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심폐소생술 (문단 편집) == 의의 == 심폐소생술은 [[심장]]을 마사지해서 심장이 다시 뛰게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뛸 수가 없게 된 심장을 사람이 직접 눌러서 펌프질을 해 주는 과정이다. 동맥에는 [[판막]]이라는 기관의 존재 덕분에 밖에서 눌러도 정상 방향으로 혈액이 흐르며,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 심장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해 주는 것이다. 심폐소생술 중에 환자가 스스로 회복하는 경우(자발순환회복)도 있으나 흔치 않다. 심폐소생술의 의의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람(뇌)의 죽음을 지연시키는 처치이다. [[심실세동]] 상태의 사람은 심장을 손으로 아무리 마사지해 봐야 자발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환자의 심장 역할을 대신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가슴압박을 하다가 중간에 쉬는 것은 심장을 멈춰버리게 하는거랑 비슷한 효과다. [[인공호흡]] 중인 경우와 [[자동심장충격기]] 작동 시간을 제외한 모든 가능한 시간은 가슴압박만을 하고 있어야 한다. 심장이 정지되어 순환이 되지 않은 채 4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며[* 뇌는 다른 장기들 비해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래서 뇌가 제일 먼저 손상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10분부터는 뇌 이외의 다른 장기들도 손상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심정지가 발생하면 늦어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서 제세동과 병원 치료가 이루어질 때까지 중단 없이 계속해야 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도로나 기상 상황의 변칙으로 그 골든타임 내에 구급차가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119 구급대가 오는 동안 목격자가 지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장기인 심장의 역할을 사람이 대신하는 만큼 분당 100회가 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약 5cm 깊이로 힘차게 가슴을 압박하는 게 정석이며, 체격이 매우 건장한 성인 남성도 정석대로 CPR을 한다면 금방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로 굉장히 힘이 많이 든다. 보통 성인 남자의 체력으로 3~5분을 넘기기 힘들다. 때문에 주위에 CPR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또 있다면 교대로 체력을 분배해 가면서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손을 깍지 끼고 수직으로 팔을 곧게 편 뒤 체중을 실어 압박해야 힘을 덜 들이고 효과적인 CPR이 가능하다. 약하게 누르면 갈비뼈만 누르고 마는 것과 같아서 심폐소생술의 효과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지쳐서 못하겠다 싶으면 길에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아서라도 빠르게 교대하는 것이 낫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몰라서 사람이 쓰러지면 팔다리를 주무르기만 하다가 안타까운 생명을 보내는 일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번 시작했다면 구급요원에게 인계가 완료될 때까진 절대 멈추면 안 된다'''. 심폐소생술이 멈추는 순간 환자의 뇌는 급속도로 손상되기 시작한다. 심폐소생술이 힘들면 다른사람과 교대하면서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의식이 돌아오고 자가호흡과 박동을 하면 일단은 살려냈다고 봐도 된다. 그러나 익수 같은 특이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심폐소생술만으로 의식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가 않다.[* 자발순환회복 현상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한지 주로 15 ~ 25분이 경과했을 때 발생한다.(대한응급의학회지: 제25권 제1호 (2014))]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실시되었을 경우, 통상 정상 순환의 1/3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효과가 약해보이지만 '''하고 안하고의 결과는 천지차이며'''[* 심정지 상태에서 45분동안 심폐소생술을 해서 살려낸 케이스 등이 대표적. 사람은 뇌와 세포에 산소가 3분 이상 공급되지 않으면 서서히 파괴되기 시작하는데 심폐소생술을 통해 조금이라도 공급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CPCR(Cardiopulmonary '''Cerebral''' Resuscitation, 심폐뇌소생술)이라는 용어도 많이 사용한다. 물론 심폐소생술만으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설령 소생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신체에 무리가 상당히 가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심폐소생술 자체가 갈비뼈와 주변 장기에 무리를 줄 것을 감안하고 하는 것이며 심한경우 부러진 갈비뼈가 폐 등을 찔러 내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 좋게 심폐소생술을 받는 동안에 깨어났다 하더라도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 '''먼저 119에 전화하여 구급요원을 호출한 다음'''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한다.[*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대리신고를 부탁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본인이 신고해야 한다면 심폐소생술 1초 빨리 하는 것보다 구급요원이 1초 빨리 오는 것이 낫다.] [[구급법]]의 핵심으로 심폐 응급상황의 가장 확실한 응급처치는 심폐소생술이다. 근본적으로 혈액을 돌려줘야 환자가 살아있을 수 있으니까. 또한, 아예 심장이 정지한 상태에서 환자를 살려볼 유일한 방법은 심폐소생술뿐이다. 그러나 어떤 상태에 있는 사람도 살려내는 마법의 응급처치법은 당연히 아니고 [[쇼크]]로 인해서 심장이 멈추거나 제 기능을 못할때 [[제세동]] 등의 적절한 조치가 될 때까지, 뇌사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버티는 것이다. 심한 외상으로 인해 계속해서 피가 빠져나가고 있거나, 이미 뇌사에 빠졌거나 심근이 죽었다면 심폐소생술로 심폐기능을 보조해도 회복가능성이 없다. 가장 소생률이 높은 것은 [[부정맥]] 혹은 [[익수]] 등으로 쇼크가 와 심장만 멈춘 경우. 이것도 이미 시간이 지체되어 뇌사가 왔다면 소생가능성은 없다. 물에 빠져 건져올린 [[익수자]]의 경우 [[인공호흡]]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만약 익수자의 맥박이 없다면 심폐소생술도 반드시 함께 시행해야 한다. [[익수자 상태등급표]] 기준으로 5등급 이상의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 주의할 점은 심장마비로 물에 빠진 사람이 아니라 물을 잘못 먹고 물에 빠진 사람은 반드시 기도확보와 [[인공호흡]]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심폐소생술]]을 적용해야 한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보통 5년마다 업데이트되고, 미국의 [[http://www.heart.org/|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유럽의 [[https://www.erc.edu|ERC (European Resuscitation Council)]]에서 발표된다. 보통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10년 가이드라인에서 예년에 비해 차이가 좀 큰편이었다. 국내 일반인이라면 [[http://www.kacpr.org/main.php|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되지만, 만일 의학 지식이 있고 영어가 된다면 [[https://eccguidelines.heart.org/wp-content/uploads/2015/10/2015-AHA-Guidelines-Highlights-English.pdf|Highlits of the 2015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 Update for CPR and ECC]]나 [[http://www.cprguidelines.eu/assets/downloads/ERC_summary_booklet_HRES.pdf|Summary of the main changes in the Resuscitation Guidelines]]를 참고하면 최신 업데이트 사항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