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그니 (문단 편집) == 신격 == 초기 [[베다]] 문헌에도 언급되는 오래된 신이며, [[베다 시대]]에 주로 신앙되었다. 당시엔 대기의 번개([[인드라]]), 하늘의 태양([[수리야]]), 지구의 불('''아그니''')로 묶여 셋이 숭배될 때도 많았으며, 이런 형태는 우리가 아는 힌두교의 삼위일체[*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사상의 원형이 아닌가 여겨진다. 더 나아가 하늘에 있는 태양의 열, 대기에 나타나는 번개의 열과도 엮여 이 세상 모든 열을 관장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도 있다. 당시 주신급이였던 인드라와 함께 숭배되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베다 시대엔 상당히 지위가 높은 신이였으며, [[리그베다]]에서도 아그니에게 약 200여개의 찬가를 바치고 있는데다 가끔 르타[* 베다 시대의 개념으로 이후 [[다르마]]와 [[카르마]] 개념의 전신이 된다. 우주적 법과 질서를 의미하며 [[바루나]]가 이 르타를 관장했다.]의 수호자로 언급되었다. 또한 [[인드라]]와 비견되게 강하고 [[바루나]]와 비견되게 법을 수호한다는 찬사가 있을 정도로 중요하고 강한 신이였는데, 이처럼 묘사되는 이유는 불이 고대 인도에서 중요했기 때문이다. 당시 인도인들, 특히 아리아인들은 불이 인간이 만들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하다 생각했으며 아궁이가 가정 생활의 중심이였던지라 불을 신성시했다. 또한 악마를 물리치는 힘이자 생명을 창조하는 열, 모든 것들을 태우는 청정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여겼으며, 역동적 이미지의 상징물로도 여겼다고.[* 이러한 아그니 전승은 불교 등이 철학적인 면에서 [[베다]] 신앙을 공격하는 표적이 되기도 했다. 불교 설화에서 자주 나오는 '배화신앙'이 이 아그니 관련 신앙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페르시아의 영향으로 [[조로아스터교]]를 가리킨다는 주장도 있다.] 때문에 불을 담당하는 아그니는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당시의 생사관과도 엮여 있었다. 베다에선 죽은 자를 화장하면 아그니가 불로 시신을 태워 그 열기로 새 생명력을 줘 환생할 수 있게 해준다 설명하며, 이것과 엮여 죽음의 신 [[야마(인도 신화)|야마]]의 친구로 묘사된다. 그리고 상술했듯 [[우파니샤드]]나 브라흐마나 등 후기 베다 시대엔 어떤 개념을 불에 비유하며 아그니란 단어를 썼는데, 이것과 엮여 후기 베다엔 생명을 주는 에너지이자 무지의 어둠을 제거하는 존재, 지식을 갈망하는 의지의 상징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후 [[힌두교]] 시대가 시작되곤 베다의 신들이 다 그랬듯 아그니도 위상이 떨어졌지만, 베다의 신들 중에선 그나마 끝까지 나름 위상을 가진 신이다. 힌두교 시대에도 의식에 불이 자주 사용되었으며 상술한 불에 대한 인식도 별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제물을 반드시 불에 태우는 것도 여전해[* 대표적인 제물로 [[기(식용유)|기]]라고 불리는 [[식용유]]가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로 치면 [[헤스티아]]와 비슷하다. [[서유기]]에서 마지막에 [[저팔계]]가 맡은 보직과 같은 자리라고 할 수도 있다.] 아그니의 중요성은 변치 않았다. 그래서 다른 신에게 바치는 것이라도 제물은 모두 아그니를 거쳐서 간다고 여겨졌으며, 화장 풍습도 남아서 결과적으로 역할이 크게 바뀌진 않았다. 베다 시대만큼의 명성은 잃었지만 제물을 전달하는 신과 인간의 중재자로서 희생제를 주재하는 사제의 원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는 듯. 변순미의 <힌두교와 불교에서 방위와 수호신의 관계 비교>라는 논문에 따르면, 아그니는 종종 최고신, 창조자, 온 우주에 스며있는 우주의 혼으로 칭송받았으며, 가장 높은 하늘 천체(dyuloka)에 있어서는 [[태양]]으로, 중간 하늘(antariksa)에서는 빛 또는 공기로, 그리고 지구 위(rprthivi)에서는 불로써 그 자신을 나타낸다고 한다. 박지명, 이서경의 저서이자 주해인 <베다>에 따르면, 인간의 제물들을 신들에게 나름으로써 신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로써 행동을 하며, [[전지전능]]하고 또한 완전한 자비 그 자체였으며,인간드의 어려움을 없애주는 것으로써 인간들에게 그들이 기도하는 것이면 그게 무엇이든지간에 주었던 것은 물론, 인간들을 지켰다고 한다. 그리고 아그니는 최고신이기도 하면서도, [[창조신]]이자 곧 유지신으로써 우주 정신에 모두 퍼져 있으며, 모든 다른 신들은 그의 다른 현현에 해당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모든 앎이자 곧 힘이며, 불멸의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집에서 죽음들 사이에서 사에서 살며, 아그니의 존재가 없으면 세계는 결코 스스로 유지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불이 마찰에 의한 부디침에 일어나는 것처럼, 순수의식이 발현된 창조의 시원을 표현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