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심청전 (문단 편집) === 각색판 === 같은 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과 함께 창극, [[오페라]], 뮤지컬 등 여러 형태의 음악극으로 각색되고 있다. 오페라로는 1972년에 [[윤이상]]이 하랄트 쿤츠의 [[독일어]] 대본으로 [[1972 뮌헨 올림픽|뮌헨 올림픽]] 조직 위원회의 예술 행사를 위해 작곡한 것과, 1978년에 김자경 오페라단의 위촉으로 [[김동진(작곡가)|김동진]]이 작곡한 것이 있다. 현대에 소설로 각색된 판으로는 1978년 발표된 [[최인훈]]의 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가 있다. 여기서 심청은 청나라에 몸 파는 여자로 팔려갔다가 조선인 김서방과 사랑에 빠져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도중에 왜구의 습격을 받는다. 이후 왜구들의 노리개로 살다가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아이들에게 미쳤다고 손가락질 받는 눈 먼 노파가 된다. 당시 효녀 심청을 '갈보'로 비하했다고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실제로 초연 당시에 관객들이 공연 도중에 열받아서 손가락질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인훈 씨는 이에 대해 딸이 등 떠밀려 제물이 된다는 것이 민족의 아름다운 유물로 생각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정에 따라(이것도 100% 자기 결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집안을 위해 몸을 파는 것이 오늘날에 비춰서도 오히려 현실적이지 않느냐''라며 반박했다. 그리고 연극이란 동시대인들과 호흡하는 것이라며 단칼에 비난을 잘라버렸다. KBS에서 1980년대 후반 [[TV 문학관]]을 통해 이 희곡을 드라마화 해서 방송하려고 했는데, 결국 대본 심의부터 논란이 일어나던 끝에 촬영 다 해서 완성을 해놓고도 미방분으로 묻혔고,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야 편집을 많이 해서 내놓았다. 그래서 결말이 원작과 다르게 상당히 애매하다. [[유니버설 발레단]]에서 1986년 처음으로 심청을 발레로 공연했다.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유행했던 [[사오정(날아라 슈퍼보드)#s-1.1|사오정 시리즈]]에서는 삼장법사가 귀가 나쁜 사오정에게 부처님께 공양미 300석을 바치면 귀가 잘 들리게 된다고 했는데 사오정이 그 말마저 잘못 알아듣고 [[몬더그린|고양이]] 300마리를 절에 시주했다는 유머가 있다. 2003년에 단행본화된 [[황석영]]의 소설 '심청'도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마찬가지로 심청이는 노인과 잠자리를 함께 하며 양기를 북돋워주는 동녀로 팔려간다. 허나 소설의 묘사는 야설 수준으로 매우 노골적이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란다. 근데 사실, 노인과 소녀가 같이 잠을 자서 소녀가 노인의 양기를 북돋와준다는 게 뭘 의미하겠는지는 명백하지 않은가? 단, 이 부분은 좀 오해가 있는데... 당시 배경에서 '잠자리에서 노인의 양기를 북돋워주는 동녀' 란 꼭 노인과 섹스를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동녀를 들이는 노인 중에는 말 그대로 늙어서 안 서는 노인도 적지 않았고 이런 경우 말 그대로 노인과 끌어안고 잠만 잔다거나 한의학(또는 중의학)에 도교로부터 파생된 요상한 신비주의적 처방 따위를 시행해주는 경우도 많았다.[* 애초에 도교 신비주의에서는 남성이 사정하면 '양기를 잃는다' 고 여겼다는 것도 생각하자.][* 그렇다고 무슨 플라토닉한 관계는 당연히 아니고 어쨌든 성착취의 피해자가 되는 내용이다. 하술할 [[그녀의 심청]] 작가도 트위터에서 이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https://twitter.com/serikachan/status/1094987534248030208|#]] 뭐 링크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진짜로 각잡고 분석해가며 "비판"이라고 부를 만한 뭔가를 한건 아니고 "현실적으로는 이게 개연성이 있겠지만 나는 차마 그러고 싶지 않다"는 일종의 희망찬가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심청은 난징과 대만 찍고 자그마치 싱가포르까지 갔다가[*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세기 중반 즈음이다.] [[류큐 왕국]]에서 왕족과 혼인했다가 류큐가 망해가면서 일본으로, 마지막이 되어서야 조선으로 돌아온다. 어쨌든 심청은 난징과 대만 찍고 자그마치 싱가포르까지 간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세기 중반 즈음. 결국 [[류큐 왕국]]에서 왕족과 혼인했다가 류큐가 망해가면서 일본으로, 마지막이 되어서야 [[조선시대|조선]]으로 돌아온다. 2002년 [[MBC]]에서 기획한 마당놀이인 '심봉사 심봤다'는 심청전의 후일담을 그리고 있다. 인간계의 왕후가 아니라 용궁의 비가 된 심청은 심학규를 용궁으로 데려와 눈을 뜨게 했지만 심학규는 딸의 위세를 믿고 점점 교만하게 굴었다. 심학규는 중년의 애환을 극복하고자 잠자고 있던 물개 장군의 [[해구신]]을 몰래 잘라 먹었다. 졸지에 [[고자]]가 된 물개 장군이 용왕에게 범인을 잡아달라 읍소하면서 심학규 부녀는 용궁에서 쫓겨나게 되었으며 덤으로 심청의 눈을 심봉사 대신 멀게 했다. 육지로 쫓겨난 그는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심청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이번에는 자신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뒤 용궁에서 다시 눈을 뜬 심청과 재회해서 행복하게 사는 거로 끝. 심청 역은 판소리 가수 [[http://www.kimjungmin.co.kr/|김정민]]이, 심학규 역은 [[이덕화]]가, 용왕 역은 [[최종원]]이 맡아 열연했다. 2022년 한인 하버드생 줄리아 류가 [[LG gram]] 360의 지원을 받아 [[https://www.youtube.com/watch?v=7sPrXP8IZag|심청전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