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하균 (문단 편집) === 넓은 연기폭과 비주류 감성 === >내가 선호한다기보다 배우들은 선택받는 직업이니까요. 자신에게 들어온 제안 중에서 선택하기도 하지만 결국 선택받는 직업이에요. 그리고 나는 지금껏 해 보지 않은 신선한 이야기나 그런 요소가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나라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려고 해요. 어떤 영화가 크고 어떤 영화가 작은지 기준을 모르겠어요. 제작비가 적게 들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잖아요. 물론 공감을 이끌어 내는 건 영화를 만드는 사람의 몫이지만요. >---- >[[https://entertain.v.daum.net/v/20180817100017567|2018년 8월 인터뷰]], 소위 말하는 대작 영화는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질문에 >시청률이 수치로 보이니까 신경이 안 쓰이지는 않겠죠. 근데 10명이 봐서 10명이 만족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절대다수가 아니라, 소수가 보더라도 그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본 사람들은 만족하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그래야 작품을 하면서 보낸 시간과 노력에 있어 보람도 생기고 재미도 있죠. 딱 그 정도의 욕심이 있는 것 같네요. >---- >[[https://entertain.v.daum.net/v/20220131102210107|2022년 1월 인터뷰]], '연기신 하균신'도 시청률에 신경을 쓰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복나것류.gif|width=100%]]}}} || ||<#414449> {{{#ffffff '''영화 <복수는 나의 것> 中'''}}} || 데뷔 시절, 특히 신하균의 20대 시절인 2000년대에는 [[https://youtu.be/h5RBJKBJils?t=696|'(저 친구는) 멀쩡하게 잘생긴 애가 특이한 역할만 골라서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2003년 [[씨네21]]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7999|인터뷰]]를 보면 인터뷰어가 '그보다 왜 자꾸 비정상인으로 출연하는 시나리오를 고르죠?', '고등학생이면 양아치, 어른이면 정신질환자,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등 다소 공격적으로 질문하는데, 신하균은 "배역을 보기보다 이야기가 어떤지를 먼저 보거든요. 코믹하더라도 코미디가 목적이기보다는 수단이고, 내면에는 페이소스가 담기는 그런 걸 찾아가다 보니까 자꾸 그런 역을 맡나봐요.", "정말 배우가 되려면 내 취향의 영화만 하기보다 다양하게, 장르적인 영화도 해야 하니까." 라며 똑부러지게 대답했다.] 연기인생 전반에 걸쳐 작품의 규모, 캐릭터의 크기,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적인 작품 선택으로 대중을 즐겁게 했다. 신하균은 그의 대중적 네임밸류와는 별개로 '독특한 B급 정서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데뷔 이래로 꾸준히 받아왔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배우다. 대중들이 '범우주적 미소'라고 부르는 선한 인상과 달리 신하균의 20대 시절 대표작으로 꼽히는 <[[지구를 지켜라!]]>의 병구나 <[[예의없는 것들]]>의 킬라, <[[박쥐(영화)|박쥐]]>의 강우[* <지구를 지켜라!>의 병구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다리미로 강 사장(백윤식)의 가슴을 지지고, 때수건으로 발등을 벗겨낸 다음 물파스를 바르는 장면은 잔인하기 그지없지만 그 상황에서 외계인 음모론을 늘어놓는 병구의 모습은 단순히 잔인함으로 환원할 수 없는 코믹함과 처연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예의 없는 것들>에서 신하균이 연기한 킬라는 세상의 예의 없는 것들에 대한 분노와 혀가 짧아 말을 하지 않는 콤플렉스의 불균일한 성격이 돋보이며, <박쥐>의 강우는 병약함과 마초적 성격이 공존하는 묘한 캐릭터이다.]처럼 어딘가 뒤틀리고 기괴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모습들을 인상 깊게 본 사람들이 많았다. 그가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북한군 병사(<[[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청각 장애인(<[[복수는 나의 것(2002년 영화)|복수는 나의 것]]>), 국군(<[[웰컴 투 동막골]]>, <[[고지전(영화)|고지전]]>), 노인(<[[더 게임(한국 영화)|더 게임]]>), 혀가 짧아서 말을 하지 않는 킬러(<[[예의없는 것들]]>), 경찰관(<[[좋은 사람(2003)|좋은 사람]]>, <[[페스티발]]>), 유력한 용의자(<[[박수칠 때 떠나라(영화)|박수칠 때 떠나라]]>), 에이스(<[[빅매치]]>) 등 비범한 역할들이 많았다. 즉, 젊은 남자 배우들이 탐낼 만한 멀쩡하고 번듯한 캐릭터보다는 독특한 캐릭터들을 커리어동안 독보적으로 많이 맡아왔다.[* 2011년 영화 <고지전> 홍보를 위해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했을 때 "비포장 도로에서 [[지프차]] 그만 타고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고 싶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방송에서 팬카페 등업을 못해서 글을 못 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가 밝힌 작품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은 '''새로움(안해본 것)'''[*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연기에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 한 [[https://youtu.be/h5RBJKBJils?t=662|인터뷰]]에서 "우리(배우들) 같은 경우에는 연기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론 평소에 내가 표현 안 하는 그런 감정들을 표현했을 때 오는 희열감도 있다" 며, "그냥 새롭고 독특한 걸 좋아할 뿐이다. 이상하고 기괴한 영화들을 하고 싶고, 그런 새로움을 항상 드리고 싶고, 제가 그 과정을 통해서 재미를 느끼고 관객분들에게도 계속 재미를 드리고 싶다" 라고 답한 적이 있다. 2013년 [[https://v.daum.net/v/20130405110117599|인터뷰]]에선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안 해봤던 것들, 새로운 것들, 관객들에게 180°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라며 "안 해봤던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내가 재미있겠다고 느끼는 영화를 선택하고 싶어요"라며 솔직한 작품 선정 기준을 밝혔다. 또 2017년 <7호실> [[http://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142|인터뷰]]에서 세계관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본인과) 맞냐, 아니냐가 중요하며 여기에 새로운 것이나 연기를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다양성'''[* 2003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0030120?sid=103|인터뷰]]에서 "관객이 많이 보시면 좋겠지만 흥행성을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지 않는다. 상술로 기획된 것보다는 감성에 와닿는 작품을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고, 2017년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291910|인터뷰]]에서도 “제가 가진 세계관에 부합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영화의 규모에 상관없이 선택합니다.”, “큰 영화도 물론 필요하지만 다양한 영화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관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이야기에 관심이 생기기도 하고요.” 라고 작품 선택 기준을 일관성있게 밝혀왔다.], 캐릭터에 대한 '''연민'''[* 2006년 <예의없는 것들> 당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소재나 이야기들을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고[[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0085647|#]], 2011년 드라마 <[[브레인(드라마)|브레인]]>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도 이강훈 캐릭터에 대한 연민이라 말했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79&aid=0002325214|#]] 2022년 <유니콘>으로 시트콤에 도전한 이유로도 "단순 코미디가 아니고 캐릭터에 대한 연민이 함축돼 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내게 와 닿았다." 라고 말했다.] 등이다. "나이 마흔에 멜로도 해보고 싶고, 호러나 망가지는 코미디 등 그동안 해보지 않은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22&aid=0002356197|인터뷰]]대로 그는 2010년대 이후에도 액션(<[[런닝맨(한국 영화)|런닝맨]]>)이나 멜로(<[[내 연애의 모든 것]]>), 사극(<[[순수의 시대(영화)|순수의 시대]]>), SF(<[[욘더]]>), 시트콤(<[[유니콘(시트콤)|유니콘]]>) 등 다양한 장르, 다양한 역할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물론 나이가 좀 든 이후에는 의사(<[[브레인(드라마)|브레인]]>), 국회의원(<[[내 연애의 모든 것]]>), 협상 전문가(<[[피리부는 사나이(드라마)|피리부는 사나이]]>), 정신과 의사(<[[영혼수선공]]>), 경찰관(<[[나쁜형사]]>, <[[괴물(드라마)|괴물]]>) 등 번듯한 직업을 갖춘 캐릭터들도 많이 맡고 있다. 한편,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가 바뀔 때마다 원래 그 사람인 것처럼 소화하는 배우', '어떤 역할을 맡으면 그 사람이 되어서 현장에 나타나더라'는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는다. 2021년 드라마 <괴물>에서 함께 연기했던 [[여진구]]는 [[http://www.o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69263|인터뷰]]에서 "첫 촬영 날 다른 선배들은 이미 몇 회 촬영하고 오신 거 같았다. 저는 점점 몰입하는 편인데 신하균 선배는 이미 '이동식'[* 작중 배역의 이름.]이 되어서 나타나셨더라."며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최대훈]] 역시 <괴물> 종영 후 인터뷰에서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949091|"(신)하균 형님이 어떤 말씀을 하기 이전에 캐릭터의 기운으로 나타나더라"]]고 언급했다.] 신하균이 젊은 시절부터 캐릭터폭이 굉장히 넓었던 것은 외모 덕(?)도 있다. 어떤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인상을 줘서 [[박해일]], [[유지태]] 등의 배우들과 더불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내면을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얼굴' '''로 불리곤 하는데,[*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어서,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22&aid=0002356197|2012년 1월 인터뷰]]에서 "제 외모는 평범하지만 여러가지 모습이 보여질 수 있는 이미지 같아요." 라고 말한 적이 있고, 2021년 6월 유퀴즈 출연당시 [[https://youtu.be/ex5dYrPsF-4?t=227|유재석이 이를 언급하자]] "사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모습이 있을 텐데 (연출자분들이 본인의) 그런 얼굴을 잘 찾아주시고 담아주셔서 그런 작품과 캐릭터를 하다 보니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둘은 데뷔 당시 트렌드였던 진한 인상의 정석미남들[* 장동건, 원빈, 고수, 주진모 등]과는 다른 계열의 미남들로 두 배우 모두 [[https://theqoo.net/2060670978|특유의 분위기]]로 여성팬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일찍부터 연기력이 뒷받침되었기에 해석이 난감한 어려운 역할들을 거침없이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