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리랑 (문단 편집) === [[중국]]의 아리랑 문화유산 지정 === [[다민족국가]]인 [[중국]]은 자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아리랑, 즉 조선족 아리랑(朝鮮族阿里郎)을 자국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지 한국 아리랑이 아니다. 비유하자면 [[미국]]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의 문화를 자국의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나 [[러시아]]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의 문화를 러시아 문화유산으로 인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의 문화를 중국 것으로 한다는 것이 아닌, 중국 내에 있는 한국계 소수민족의 문화를 중국 문화의 일부분으로 인정한다는 개념에 가까우며 이는 중국의 자국 내 소수민족 동화 정책의 일환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http://www.chinanews.com/gj/2011/06-24/3134147.shtml|중국 언론 참고]].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것이라고 보는게 아닌가?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단지 한국계 이민집단의 문화가 해당 이민국의 문화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개념일 뿐이다. 그러므로 한국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중국 정부에서 자국의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과는 크게 관련있는 것이 아니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는 일이다. 중국이 국제적으로 아리랑은 중국 것이라는 [[인증]]을 받으려 한 것은 아니기 때문. 이 같은 오해가 발생하는 원인에는 물론 중국의 [[동북공정]]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다민족·다문화 국가와 단일민족 국가가 생각하는 문화의 관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상 평생 어느 한쪽에서만 살고 그 관점에서만 세상을 바라본 사람 입장에서는 반대쪽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본인은 이해한다 해도 정작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쉽게 말하면, 양쪽 문화권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관을 두고 동시에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 수 있지?' 할 정도로 근본적인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중국에서 조선족 아리랑을 자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은 유구하게 민족과 문화적 정체성이 통일되어 유지되어 온 국가인 바, '한국의 문화'는 반드시 '한국인=한민족의 전유물'이라는 등식이 기저에 내재돼 있고, 이에 따라 타국에서 한국인(=한민족)의 문화를 제아무리 그 나라의 소수민족일지라도 그 나라의 문화로 등재하는 것에 대해 마치 '한국인=한민족의 문화 그 자체를 그 나라의 문화로 등재하는' 것으로 우리에게는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하지만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는 문화관이 근본적으로 달라서, 주류 민족의 문화가 아닐지라도, 타국의 문화일지라도 얼마든지 자국의 문화로 편입될 수 있으며, 또한 이것은 그 타국의 문화 그 자체가 자국의 것이 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나 당연하게 알고 있다. 이것이 가장 잘 나타나는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이것이 [[중화사상]] 등의 정치적인 국수주의와 결부되어 버리면 문제가 커질 수는 있다. [[중국의 김치 왜곡]]을 보면 마냥 안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