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주 (문단 편집) === 心中 === 心中(しんじゅう) 일본어 단어로, [[에도 시대]]에 유행하던 [[남녀]]가 [[동반자살]]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할 수 없을 때 택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둘이 함께 죽는 것이다. 당시에 있어서 최대의 로망이었다. 한국어 표현들 중에서는 그나마 정사(情死)나 '쌍폐'가 가장 유사하다. 어원은 '의리를 지킴'을 뜻하는 心中立て(신주다테)에서 왔다. [[에도 시대]]에 [[유녀]]들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정표를 신주다테라고 불렀는데, 처음에는 각서, 머리카락, 손톱의 일부 등으로 얌전한 편이었으나 점차 손톱 하나를 통째로 뽑거나 손가락을 잘라다 주는 지경까지 과격해져 갔다. 결국 무리신주(無理心中)라 하여 한쪽을 먼저 죽이고 나머지 한 사람도 동반자살하는 풍습까지 생겨났다. [[오사카]]에서 있었던 [[소네자키 신주]]가 분라쿠(일본의 전통 인형극)로 만들어져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이후 20-30년간 신주는 금지된 사랑이나 사회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애정관계에 빠진 남녀들 사이에서 대단히 유행하였다. 어원에서 보듯, 신주는 주로 [[유녀]]들과의 관계에서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유녀 자체가 포주에게 묶인 몸, 돈을 내는 남자에게 팔려갈 수 밖에 없었으니 운명을 거부한다면 가능한 선택지가 몇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신주가 마치 유행병처럼 번지자 국법으로 신주가 금지되었다. 시도 후, 둘 다 살아남는 경우 혼바시에 3일간 벌거벗고 세워놓아 수치를 준 후 천민 계급이 되었으며, 혼자 살아남아도 감옥에 들어가 죽을 날만 기다리는 일생을 살아야 한다. 특히 무사가 신주를 시도한 경우 집안 전체가 초닌(상민)계급으로 강등되었다. 시대를 거치며 단어의 뜻이 변하는데, 최초에는 남녀간 치정 문제에 연관된 동반자살이었으나 동성(同性) 연인의 동반자살도 신주라 부르게 되었고, 이후 근대를 거치며 연인이 아닌 집단자살, 최근에는 종교 집단의 집단자살이나,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한국에도 비슷하게, 전혀 모르는 사람끼리 온라인으로 만나 함께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함께 자살하는 것도 신주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경우는 넷 신주(ネット心中)라는 신조어로 사용하기도. [[일본 애니메이션]] 昭和元禄落語心中([[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쇼와 겐로쿠 라쿠고 신주]])의 心中도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에서도 70년대까지만 해도 팍팍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연애 감정을 바탕으로 한 동반자살 사건이 꽤 발생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