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주나 (문단 편집) === [[쿠룩셰트라 전투]] === 이후 카우라바 형제들과 판다바 형제들이 전쟁을 준비하면서 각 지역의 왕이나 영웅들을 서로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을 때, [[크리슈나]]는 양측에 대해 양측 모두 친분이 있으니 한 쪽만을 편들 수 없다면서 자신의 강력한 군대와 자기 한 명 중에서 하나만을 고르라고 제안하고는, 자신은 어느 쪽에 가담하더라도 직접 싸우지는 않겠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선택의 우선권은 연소자인 아르주나에게 돌아갔는데 그는 당연히 크리슈나를 선택했고, 이렇게 해서 크리슈나는 아르주나의 전차를 모는 마부로서 쿠루크셰트라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물론 두료다나도 백만 대군을 얻고서 의기양양해했다. [[쿠룩셰트라 전투]] 전날 밤에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장면이 『[[바가바드 기타]]』로, 힌두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경전 중 하나이다. 바가바드 기타의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전장에 나선 아르주나는 이기면 친척[* 적인 카우라바 형제들은 큰아버지인 드리타라슈트라의 아들들, 즉 사촌들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친족, 스승, 친구들이 적진에 포진한 상태였다.]을 죽이는 것이고, 지면 자신들이 죽게된다는 딜레마에 빠진다. 아르주나는 이런 딜레마 때문에 적을 공격하기를 망설이고 저들을 죽이느니 차라리 자신이 무력하게 살해당하는 것이 낫겠다는 말까지 한다. 이 때 마부로서 힘을 빌려주기로 한 크리슈나가 우주의 진리를 설파한다. 요약하자면 결국 모든 사람의 삶과 죽음은 운명에 의해 관장되는 것이고, 아르주나는 전사로서 흔들림 없이 명예롭게 싸우는 것이 크샤트리아로서의 의무이며, 주어진 의무를 다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는 것이다. 이를 들은 아르주나가 싸울 결심을 확고히 한다. 이 바가바드 기타에서 나오는 제일 유명한 구절이 바로 11장 32절의 '''"나는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이니라(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또한 이 구절을 전후해서 묘사하는 크리슈나의 본 모습은 '하리의 신현(神顯)'이라고 하며 그야말로 무시무시하여 아르주나조차 두려움에 떨며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와달라고 간청할 정도이다. 상술한 32절과 함께 널리 알려진 구절인 제11장 12절 "만약 하늘에 수천 개의 태양이 동시에 빛난다면 그 광채가 이 위대한 분의 빛과 같으리라"가 바로 이 상태의 비슈누-크리슈나이다.[* 하리,는 비슈누의 이름 중 하나. 여기서 나오는 크리슈나, 즉 비슈누의 본 모습은 흔히 묘사되는 네 개의 팔을 가진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매우 끔찍하여 아르주나조차 공포로 떤다.이 진정한 모습은 어떠한 공물과 제례로도 결코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라고 한다.] 크리슈나의 가르침으로 결심을 굳힌 아르주나는 전쟁터를 휩쓸면서 [[비슈마]]와 싸우게 되는데, 비슈마는 마하바라타에서도 역대급 먼치킨[* 과거 카르나를 비롯한 여러 쟁쟁한 영웅들이 아르주나를 공격했을 때 모두 아스트라 한방에 털렸는데, 비슈마 혼자 [[괜찮아 아프지 않아]] 상태였다.]인만큼 아르주나도 쉽게 승부를 내지 못한다. 세상이 계속되는 한 그 둘의 싸움이 끝나지 않을 거라고 묘사될 정도. 그 둘이 다시 싸우게 됐을 때 크리슈나는 아르주나가 비슈마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속이 터져서 자신은 싸우지 않겠다는 맹세를 어길 뻔 했다.[* 비슈마는 판다바, 카우라바 형제들의 큰할아버지이며, 처음부터 판다바 형제들을 옹호하고, 드리타라슈트라와 상의해 판다바 형제들에게 왕국을 갈라준 장본인이다. 즉, 이 전쟁에서 판다바 형제들이 재기할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이기도 하다.] 다만 비슈마는 판다바도 손자들로서 아꼈기에 싸움이 잠시 멈춘 동안 판다바 형제들과 크리슈나가 비슈마의 처소로 찾아갔을 때 비슈마는 자신을 죽이려면 아르주나나 크리슈나를 내세우거나 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변한 전사 [[시크한디]]를 내세우라고 가르쳐줬다. 시크한디는 전생에 비슈마가 동생에게 신부를 주기 위해 납치한 세 자매의 맏이 암바였다. 동생들은 그냥 결혼했지만 암바는 약혼한 남자가 있다고 호소해 돌려보냈는데, 약혼자는 비슈마에게 자존심이 상했기도 하고 암바의 순결함을 의심해 내친다. 순결을 의심받은 처녀는 누군가가 결혼해주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때였으므로 암바는 애시당초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비슈마에게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했지만 그는 자신의 맹세를 들어 거절했고, 고향에서도 명예가 더럽혀졌다며 거절했다. 암바는 그녀를 가엾게 여긴 외조부의 소개로 성선 [[파라슈라마]]를 소개해줬으며, 파라슈라마가 제자 비슈마에게 암바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했지만 맹세 때문에[* 비슈마는 과거 왕위 계승자였지만 새어머니가 될 사티아바티의 아버지가 딸의 아이를 계승자로 하라 요구했다. 이를 거절하면 아버지가 사랑하는 사티아바티와 맺어질 수 없어서 비슈마는 계승권을 포기하고 평생 금욕해 후계자도 만들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계속 거절하자 그와 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싸움에서 비슈마가 이기자 암바는 그를 이길 자가 없다는 것을 알고 고행을 하여 시바 신에게 비슈마를 죽일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고, 시바는 '''너의 후생에는 여자로 태어나 남자가 되어 비슈마를 죽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가르쳐주었다. 결국 암바는 스스로 불에 뛰어들어 시크한디로 다시 태어났다. 본래는 여성이였기에[* 시크한디가 처음부터 남자였다는 판본도 있고 처음엔 시크한디니란 여자였는데 나중에 성별을 바꿨단 판본도 있다.] 비슈마는 맹세에 따라 시크한디를 공격할 수 없었고, 또한 전생의 죗값이 있었기에 시크한디와 싸우게 된 비슈마는 지금을 자신이 죽을 때로 정한다. 그러나 비슈마의 강력함과 카우라바군의 엄호 때문에 시크한디 혼자서는 접근할 수 없었고, 아르주나가 시크한디를 마차에 태우고 엄호를 하기로 하며 접근한다. 결국 비슈마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저항을 포기했으며, 아르주나와 시크한디가 쏜 화살에 전사한다. 비슈마는 이에 화를 냈으나 아르주나가 재빨리 화살을 쏴서 자신의 머리가 땅에 닿지 않게 베개처럼 받쳐준 것으로 화를 풀었다.[* 그러나 비슈마의 형제들인 바수들과, 그 어머니인 갠지스 강의 여신은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비슈마를 죽인 것에 대해 아르주나에게 저주를 내린다. 이후 아르주나는 이 저주 때문에 죽었다가 아내인 나가족 공주 울루피의 도움으로 되살아난다.] 7편에서는 아르주나를 죽일 때 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서약한 강력한 전사들이 몰려나와 아르주나를 곤란하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바가다타 왕은 과거 크리슈나와 싸웠던 아수라 나라카의 무기 바이시나바스트라를 가지고 있는 무적의 전사였다. 그가 아르주나에게 이 무기를 쓰자 크리슈나는 스스로의 몸을 던져 막아내고, 그 무기는 원래 비슈누가 나라카에게 준 것이었기에 원 주인에게 헌상물을 바치는 셈이 되어 화환으로 변해 크리슈나의 목에 걸린다.][* 매우 골때리게도 나라카는 크리슈나 이전의 비슈누 화신 [[바라하]]와 부미데비의 아들이다. 전임의 자식 격이지만 똑같은 본체니 크리슈나 입장에서는 아들이라 볼 수도 있어서 바가다타는 손자에 해당한다. 한마디로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의 힘을 빌린 아스트라로 공격한 것. 먹힐 리가 없다(...)]그들 때문에 아르주나는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몰려가고, 그 사이 드로나는 연꽃을 닮은 견고한 진법을 만들어 판다바 진영을 압박한다. 이 진법을 돌파하는 법을 아는 건 아르주나와 크리슈나, 그리고 아르주나가 수바드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아비만유[*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로부터 들어서 익혔다고 한다.] 뿐이었기에 유디슈티라는 아비만유를 선봉으로 삼아 대항하지만 아비만유는 신두의 왕 자야드라타가 후위의 지원을 끊어버렸기 때문에 홀로 수많은 적군 속에서 협공을 당해 죽는다. 자야드라타는 과거 드라우파디를 납치했다가 판다바 형제들에게 응징을 당했다가 죽을 뻔했는데[* 죽이려다가 자야드라타의 아내 두샬라가 두료다나의 여동생, 즉 판다바 입장에선 사촌 동생이여서 살려줬다.] 이에 모욕감을 느끼고 복수를 위해 고행해서 시바 신에게 판다바 형제를 죽일 수 있는 힘을 요청했다. 시바는 이를 거절하지만[* 판다바 자체가 쿠룩셰트라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신들의 장기말이기도 하고 크리슈나, 즉 시바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비슈누가 그들의 편이라 거절한다.] 대신 판다바들을 대적할 수 있는 축복을 줬고, 그 덕분에 자야드라타는 혼자 판다바를 막아 아비만유를 도우러 가는 것을 철저히 막는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격노한 아르주나는 아비만유의 죽음을 야기한 가장 큰 원인인 자야드라타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아비만유를 죽인 전사들도 있었지만 지원이 있었다면 살 수 있었고 자야드라타는 드라우파디를 납치한 것도 모자라 그러한 죄를 용서해줬지만 복수로 갚은 것으로 이미 망나니임을 증명했기 때문. 분노한 아르주나는다음날 해가 떨어질 때 까지 죽이지 않는다면 스스로 불에 뛰어들어 죽겠다고 맹세했다.[* [[http://www.sacred-texts.com/hin/m07/m07070.htm|출처]]. 'Truly do I swear~ 부터.] 이러한 아르주나의 분노를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문학적으로 비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맹세를 들은 카우라바 진영은 자야드라타를 철저하게 보호하기로 했고, 크리슈나는 과거에 아르주나가 배웠으나 잊어버린 파슈파타스트라를 다시 시바에게서 받아 그 힘으로 자야드라타를 죽이고자 한다.[* [[http://www.sacred-texts.com/hin/m07/m07077.htm|출처]]. Thus addressed by~부터.] 시바의 앞으로 떠난 두 사람의 의식은 시바의 지시에 따라 암리따의 호수로 가 베다를 독경해 뱀의 형상을 한 시바의 활과 화살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파슈파타스트라를 다시 받는다.[* [[http://www.sacred-texts.com/hin/m07/m07078.htm|출처]]. Hearing these words~부터.]~~그런데 정작 그 이후로 썼다는 묘사는 없다~~ 하지만 모든 적을 돌파해 여섯 명의 전사가 지키고 있는 자야드라타를 공략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웠고, 해가 지기 직전까지 아르주나는 자야드라타를 공격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그래서 크리슈나는 꾀를 짜내 요가의 힘으로 태양을 가렸고 모두 그걸 보고 해가 졌다고 착각한다. 아르주나는 자야드라타가 해가 졌다고 착각하고 안심한 틈을 타 여섯 전사들을 돌파해 자야드라타의 목을 떨어뜨린다. 그런데 자야드라타에게는 그의 머리를 땅에 떨어뜨린 자는 머리가 백 조각으로 부서지리라는 그의 아버지의 축복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아르주나는 자야드라타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다시 화살로 그의 머리를 멀리까지 날리는 묘기로 그의 아버지의 무릎 위로 떨어뜨린다. 깜짝 놀란 자야드라타의 아버지는 아들의 머리를 바닥에 떨어뜨렸고, 결국 그 자신의 말대로 머리가 백 조각으로 부서져 죽었다.[* [[http://www.sacred-texts.com/hin/m07/m07142.htm|출처]]. Janardana then quickly addressed~부터.] 자야드라타의 사망 이후 드로나는 불안해하는 두료다나 일행을 달래며 무용을 과시했고, 이에 판다바군은 크리슈나에게 드로나를 처치할 방법을 구한다. 크리슈나는 그의 아들 [[아슈와타마]]를 죽인 척 해 드로나의 넋을 빼놓게 한 사이 그를 죽이란 조언을 했지만, 과거 자신의 스승이였던 드로나를 죽일 수 없었던 아르주나는 작전에 반대하며 빠진다. 하지만 결국 작전이 실행되고, 드로나는 아르주나의 처남 [[드리스타드윰나]]에게 죽는다. 이에 아르주나는 드리스타드윰나를 비난했고 다른 판다바들도 편이 갈려 분위기가 험악해지지만 크리슈나가 중재한다. 드로나가 사망하자 [[카르나]]가 카우라바의 사령관을 맡게 된다. 아르주나는 드라우파디의 굴욕 때 카르나를 죽이겠단 맹세를 했고, 카르나는 오래 전부터 아르주나에게 열패감을 가졌기에 둘은 전쟁터에서 맞붙어 막상막하로 싸운다. 그러던 중 땅의 여신에게 받은 저주[* 어린아이가 흘린 우유를 주워 주려고 흙을 쥐어짜던 카르나에게 분노해 저주를 내렸다]로 인해 카르나의 전차가 땅에 빠져 버린다. 카르나는 지금 공격하는 것은 전장의 법도에 맞지 않다며 만류하고 아르주나 또한 망설이지만, 크리슈나가 드라우파디의 굴욕과 아비만유의 죽음을 예로 들며 아르주나를 부추긴다. 카르나가 가족에게 한 악행을 상기하자 아르주나는 분노에 빠지게 되고 안자리카스트라 화살[* 화살 끝이 합장한 손 모양을 닮았다고 묘사된다]로 카르나를 쏘아 죽인다. 전쟁 마지막 날 밤 분노한 [[아슈와타마]]가 판다바 진영을 야습한다. 판다바 형제들과 사티야키[* 야다바족이자 아르주나의 제자]는 아르주나의 전차가 불타는 상서롭지 못한 일로 인해 당시 들렀던 카우라바 진영에 밤새 머물렀고, 참극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르주나는 자신과 드라우파디 사이의 자식 스루타키르티를 비롯한[* [[이라반]]과 [[아비만유]]에 이어 스루타키르티가 죽게 되어 아르주나는 전쟁에 참여한 자식들 모두를 잃었다.] 친지들을 대부분 잃게 된다. 다음날 판다바 형제들은 뒤늦게 이를 알게 되어 도망친 아슈와타마를 추적하고, 아슈와타마는 판다바들이 자신을 해칠 것이란 생각에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브라흐마시라스트라를 쏜다. 아르주나도 같은 기술로 대항하지만 [[비야사]]가 그들을 막고, 아르주나는 브라흐마시라스트라를 거둬들인다. 하지만 아슈와타마는 거두는 법을 몰랐던 데다 복수할 생각에 아르주나의 며느리 웃타라에게로 브라흐마시라스트라의 방향을 바꾸는데, 크리슈나가 지켜줘서 그녀는 무사히 살아남는다. 아슈와타마는 크리슈나와 판다바들에게 이마의 보석을 빼앗기고 저주를 받아 방황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