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심해어 (문단 편집) === 심해어의 특징 === * 상당수가 어두운 곳에서 살기 위해 눈이 아주 크거나 발광 기관[* 발광 [[박테리아]]라는 특수 박테리아가 기생하는 녀석들도 있다.]을 내장하고 있어서 빛이 난다. 생식 시 짝을 찾거나 먹이를 유인하거나 반대로 포식자를 쫓아내거나 먼 곳으로 유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하지만 수심 3000~6,000m인 심해저대까지 가면 너무 광활한데다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반대로 심해어들이 눈이 퇴화해버린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옆줄 등 다른 감각기관이 발달해 있으며 때문에 발광 기관을 쓰지 않는다. 6000m 이하의 초심해수층까지 도달하면 포식자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평범하게 생긴 경우도 있다. * 천적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몸 색깔은 어두운 심해의 색과 똑같은 검은색이 많다. 하지만 이것도 심해 윗부분에 사는 동물들만 해당되며 심해저대에 사는 동물들은 하얗거나 빨간색인 경우가 많다. * 먹이가 별로 없어 뭐든지 많이 먹어 두고 많이 저장하기 위해 입과 위가 엄청나게 크다. * 심해가 어마어마하게 넓다보니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찾는 것보단 한 자리에 죽치고 앉아서 먹이가 오길 기다리는 쪽이 더 효율이 좋기 때문에 [[근육]] 대부분이 퇴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심해어들은 [[물질대사]]를 낮추고 아주 오랫동안[* 몇개월 동안 먹이를 먹지 않아도 버티는 독한 종들도 있다.] 먹이를 먹지 않아도 버틸 수 있도록 진화했다. * 심해의 환경이 일정하다보니 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필요가 없고 수명이 매우 길다. 30년에서 길게는 200년 이상 사는 종들도 있다.[* 우연히 심해에서 잡아보니 먹기 좋고 손질이 편해서 남획한 [[오렌지러피]]가 수명이 150년 정도의 장수종에 속한다. 수명이 길고 성장이 매우 느린 이 물고기를 '어 꽤 많네?' 하면서 저인망으로 싹쓸이 하다 보니 수십 년도 지나지 않아 [[멸종 위기 동물]]이 되었다. [[그린란드상어]] 역시 수백년을 살 정도로 장수하는 종이다.] * 공기 [[부레]]가 아닌 기름 부레.([[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1369193|#]]) * 개체수는 적지만 종류는 많다.[* 단, [[갈치]]와 [[홍게]]는 개체수가 매우 많다. 그러나 갈치는 현재 개체수가 조금 줄어서 가격이 올랐다.] * 심해라는 극한의 생존본능을 시험하게 만드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진화했고, 심해 환경은 사람에게 익숙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환경과 심히 다른 여건이기에, 진화양상이 달라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상당수가 무섭거나 징그럽게 생겼다.[* 사람들이 심해어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은 '''친숙한 것을 선호하고 낯선 것을 거부하는 본능''' 때문이다. [[곤충]]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양식]]이 어렵다. 심해어의 기본적인 습성상 양식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심해 수산자원은 어획만으로 확보한다.[* 암컷 [[대게]]와 체장미달 대게를 잡는 것을 금지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심해어는 먹이를 적게 주면 될 것 같아서 어떤 면에서는 양식하기 좋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의 잘못된 정보이다. 물론 먹이를 적게 먹는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다만 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극히 어두운 환경에 '''수천m 심해와 같은 압력'''과 과학적 정보가 얼마 없는 심해어의 번식 조건과 타이밍 등을 모두 알아야 양식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쉬울리가 없다. 게다가 맛이 있고 인간이 먹을만한 부위가 어느정도 있는 종 중에서 저런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는 것을 떠올리면... 그리고 보통 이런 생각을 갖는 이유가 먹는게 적다=지출이 적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인데 이는 먹이 비용만 적을 뿐이지 관리 비용까지 합치면 심해어가 일반 어류들보다 훨씬 비싸게 든다.] 다만 [[돗돔]]은 예외로 양식을 시도 중에 있다. 하지만 아직은 치어부터 성어까지 길러내는 단계에 머물러있는 중이다. * 심해에는 먹이가 적으므로 오랫동안 먹이를 먹지 못해도 버틸 수 있도록 진화하여 지방량이 많다. *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종일수록 식용으로 부적합하다. 징그러운 외형으로 인한 거부감이 가장 큰 요인이며 햇빛이 들지 않는 심해에만 살아서 [[비린내]]도 매우 심하고, 지방량이 매우 많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악명 높은 [[기름치]]도 심해어다.] 강한 수압을 받으며 살기 때문에 식감이 억센 경우도 많다. 따라서 대체적으로 심해어는 [[강]]과 같은 [[민물]]에서 사는 [[어류|어종]]들과 [[생물]]들, [[대륙|육지]]에서 사는 생물들, 얕은 표해수층의 천해 등에서 사는 어류나 생물들에 비하면 식용으로 부적합한 어종들이 많지만 그런 심해어 중에서도 일부는 [[사람]]의 식용으로 이용이 된다. 대표적으로 심해어 중에서 [[비막치어|메로]]는 매우 고급스러운 [[생선]] 요리에 속하며 그만큼 값도 매우 비싼 생선이다. 이외에 [[은대구]]나 [[돗돔]]도 심해어지만 사람이 식용할 수 있는 어종이다. 또한 심해어 중에 [[초롱아귀]]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못먹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심해어 초밥집에서 식용으로 이용이 된다. * 반면 비교적 얕은 수심에 살거나 얕은 바다와 심해를 오갈 수 있는 심해어 중에는 외형이 평범하고 맛이 좋으며 고급 생선에 해당되는 [[흰살생선]]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앞서 나온 [[갈치]], [[대구(어류)|대구]]와 [[명태]], [[임연수어]], [[다금바리]], [[달고기]], [[금눈돔]] 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심해어가 엄청 큰 줄 알지만, 모습만 무섭게 생겼지 거의 대부분 크기는 작다. 덩치가 크면 그만큼 몸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심해는 척박한 곳이라 크기가 커지는 건 상상도 못한다. 다만 [[대왕오징어]], [[큰지느러미오징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와 같은 거대한 두족류나 [[그린란드상어]], [[마귀상어]], [[여섯줄아가미상어]], [[넓은주둥이상어]], [[산갈치]], [[돛란도어]], [[바다거미]], [[거미게]] 등, 심해 서식 종이 이상하게 커지는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대부분은 200~1000m의 중심해에서 서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1000m이하의 점심해수층부터는 크기가 30cm를 넘는 종이 많이 없다. 즉 바다에서 몸집이 큰 생물들은 대부분 수심 200m까지의 표해수층에서 살아가며 심해에 사는 동물들 중에서도 몸집이 큰 생물들은 대다수가 200~1000m의 중심해에서 살아가는게 일반적이다. 일단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심해에 대한 공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둡고 깜깜한 곳에서 기괴하게 생긴 물고기가 튀어나온다고 생각해보자.]와 함께 심해에서 사는 생물들이 이렇게 기괴한 것들이다 보니 몽환적인 상상이 펼쳐지게 되므로 옛날부터 [[괴물]]의 소재로 애용되어 왔다. [[크툴루 신화]]가 이유 없이 생긴 게 아닌 것이다.[* 물론 엄밀히 말해 크툴루 신화는 심해어 때문에 생긴 게 아니라 단지 [[러브크래프트]]가 심해 공포증이 있어 생겨난 것이다. 연구가 진행되어 갈수록 그의 작품에 나올법한 생물이 많이 발견되었을 뿐이다.] 대부분의 수족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심해 생물들은 거의 얕은 수심에 서식하거나 천해에서도 생존 가능한 생물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누마즈 심해 수족관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아쿠아마린 후쿠시마 수족관에서는 일반적인 수족관에서 사육이 어려운 심해 생물들의 장기 사육에 끊임없이 도전중이며, 심해 생물에 대한 연구도 굉장히 활발하다. 다만 양쪽 모두 [[저인망]]에 걸리는 생물들을 잡아다가 전시하는 것이다보니 한계는 있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