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정통주의 (문단 편집) == 개요 == 신정통주의 '''[[新]][[正]][[統]][[主]][[義]]''' Neo-Orthodoxy, 또는 '''변증법적 신학'''([[독일어]]:Dialektische Theologie)으로 부른다. 네덜란드에서는 '중도 정통주의'(midden-orthodox)라고 부르는데 이는 [[정통주의]](orthodoxie)의 대를 이으면서도 자유주의(vrijzinnig)의 성향 또한 지닌 양 성향을 겸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기존 [[자유주의]]의 안티테제로 20세기 초반에 정립된 현대적인 [[개신교]] 신학의 한 노선이고, 후기 자유주의(postliberalism) 신학과도 관련이 있다. 이름대로 정통적인 유신론만을 펼쳐는 16세기 근세의 정통주의자들과 인간의 이성이 성경의 계시보다 우위라는 19세기 자유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이 둘과는 다르게 [[쇠렌 키르케고르]]의 유신론적 실존주의를 계승하며 기존 유신론자들을 정면에서 비판하고 다양한 철학 운동(예를 들어 헤겔주의, 자연주의, 낭만주의, 자유주의)들이 불러오는 영향을 신학과 연결지으려는 노력을 부정하며 그 대신 성서의 ''''메세지''''에 주목하자고 주장한 칼 바르트를 시작으로 세워진 현대적 신학적 분파가 현재의 신정통주의이다. 단 상술했듯 자유주의 신학의 안티테제라지만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하는 관점이 보수 [[개혁주의]]자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자유주의에 비관적인 입장이라고 보수적 개혁주의자들이 신정통주의자인건 아니다. 극단적인 개혁주의자는 둘다 '자유주의'로 묶어서 비판하지만 신정통주의와 자유주의는 엄연히 다르다. 신정통주의의 신봉자들은 [[쇠렌 키르케고르]]의 유신론적 실존주의에서 출발한 '신 앞에 선 단독자, Coram Deo'를 수용하며 교파에 따라선 뒤이어 나타난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토대로 현대신학을 계승하고 이어갔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신정통주의 내에서도 의견이 나뉘는데 루돌프 불트만, 폴 틸리히 등은 하이데거의 주장을 완전히 받아들인 반면, 칼 바르트와 본회퍼 등은 역으로 하이데거를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집단인 이상 완전히 의견이 일치하진 않지만 신정통주의의 특징상 거의 일관되게 나타나는 의견은 "신의 존재는 성서에서 표현된 [[야훼]]의 관념 또한 초월하며 모든 개인마다 믿음의 행태는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더이상의 신에 대한 존재정의는 무의미하다. 이제는 인간과 신의 관계만이 중요할 뿐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기독교의 신인 야훼는 성서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신의 초월함 등을 알리지만 인간들은 각자의 가치관이나 상황에 따라서 같은 구절이라도 해석하면서 받아들이는 뜻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그 해석의 과정을 최대한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한 존재가 성부, 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경륜 등이며 신은 우리를 구원하기로 하셨고 실제로 그러기 위한 실천도 했으니 그러고도 인간이 뭔 해석을 하던지 어떻게 받아들이던지 신 본인이 이에 대해 간섭할 영역이 아니므로 해석을 최대한 '올바르게' 하는 부분까지는 돕기로 했지만 인간이 성경의 뜻을 스스로에게 받아들이는 영역에서부터는 신은 방관하는 입장이다.]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신정통주의는 학계에서는 더이상 통용되지않는 [[성서무오설]]과 [[축자영감설]][* 이 두 설은 이해하는 관점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성경의 모든 내용은 흠 하나 없이 완벽한 서적이다.'는 내용이다.]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부분은 긍정하고, 성경으로써 계시를 찾는다는 부분에선 위의 두 설과 같이 긍정하는 입장이다. 신정통주의 신약학자 루돌프 불트만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송두리째 부정하는 죄, 심판, 죽음,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장로회|정통주의적 교리]]를 부정하진 않지만 문제가 있고, 현대의 일반인들이라도 쉬우면서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의미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