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람어 (문단 편집) === 예수의 아람어 어록 === 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에 의하면, 역사 속의 [[예수]]가 썼던 말은 아람어이며,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어느 정도 썼다고 본다. 일단 예수가 살았던 마을인 나자렛과 카파르나움은 아람어가 쓰였던 지방이었으므로 아람어가 예수의 모어임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예수가 당시 히브리어로만 되어 있던 [[타나크]](구약성경)를 읽는 구절이 성경에 기술된 것으로 보아 히브리어에 대한 지식이 꽤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난 나자렛에 가서 안식일이 되자 늘 하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서를 읽으려고 일어서서 >이사야 예언서의 두루마리를 받아 들고 이러한 말씀이 적혀 있는 대목을 펴서 읽었다. >---- >[[루가의 복음서]] 4장 16-17절 ([[공동번역 성서]]) 또한 나자렛과 카파르나움에서 멀지 않은 세포리스(칩포리)에서 활동하던 목수로서 그리스어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세포리스는 유대인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가 "온 갈리래아의 보석"이라고 칭송했던 국제적인 도시로 외국인들과의 교류가 왕성한 대도시였다. 그리스어는 [[로마 제국]]의 동부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언어였기 때문에 세포리스에서도 흔히 사용되었으며, 거기서 목수 일에 종사했던 예수 또한 그리스어를 접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현대인들의 편견으로는 사회 상류층도 아닌 예수가 그리스어를 할 줄 알았다는 게 이상하게 들릴 순 있지만, 외국어 실력은 교육수준보다는 실전 회화가 좌우하므로 이상할 건 전혀 없다. 곧, 최소한 예수는 실용적인 구어체 그리스어로 이방인들과 소통하는 것에 별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종합해보면 예수가 일상에서 일차적으로 썼던 말은 아람어이고, 히브리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줄 알았을 것이며, 실용적인 구어체 그리스어 회화가 가능했을 것이다. >a growing body of evidence indicates that Greek language and culture had made significant inroads into first-century Galilee. '''The situation described by scholars is that of a thoroughly bilingual society, in which Aramaic and Greek were both spoken among the working classes.''' >[증가하는 증거는 그리스 언어 및 문화가 1세기 갈릴래아에 중대한 진출을 했다고 가리킨다. '''학자들이 묘사하는 사회는 철저히 이중 언어 사회이다. 그곳에서는 아람어와 그리스어가 노동 계급들(working classes) 사이에서 둘 다 말해졌다.'''] >---- >-《The Ignatius Catholic Study Bible》, 유다 서간 INTRODUCTION * [[탈리타 쿰]](ܛܠܝܬܐ ܩܘܡܝ) >집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왜 떠들며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을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코웃음만 쳤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내보내신 다음에 아이의 부모와 세 제자만 데리고 아이가 누워 있는 방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탈리다 쿰."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소녀야, 어서 일어나거라.'라는 뜻이다.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놀라 마지않았다. >---- >[[마르코의 복음서]] 5장 39-42절 ([[공동번역 성서]]) * 에파타[* 한국 개신교 성서에는 '에바다'로 음역, 주인이 개신교도인 사업체나 기관 명칭에 많이 쓰인다.](ܐܬܦܬܚ) >그 뒤 예수께서는 띠로 지방을 떠나 시돈에 들르셨다가 데카폴리스 지방을 거쳐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그때에 사람들이 귀먹은 반벙어리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주시기를 청하였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군중 사이에서 따로 불러내어 손가락을 그의 귓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쉰 다음 "에파타." 하고 말씀하셨다. '열려라.'라는 뜻이었다. >그러자 그는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 >[[마르코의 복음서]] 7장 31-35절 ([[공동번역 성서]])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ܐܠܗܝ ܐܠܗܝ ܠܡܢܐ ܫܒܩܬܢܝ) >세 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 >[[마르코의 복음서]] 15장 34절 ([[공동번역 성서]]) 십자가 상에서의 [[예수]]의 [[단말마]].[* 예수의 입말이 아람어가 아니라 히브리어라고 주장하는 부류가 소수 존재한다.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여러 근거 중 하나로, 예수가 죽기 직전에 말한 이 아람어 구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든다. 누구든 죽음에 임박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편한 언어로 말을 하는 법이다.] 히브리어로 'אלהי אלהי למא שבקתני'인데, 이를 읽는 방법이 다를 수 있어 성경 역본에 따라 약간 다르게 음역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