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십계명 (문단 편집) == 구분법에 대한 논쟁 == 이렇게 구분법이 다른 이유는, 대부분의 [[개신교]]([[감리회]], [[침례회]], [[성공회]] 등)와 [[정교회]]에서 쓰는 십계명은 유대교인이자 유대인인 필론이 구분한 십계명을 쓰는 것이며, [[가톨릭]]과 [[루터교회]]는 [[아우구스티노]]가 구분한 십계명을 쓰기 때문이다. 다만 루터교회 소요리 문답에서는 '질투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부분을 십계명 자체에 대한 준수 여부로 해석하고 따로 떼어서 설명해 놓았다. ([[http://bookofconcord.org/smallcatechism.php|#]]) 애초에 10가지의 계명이라고만 전해졌지, 번호가 매겨져 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성경을 장과 절로 구분지은 것도, 십계명에 번호를 붙인 것도 후대의 일이다. 성경 저자는 절대 자신이 쓴 글이 수천년 많은 이들이 참고하는 '성경'이 될 줄도 몰랐고 장과 절로 자기 글을 토막토막 내놓을 줄도 몰랐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우상 숭배에 대한 논쟁이 좀 크다. 가톨릭에서 제1 계명에 유일신 흠숭과 우상 숭배 금지를 한데 묶은 걸 가지고 일부 [[근본주의]] 성향 개신교인들은 가톨릭이 [[십자고상]]이나 [[성상(조형물)|성상]]에 대고 기도하는 등 우상 숭배를 하기 위해 (자신들 기준의) 2번째 계명을 '삭제'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이런 과격파가 아니고도 반가톨릭 성향의 보수 개신교인들 사이에서도 '가톨릭이 성상을 교리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십계명을 조작, 왜곡했다'는 생각이 만연되어 있다. 개신교와 유사한 분류법을 택한 [[정교회]]는 우상 숭배 관련 내용을 두 번째 계명으로 다룸에도 [[이콘]] 문화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이치에 맞지는 않는다. 정교회에서 필론식 2계명을 해석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http://www.antiochian.org/ten-commandments|이 링크로 이할 것]]. [[성공회]] 역시 [[https://www.churchofengland.org/prayer-worship/worship/book-of-common-prayer/a-catechism.aspx|십계명 분류법은 타 개신교와 비슷함에도]] 십자고상을 비롯한 여러 형상을 사용한다. [* 논외지만, 성공회에서 예외적으로 십자고상을 성상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모세 시기 막대에 들려올려진 뱀(민수기 21장 9절)처럼 예수도 들려올려진다'(요한복음 3장)는 성경구절에 기반한다.] 아우구스티노의 구분법에서는 우상 숭배에 대한 금지를 굳이 따로 둘 필요가 없다고 봤는데, 이건 앞선 '흠숭'이라는 단어에 이미 '[[우상숭배]] 금지'가 당연히 따라온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신교에서 제10항으로 합쳐져 있는 것이 따로 분류되어 있는 까닭은, 아내를 탐내는 것과 재물을 탐내는 것은 탐한다는 것 외엔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죄악(배우자 ≠ 물건)이기 때문에 객체가 아닌 죄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큰 이유는 다르게 봐야 한다. 그것은 첫 번째 계명과 두 번째 계명을 하나로 합치다 보니 10계명이 9계명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네 이웃의 집을 탐하지 말라"는 내용을 두 개로 분리해서 "남의 아내를 원하지 말라"와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로 구분하게 된 것이다. 본래 초기 가톨릭에서도 필론의 구분법을 쓰고 있었다가 성 아우구스티노가 이 십계명을 재분류하였는데,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 분류로 바꾸게 된 것이다. 한편 가톨릭 측에서는 구약의 성상 금지 규정이 신약에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로 인하여 약화되었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는 정교회도 마찬가지이며 십계명에 대해 필론의 구분법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이콘]]이나 십자고상 목걸이를 잘만 사용한다. 오히려 정교회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구약시절에는 하느님이 "보면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경고했으나, 예수가 세상에 내려온 이후 하느님은 본 모습을 예수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였으므로 오히려 성화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이단적이라고 본다. [[마르틴 루터]]도 성인들의 통공, 성유물 등 가톨릭의 다른 교리들은 직접 쓴 대요리문답서에서 대놓고 신랄하게 비판했지만, 성화상 사용만큼은 '연약한 신자'들을 위해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적용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루터교회는 가톨릭식 분류법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출애굽기의 십계명에서 이웃의 아내와 재물을 탐하지 말라는 말은 한 문장에 나오므로 출애굽기나 신명기나 십계명의 1번부터 10번까지의 번호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서는 필론의 구분법이 우세한데, 다른 계명들은 문장 단위로 나눠지는데 마지막 두 계명만 한 문장 안에 들어있는 건 다소 억지스럽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