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도니스(소설)/설정 (문단 편집) === 신성시대 === 최초의 신 [[로베르슈타인]]의 탄생으로 시작된, 식물을 제외한 모든 생물들이 신이었던 시대. 작중 시점에선 완벽한 지상낙원이었으나 [[황금의 악마]] 때문에 멸망한 양 구전되고 있다. 사실 문제도 많았고, 아름다움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었지만. 신이 살아가는 데엔 신력이 소비되지만, 각자의 혼돈의 조각이 생산하는 신력량은 모두 달랐다. 모든 신들이 [[자급자족]]이 가능한 건 아니었던 것. [[혼돈]] 속의 영체 시절이야 소멸돼도 신력 덩어리로 돌아갈 뿐이었지만, 육체활동 및 정신활동으로 신력을 소비하며 살아가던 신들은 신력이 바닥나면 [[죽음|완전히 소멸]]됐다. 결국 겁에 질린 하급 신들이 상급 신들에게 손바닥을 비비는 철저한 계급사회가 되었다. 신들이 만들어 내는 신력을 모두 합쳐 나누면 충분히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었지만, [[로베르슈타인]] 외의 상급 신들은 신력을 나눠주기보다는 남는 신력으로 권능을 부려 제 욕심을 채우는 걸 우선했기에 하급 신들은 신력을 구걸하거나 남을 죽여 강탈해야 했다. 하급 신이 얼마나 비참해질 수 있는지가 궁금하면 [[르보니 로베르슈타인|르보니]] 항목을 참조. 신들도 [[섹스]]하면 새로운 혼돈의 조각을 지닌 자식 신이 창조되지만, 자식 신의 등급은 [[복불복]]인 주제에 태어날 때까지 모체 신의 신력을 쪽쪽 빨아먹는지라 신들은 아무도 애는 안 낳으려는 분위기였다. 이기적이었던 신들로서는 굳이 막대한 신력을 투자해가며 애를 낳는 [[도박]]은 싫어했다. 자기가 고위 신이라도 자식까지 그러란 보장도 없고, 설령 고위 신이 태어나더라도 부모에게 신력을 나눠주는 [[효자]]란 보장도 없고. 신력이 권능 등으로 소비만 되면서 점점 신들의 수가 줄어들다가 결국 대 전쟁이 발발한다. 상급 신들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하급 신들은 대놓고 신력을 강탈할 수 있는 찬스이기 때문에 전쟁에 참가했다. 지혜롭고 상냥하며 정의롭던 로베르슈타인은 놀랍게도 전쟁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뒀다.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고 모두가 전쟁을 바란다는 게 이유. 결국 소모전이 계속되다가 '이러다간 모두 [[자멸]]하겠다'는 깨달음을 얻은 신들은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시대를 연다. 신들은 항상 선하고 평화로운 마음 상태를 유지하고 평화를 존속하기 위해 이기심, 분노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들을 자신에게서 분리해 무한한 인력이 작용하는 지저의 [[판데모니엄]]에 버렸다. 강한 신들은 욕심을 버리고 하급 신들에게 신력을 나눠주고, 하급 신들은 그런 상급 신들을 경애하며 따르는 [[태평성대]]가 열린다. 욕심이나 미움 뿐만 아니라 전쟁의 기억이나 고통스런 감정까지 판데모니엄에 버려진다. 그러나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판데모니엄엔 [[황금의 악마]]가 있었다. 신들의 감정의 찌꺼기들을 받고 미쳐버린 그를 [[페임드라]]가 가엾게 여겨 끌어올려 [[로베르슈타인]]에게 소개하고, 이는 신성시대 멸망의 원인이 된다. 결국 [[로베르슈타인]]은 같이 죽을 생각으로 [[황금의 악마]]를 검으로 찔렀다.[* 로베르슈타인의 존재가 알려져있지 않은 마도시대에는 라오스가 악마를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결심하는 데에는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를 보호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멸망 이후에 홀로 남은 신인 라오스는 세상을 다시 창조했는데 그가 남긴 신성시대 말기에 대한 유일한 기록이 작품 내 성서의 1장의 내용이다. >[[로베르슈타인|나]]의 [[황금의 악마]]여. >나는 구슬피 통곡한다. >약속의 증표, [[페임드라]]의 생명은 마르고 >낙원에는 종말밖에 남지 않았구나. >오늘, 너는 나의 검을 받들고 스러지리라. >탄생과 불멸의 끝에 위치한 판데모니엄. >그곳에서 너는 잠들라. >나 또한 너의 곁에서 함께하노라. >그리고 마침내 세상에는 태양의 눈이 빛나는 순간이 오리니…… >''1장 1절'' 세상을 재창조 한 이후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 본인이 직접 한 비석에 새긴 글이라고 한다. 현재 이 비석은 매우 귀중한 유물로, 로안느의 대신전에 보관되어 있다. 작품 내 사람들에게는 1장 1절의 '나'는 [[라오스(아도니스)|라오스]]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은 [[로베르슈타인]]이다. >라오스는 악마의 피가 묻은 서글픈 그림자를 떠나보냈다. >또한 그림자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간직했다. >''1장 2절'' [[로베르슈타인]]의 검의 일부는 판데모니엄에 봉인된 악마의 심장에 박혀있지만, 일부 [[파편]]들은 세상에 흩어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알려진 파편은 [[드워프]]들이 성물로서 떠받들고 있는 파편, 로안느 왕실에서 로안느의 초대 여왕이 [[라오스]]에게 받았다고 전해지는 파편까지 합처서 2개. 바하무트에서는 이 파편을 '판데모니엄의 열쇠'라고 부르며 행방을 찾고 있는 중이다. >모든 게 사라진 종말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홀로 서 있는 라오스에게 주어진 사명은 단 하나, 무너진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일이었다. >그는 제일 먼저 [[페임드라]]를 중심으로 악마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산맥을 일으켜 세상의 중심을 바로잡았다. >''1장 3절'' >라오스는 슬프게 말했다. >페임드라여, 너의 몸은 메말랐지만 >신의 약속은 아직 유효할지니 >너의 영혼은 이곳에 머물라. >그렇게 이제는 누구도 찾지 않을 안온이 되어다오. >라오스는 페임드라를 뒤로하고 영영 떠났다. >세상을 다시 빛으로 가꾸기 위하여. >''1장 4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