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나(오버워치) (문단 편집) === 아나는 저격수인가? === 결론부터 말하면 비행하는 파라, 메르시, 에코, 멀리서 장거리 공격 수단이 없는 적 등을 견제하거나 생체 수류탄의 각폭을 이용해 힐밴을 노려야 하기에 틀린 말은 아니지만 줌 기능이 있는 다른 저격수인 위도우 메이커, 애쉬와 같은 플레이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저격소총 형태의 주무기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아나는 전형적인 저격수 포지션이라는 오해를 흔히 받곤 한다. 그러나 아나는 '''저격수이기 이전에 지원가다.''' 아군에게 힐은 판정 범위가 관대하지만 적에게 딜은 판정 범위가 엄격하다. 즉, 애초부터 '딜 넣을 바에 힐 하세요' 라는 느낌으로 굴리라는 것. 장거리 저격 능력은 어디까지나 보조 기능으로, 정통파 저격수인 위도우메이커 같은 스타일로 플레이하기엔 당연히 무리가 있다. 우선 주무기인 생체 소총의 발당 피해량은 70인데, 이는 지원가의 입장에서 보자면 제법 괜찮은 수준이지만 적을 단번에 제압해야 하는 저격수의 입장에서 보자면 전혀 높은 위력이 아니며, 치명타 판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우수한 에이밍 능력을 가졌다 해도 딜링 능력을 직접적으로 올릴 수단이 없다. 또한 조준경을 사용하면서 회복을 주면 총알은 히트스캔이지만 판정은 투사체처럼 넉넉하기 때문에, 위도우메이커만큼의 조준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아도 치유해주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조준경을 키면 지원가로서 몇몇 단점이 생기므로 조준경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위도우메이커와는 달리, 아나는 조준경을 사용하기 전에 미리 상황을 봐야 한다. 만약 아나의 포지션을 저격수처럼 잡고 단독 행동 및 줌인 상태로 말뚝 플레이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생긴다. 첫 번째 문제는, 저격수들의 고질적인 단점인 좁아지는 시야와 제한되는 기동성이다. 한두 명이라도 확실히 따는 것에 집중하는 위도우메이커와 달리, 아나는 지원가답게 전장의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치유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이 더욱 치명적이다. 줌인 중엔 시야가 좁아져 전황을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아나 본인도 위험해진다. 무빙도 제한되기 때문에 겐지/트레이서/솜브라 같은 후방 침투조에게 잡히기 딱 좋은 목표가 된다. [[루시우(오버워치)|루시우]]나 [[메르시]], [[모이라(오버워치)|모이라]]는 그나마 고속 이동 기술이라도 갖추고 있어 한번 죽어도 비교적 빠르게 전장 복귀가 가능하지만 뚜벅이에 걸음걸이도 느린 아나가 허무하게 죽어버리면 전열을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몸을 사려야 한다. 두 번째 문제는, 아나는 위기에서 벗어날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이다. 물론 아나가 교전이 불가능한 영웅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는 지원 영웅이기에 공격군이나 수비군에 비하면 당연히 교전 능력이 부실하다. 여기에 도망칠 수단도 없으니 적들과 1:1 하는 것 자체로 지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암살자가 뒤로 돌아와 깔짝대서 아나가 1:1에 정신이 팔려 전선지원이 불가능해진다면 조합은 1지원vs2지원으로 변하여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상대 돌격군들을 회복 부족으로 인해 저지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상대 암살자를 무시하다간 당연히 자신은 죽게 될 테니 수면총 하나에 모든 걸 거는 도박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세 번째 문제는, 줌을 올린 상태에서 치유를 하게 하면 치유탄의 궤적이 적에게 보이기 때문에 치유중인 아나의 위치가 발각되기가 쉬워지게 된다. 안 그래도 암살자가 아나 위치를 발견한 경우 최우선 타겟이 되는데 그 위치를 발견하기 쉽게 해준다는 것은 엄청나게 큰 단점이다. 네 번째 문제는, 아나는 고지대를 갈 수 없거나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술했듯 아나는 기동성이 아예 없는 뚜벅이에 불과한데다 딜러 저격수인 위도우, 애쉬, 한조와 달리 고지대를 순식간에 이동할 패시브나 스킬이 없다. 상황에 따라 높이를 맞춰 능동적인 플레이를 해야하는 저격수 특성상 당연히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 것들과는 별개의 문제로 에임이 좋아서 정말로 딜러 역할을 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고 해도 문제인 게 아나는 힐과 딜하는 방식 모두 소총 적중이라 적이 맞을 위치에 굳이 치료가 필요없는 생체기 난 아군에 맞을 수 있다. 이는 생체 수류탄도 마찬가지. 사실 딜을 넣는 방식으로 설계된 지원 영웅은 젠야타, 모이라, 과거의 시메트라 정도지 아나는 탱커용 힐러와 장거리 아군 힐을 '''빠르게''' 담당하는 역할이다. 공격성이 짙게 운용하는 건 '''위험할 때는 힐에 전념하는 걸 기본으로''' 아나도, 팀원들도 상당한 실력을 가진 경우에나 가능하다. 공중 저격 말고도 아군 저격수가 없을 경우 아군 탱커한테 짤짤이 넣는 특정 딜러와 팀원들한테 맞은 후 도망간다고 의심 되는 적을 공격해 죽이는 역할에 알맞다. 예시로 겐지의 경우 평상시엔 장난아니게 부담스럽지만 도망갈 때만은 초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저격수 아나가 해야할 일이다. 이렇게 아나의 가장 큰 장점은 저격을 통한 초장거리 힐과 공격 가담 능력이다. 저격수처럼 플레이해선 안되지만 그렇다고 메르시마냥 탱커 뒤에서 뾱뾱이질 하고 있어서도 안된다. 상황에 따라서 힐러로서의 역할과 저격을 통한 공격 가담 사이에서 최적의 타이밍에 유연하게 취사선택할 수 있는 아나가 잘하는 아나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