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랍인 (문단 편집) == 식성과 비만 == 아랍지역, 특히 부유한 걸프지역은 남태평양 섬국가들 다음으로 비만율이 높다.[* 실제로 한국에서 중동에 의료봉사를 간 의사들이 아랍인들을 진찰하고 그들의 체형을 말하길 비만이 많다고 밝혔다. 물론 [[영양실조]] 및 저체중 비율도 높다. 주로 경제적으로 가난하거나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들이 그런 예인데,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알제리]], [[예멘]], [[팔레스타인]], [[모리타니]] 같은 나라가 대표적. 다시 말해 [[양극화|빈부격차]]가 극심하다는 것.] 어느 정도 다음의 음식이 예상되는 농경사회나 어업사회와 달리 언제 가진 것이 몽땅 날아갈지 모르는 [[사막]]의 환경으로 [[폭식]]이 미덕인 전통의 영향이 크다. 사실, 과거 한국도 그렇고 못 사는 나라들도 굶을 일이 많다보니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면 엄청 먹어대서 뚱뚱한 게 부의 상징으로 보던 시절도 있었던 점과 같다.[* 특히 열대 기후에 물까지 부족해서 위생이 열악할 수 밖에 없어, 여성의 출산 중 사망 확률이 높았던 서아프리카 [[모리타니]]의 경우 비만 수준으로 뚱뚱할수록 미인으로 친다.] 더군다나 [[아랍 요리|아랍 음식]]들은 [[칼로리]]가 매우 높은 편이다. 물론 아랍권이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농경사회였던 이집트나 모로코, 알제리, 이라크[* 물론 이 쪽도 나일강, 티그리스강 등 하천 유역 지대나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북부 해안 지역 한정이다.] 등지의 요리도 대체로 음식에 [[향신료]]를 많이 써서 상당히 자극적이고 [[올리브유]]가 잔뜩 들어가나 펠라펠같이 기름에 튀긴 음식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건 마찬가지기에 육체노동 종사자가 아닐 경우에는 살이 확 늘어나기가 좋다. 물론 기본적으로 남유럽 요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당히" 먹고 운동하면 별 문제는 없지만, 문제는 상당수 아랍권 국가들이 날씨가 낮에는 미친듯이 덥고 밤에는 또 춥다보니, 특히 여성일수록 야외 활동을 적게 하는 편이라는 것이다. 달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쿠샤리]]같은 음식이야 말할 거 없고 아랍 지역에서 흔하게 먹는 [[바클라바]]나 [[바스부사]]같은 달적지근한 과자들이나 빵도 엄청 달아서 여기서 먹어본 한국인 관광객들도 '''눈물이 나고 혀가 얼얼거릴 정도로 달아서 놀랐다'''고 할 정도이다. 게다가 아랍인들이 가볍게 간식으로 즐겨 먹는 [[대추야자]]조차도 200g이면 한 끼 식사에 맞먹는 칼로리를 자랑한다. 차라든지 [[차이(음료)|차이]]도 굉장히 달아서 [[물]] 반, [[설탕]] 반 또는 설탕이 물보다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과거에야 먹을 것이 뻔하고 무더운 바깥에서 일하기 때문에 체중조절이 자동으로 되었지만, 수입산 음식으로 먹을 것 걱정이 없어진 지금은 그야말로 비만 헬게이트가 열린 것. 거기에다가 햄버거 같은 즉석식품이 널리 인기를 끌고 콜라와 스프라이트같은 탄산음료도 인기를 끌면서 자연히 비만율이 증가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단 음식을 좋아하는 식성과 비만 때문에 아랍권의 당뇨병은 심각할 정도로 높다. 아랍만이 아닌 이란이나 터키나 유라시아 이슬람권 나라들도 달게 먹는 게 허다하며 비슷한 병에 시달리는 게 많다. 특히 여성비만율은 심각하다. 가정에 가만히 있는 게 미덕으로 여겨지는 전통적인 여성상이 통용되는 곳에서 그쪽 표현으로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서구 여자들의 기준인 마른 몸매야말로 현실성이 없어 보여서 정이 안 간다며, 살찐 여성이 선호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성 연예인들도 대체로 통통한 체형이 주류이고 라티노 연예인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그리고 비교적 해외와 교류가 더 많은 걸프 아랍 왕정 국가들의 경우에는 무더운 날씨 덕택에 실내에서 [[에어컨]] 쐬는것을 선호하다 보니까 더더욱 비만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도 하다. 여하튼 비만으로 인해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특히 소아비만으로 인해 합병증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사회 문제가 되자 다이어트 산업도 성행하고 있다. 한 때 논란이 되었던 이슬람주의의 상징 [[부르키니]] 역시 근본주의 성향 아랍인[* +이란인, + 말레이시아인]들의 비만율이 높은 이유로 보급되지 못하고 뭍혔다. 어떤 형태의 수영복이던 몸매가 어느정도 이상 노출되는 건 어쩔 수 없고 비만인 여성이 자신의 신체 체형을 타인에게 노출하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무슬림 여성들은 수영할 때 대개 속 편하게 여성 전용 수영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르키니 자체가 별로 필요가 없다. 애초에 여성 목욕탕도 발달한 지역인데...] 지금 기준으로는 믿기 힘들겠지만 원래 이슬람 초창기에는 배가 나오지 않은 날씬함이 검소한 신앙 생활의 상징이었다 한다. 예언자 [[무함마드]]가 배가 나오지 않은 미남이었다는 기록 및 식욕을 절제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그의 사후 칼리프가 된 교우들은 무슬림 병사들이 정복한 도시에 주둔한 다음부터 뚱뚱해진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걱정하였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이슬람 이전 초기 아랍어 시문학의 경우도 가젤처럼 날씬한 여성을 미인의 기준으로 보았다. 여기에다가 상류층은 서구화된 영향까지 더해져 날씬한 체형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애초에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은 중동에서 체형을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은 중산층~부유층이 아니면 힘들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상류층 유학생들도 대체로 사고방식이 서구화되어 있기에 마른 아랍인 여성도 쉽게 볼 수 있다.[* 반대 급부로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 같은 극단적인 반서구주의 단체는 상류층 여성들의 다이어트를 퇴폐적인 서구 문화 답습이며, 정부의 다이어트 권장은 유대인의 사주(...)를 받은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펴기도 한다. 이집트 서민층의 비만율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지어낸 주장으로 정작 이슬람 순나에서는 배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먹는 것이 권장된다.] 중세 아랍인들이 날씬함과 뚱뚱함 관련한 미적 관점은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마다 그리고 문화권마다 달랐다. 무슬림 역사학자였던 [[이븐 할둔]]은 "피지배자들이 지배자에 대해서는 가지는 관심은 그 사람 개인이나 외모, 예를 들면 '''늘씬한 몸매'''와 잘생긴 얼굴, 당당한 풍채나 해박한 지식, 수려한 칠체나 예리한 사고 등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관심은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의 관계에 있다."라는 말을 남긴 반면 비슷한 시대를 살고 고향이 비슷했던 [[이븐 바투타]]는 모리타니 지역 여성들에 대해 "이 지역 여성들만큼 포동포동하고 아름다운 여성들은 본 적이 없다."라는 예찬을 남긴 바 있다. 즉 중세에도 이럴진대 오늘날 아랍인을 갖다가 뚱뚱한 사람을 좋아한다 같은 식으로 일반화하기는 곤란하다. 여담으로 아랍권 내에서도 서구권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날씬한 배우나 앵커들을 방송 업계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정치적 올바름]] 문제 혹은 사춘기 청소년들의 지나친 다이어트를 조장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의견이 나오는데 반해, 아랍권에서는 직설적인 표현을 좋아하는 특성상 남편이 아내보고 왜 당신은 TV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과 다르게 왜 이렇게 살이 쪘냐고 살 좀 빼라고 직접 말하다가 대판 싸움이 벌어져 이혼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랍인 혈통의 미국인은 [[아랍계 미국인]] 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