http://glyphwiki.org/glyph/kongmu_u5c64-itaiji-001.png|層의 曽(曾) 부분을 尸 밑에 히라가나 そ로 바꿔 쓰는 경우]][* 여기서 히라가나 そ나 가타카나 ソ는 層 발음(そう) 첫 부분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そ와 ソ 자체도 曽(曾)에서 유래한 글자라 굳이 따지면 서로 관련이 있다고도 볼 수는 있다. そ는 曽(曾)의 초서체에서 유래한 글자이고, ソ는 曽(曾)의 첫 두 획만 남긴 글자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File:Ryakuji_GI.png|議의 義 부분을 가타카나 ギ로 바꿔 쓰는 경우]]도 가끔 있는 듯하다. 이런 식으로 한자에 표음문자를 집어넣는 경우는 한국에도 있다. [[간체자]]의 '한국' 단락을 참고하라. 위의 예시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車를 车로 쓰거나, 東을 东으로 쓰거나, 語를 语로 쓰는것과 같이 訁부수를 讠과 같은 형태로 줄여 쓰거나, 鳥를 𫠓로 쓰는 것처럼 灬 부분을 일직선으로 쓰는 등 중국식 [[간체자]]와 유사하거나 똑같은 형태의 글자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특히 중국어를 공부해본 적이 있는 일본인들 중에 이런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이 글자들은 중국에서 제멋대로 줄여놓은 글자가 아니라, 원래부터 속기용으로 사용되던 [[초서]]체나 [[행서]]체의 자형을 그대로 따 와서 활자체화한 것이기 때문에 간체자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부터 한자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자형이다. 가나 문자는 아니지만 역시 다른 문자인 [[라틴 문자]](로마자)를 이용해서 약자를 만들기도 하는데, [[게이오기주쿠대학]]의 게이오(慶應, 慶応)가 그 예시이다. 이에 대해서는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참고하라. 또, 비슷하게 일본어에서 주로 기숙사라는 뜻으로 쓰는 寮의 일본어 발음을 로마자로 썼을 때 첫 글자가 R이므로 [[http://glyphwiki.org/glyph/u5bee-itaiji-001.png|宀 밑에 R]]을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례들과 달리, 정식 글자가 획이 많아 발음이 같은 다른 글자로 대용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歳(歲, さい)를 일본어에서 발음이 같은 才로, 年齡(年齢, ねんれい)를 年令으로 적은 것이 그 예이다. 이건 일본에서 꽤 많이 사용되는 용법이다. 한국에서도 일본의 영향으로 한자 세대가 歲의 약자로 才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나이에 있어서만 歳를 才로 쓰지, 歳入(歲入, 세입), 歳出(歲出, 세출)은 才入, 才出로 쓰지 않는 것이 옳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나이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才를 대신 쓰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잘못된 표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