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랍어(교과) (문단 편집) === 2011학년도~2014학년도 === 그리고 2011학년도 수능 결과를 보아하니 변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표준점수는 여전히 하늘을 찌르지만 최고점이 90점으로 떨어졌고, 1등급 컷은 43까지 올랐다. 2등급 컷이 고작 '''20점'''으로 2등급 이하는 개판이지만... 나중에 2014학년도 9월에는 2등급 컷마저 40점이 나와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3등급 이하는 '''항상''' 개판(...) 이제 손 놓고 1등급을 바랄 과목도 아니게 되었고, 상황이 안 좋아진다면 지금까지 아랍어의 미친 듯한 표준점수를 지탱하던 인구 수가 줄어들 수 있다. 게다가 이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11학년도 수능부터 감소세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아랍어에 낀 거품을 학생들 스스로가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의 또다른 근거가 된다. 그리고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7점 하락하여 83점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자리를 러시아어에 뺏겼다. 수능 아랍어의 가장 큰 문제는, 응시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문제 난이도를 올려야 하는데 1달 쪽집게 과외나 학원을 통해 배운 학생들 몇몇을 제외하고는 '''천하제일 찍기대회''' 수준이라 문제 난이도를 올렸다가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문제 난이도를 낮추어서 고등학교 아랍어1 교과서를 한 장이라도 들추어본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점수가 높게 나오게 하기에는 문제 난이도 자체가 다른 제2외국어보다 형편없이 낮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아니라 기초학력고사 수준이 된다. 결국 문제는 다른 선택과목[* 꼭 제2외국어뿐만이 아니라 사회탐구 대체과목으로서의 형평성까지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생활과 윤리의 1컷이 50일 정도로 엄청나게 치열하고 그 자리 대신 아랍어의 형편없는 등급 컷 책정 때문에 높은 등급으로 대체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과의 표준점수 격차 문제. 한 번 수험생들이 쏠리고 나니 아랍어 응시자의 아랍어 수준만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는 셈이니, 다른 과목은 난이도가 올라가고 아랍어는 난이도를 못 올린다. 그리고 아랍어만 쉬우니 수험생들은 더더욱 아랍어로 몰려드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도저히 해결책이 안 나온다. 이제 유일한 변수는 베트남어. 여하튼 한국 아랍학계에서는 한국에서는 불모지에 가까운 중동 인식 때문에 그나마 아랍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라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는 분위기인데... 결국 수능 제2외국어 파행 운영을 눈치챈 대학들이 주로 탐구과목의 대체재로 반영하던 제2외국어 자체를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발생하면서 제2외국어의 입지는 더 줄어들고 있다. [[일어탁수|아랍어 하나 때문에 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 전체가 피해를 입고 있는 셈.]] 이처럼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아랍어의 아성에 그나마 도전해볼만한 존재는 [[러시아어(교과)|러시아어]] 정도...였으나 다 옛날 얘기. 이제는 여기도 열심히 공부해야된다. '''아래 후술된 내용은 전부 2013 수능 이전 이야기.''' 이쪽도 아랍어 못지 않게 막장도가 높은 편인데 이상하리만치 선택자가 없다. 이는 아무래도 시각적 효과에서 오는 차이가 아닌가 싶다. 키릴 문자는 얼핏 보면 그래도 왠지 라틴 알파벳 비슷하게 생겨서 될 듯 말 듯 한데, 아랍 문자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어디까지가 한 글자인지 구분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한편 단순히 수학능력시험에 한정하면, 수능 제2외국어 영역 도입 때 부터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외국어고[* 대표적으로 [[명덕외국어고등학교]]나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있었기 때문에 찍어서 2등급을 받을 수는 있어도 1등급을 받을 수는 없었고, 아랍어와 달리 악순환이 발생할 여지가 처음부터 차단되었다는 해석 또한 설득력을 갖는다. 하지만 이렇게 굳건히 독보적 위치를 지키던 아랍어를 도전자의 위치로 끌어내린 것이 바로 [[베트남어(교과)|베트남어]].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처음 실시된 베트남어는 9969 대 22865 라는 엄청난 응시자수 차이(!)로 아랍어를 무찌르고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제2외국어 영역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것은 상술된 수능 아랍어 막장의 역사에 대한 학습효과로, 이후 어찌될 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고교 제2외국어 과정으로써의 막장도만 놓고 보면 베트남어는 러시아어한테조차 밀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