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가멤논 (문단 편집) === [[트로이]] 함락 후 === [[에우리피데스]]의 트로이 관련 비극 《[[헤카베]]》에서 자신이 복수를 하도록 도와달라는 헤카베(헤쿠바)에게 "실은 도와주고 싶지만 그러면 다른 그리스 애들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을거다"는 태도로 나와서 열받은 헤쿠바가 '저런 놈을 믿을 바에야 내가 복수하겠다'라고 나섰다. 그러나 막판에는 그래도 헤쿠바를 도와주긴 한다. 아가멤논이 그래도 괜찮게 나오는 몇 안되는 케이스. 헤카베와의 대화에서는 황금에 눈이 멀어 어린 처남 폴리도로스를 죽인 폴리메스토르를 파렴치한이라고 비난하고 헤카베를 "어떤 여인이 이렇듯 불운할까?"라고 동정한다. 폴리메스토르가 "헤카베는 개로 변하고 아가멤논과 카산드라는 클리타임네스트라에게 살해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자 부하들을 시켜 폴리메스토르를 무인도에 버리라고 명령한다. 사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매우 권위적이고 비정한 인물로 나온다. 소포클레스의 《아이아스》에서도 메넬라오스와 함께 아이아스의 장례를 방해하는[* 뿐만 아니라 [[테우크로스]]에게 "포로로 잡힌 여인의 아들"이라며 패드립을 치고, 아킬레우스의 무구를 두고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가 경합하라고 공포한 일을 후회한다. 물론 테우크로스도 아가멤논에게 분노하며 아가멤논의 조부 펠롭스가 프리기아인이라는 사실, 아가멤논의 아버지 아트레우스가 티에스테스의 아들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티에스테스에게 먹인 일, 아가멤논의 어머니 아에로페가 남자와 놀아나다가 발각되어 아가멤논의 외조부 카트레우스에 의해 물고기 밥이 될 뻔한 일을 언급하며 맞받아친다.] 매정한 인간으로 나오며, 트로이 전쟁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까인다. 단 에우리피데스의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에선 그래도 동정적으로 묘사된다. 그리스군의 총사령관이 되었지만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쳐야 된다는 이야기에 그녀를 살려보겠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여기서도 찌질하게 묘사되는 건 매한가지다. 생각해보면 '''자기가 총사령관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 딸을 산제물로 바치는 얘기다'''. 애시당초 이피게네이아를 희생하겠다고 결정한 건 아가멤논이었고 나중에야 후회하고 마음을 바꾸지만 이후에도 다른 그리스군들을 설득할 엄두조차 못 내고 찌질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일리아스 초반에 좀 찌질하고 탐욕스러운 악인이었다. 주변 인물들도 대왕으로 많이 띄워주긴 하고 본인도 그거 말고는 대체적으로 대왕답게 행동했고[* 4장에서 다시 전쟁이 재개되자 다른 장수들에게 가서 왜 겁쟁이처럼 뒤에 있냐고 까면서 나가서 싸울 것을 독촉했다. 이 때문에 오디세우스는 "평소에 내가 싸우는 것을 잘 봤으면 겁쟁이란 말은 못할 텐데?"라고 대답했는데, 이때 아가멤논이 이를 듣고 기뻐했다고 묘사된다. 또한 트로이군에게 밀리자 당황해서 당장 군대 물리고 도망가야 된다고 해서 오디세우스에게 대차게 까였다. 다른 학자들의 분석에서도 아가멤논은 대체적으로 '''아킬레우스를 다루기엔 부족한 군주'''로 해석된다.] 10년 간의 [[트로이 전쟁]]에서 살아남아 영웅이 됐다. 그리고 [[카산드라]] 공주를 전리품으로 데려가 첩으로 삼았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트로이아 여인들》(천병희 역)에서는 "헤카베의 딸 카산드라는 아가멤논이 불경하게도 신의 뜻을 무시하고 카산드라를 억지로 첩으로 삼으려 하고 있지."라고 포세이돈에게 언급된다.] 아가멤논은 카산드라를 귀여워했고 미케네에 도착했을 시기에 카산드라는 이미 쌍둥이 아들 텔레다무스와 펠롭스를 낳았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자마자 아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 이때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이 큰 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친 것에 분개하고 있었으며 남편의 사촌이자 [[아트레우스|시아버지]]를 죽인 [[아이기스토스]]와 불륜관계였다.]에게 카산드라와 함께 '''돼지 도축하듯''' 살해당한다.[*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 항목을 보면 질기고 질긴 복수극의 대물림을 알 수 있다. 이 복수극은 아들 [[오레스테스]] 대에서야 겨우 끝난다.] 뒤이어서 텔레다무스와 펠롭스도 [[아이기스토스]]에게 죽었다. 반대로 [[오디세이아]]에서는 아이기스토스가 아가멤논을 죽였고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카산드라를 죽였다. [[테이레시아스]]를 만나러 명계에 온 [[오디세우스]]에게 자신은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당했고,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카산드라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리며 신세한탄을 한다. [[아이스킬로스]] 작 동명의 희곡도 있다. 오레스티아 3부작(Oresteia;[[오레스테스]] 이야기)의 처음으로 위풍당당하게 귀환하나 아내에게 살해당한다.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도 등장해 아가멤논과 [[아트레이드|왕가]]의 피바람을 예언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