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방가르드 (문단 편집) === 한국의 아방가르드 === 심각한 [[검열]]이 유독 훼방을 놓던 것이 아방가르드 예술이었다. 이들은 아방가르드 작품을 '개연성이 없고 배울 것이 없다' 라는 이유로 검열하였고 수 많은 아방가르드 계열 예술 작품들이 한국엔 수입조차 되지 못했다. 아방가르드는 영상, 상황, 상징의 계산적인 조합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기법으로 완성되므로 특정 장면을 검열하거나 지워버리면 전혀 다른 감상이 나오게 되고 작품이 원래 가진 가치가 크게 훼손된다. 예로 아방가르드에서는 상징으로 누드나 혈액을 소재로 많이 쓰는데 누드가 음란하다, 혈액이 폭력적이다 라고 그 장면을 삭제해버리면 작품이 훼손된다는 것이다. 전위 예술가, 행위 예술가들은 언론에선 그저 기행을 하는 사람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 대표적으로 [[앙드레 김]], [[낸시 랭]]은 세계 에술계에서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지만 대한민국 매스미디어에서는 기행하는 이상한 사람들처럼 보도되었고 본인들도 이런 인식을 무시할 수 없어 이에 맞춘 이미지로 방송에 출연하다 보니 이상한 사람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만화 [[영심이]]에도 아방가르드 예술을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다. [[https://youtu.be/p334eZXR7w4|영심이 애니메이션 7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공식)]]] 국어 교과서에선 아방가르드 문학 작품을 작위적인 하나의 해석만 이끌어내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다발했다. 정답이 없는 아방가르드 작품을 [[수능 시험]]에 내놓고는 정답을 맞추라고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은 오늘날까지도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한국에 사는 사람이 아방가르드를 접할 기회는 상실되었다. 1990년대 출생자들까지도 대부분 아방가르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보니 전위 예술 작품에 [[개연성]]과 [[핍진성]]에 근거한 해석을 들이밀고 "개연성이 없으니 졸작", "이해하기 힘드니 망작"이라고 하는 평론을 하는 사람도 매우 많은 것이 현실이다. [[데이비드 린치]] 같은 사람들도 한국에선 욕을 먹을 정도이니 더 할 말이 없을 지경.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이 아방가르드 연출을 시도하면 "예술병에 걸렸다." 라고 비하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평론가 [[이동진]]은 "아방가르드 영화에 별점을 높게 주면 꼭 항의가 온다." 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나무위키에도 이러한 비판이 매우 많다. 그런 걸 해체하려고 하는 사람들한테 그런 걸 왜 안 하냐고 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비판이다. 아방가르드 예술 작품을 두고 이 작품엔 뭔가 숨겨진 서사가 있을 것이라며 집요하게 파고 연구하는 사람들도 한국에서 유독 많이 보이는 경우다. 아방가르드는 순간적으로 느끼는 것에 중점을 두는 표현법이므로, 몇몇 순간적인 장면의 이해를 돕고자 간단한 해석을 하는 정도면 몰라도 너무 집요하게 맥락을 해석하는 건 사실 예술가가 의도한 제대로 된 감상법이 아니다. 한국에서 배출된 유명한 전위 예술가로는 [[이상(작가)|이상]], [[백남준]], [[앙드레 김]], 문정규, 이건용 등이 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회화나 디자인 쪽에선 오랜 노력으로 전위 예술이 자리를 잡았으나 영화 쪽에선 1990년대에 검열이 완화되면서 아방가르드 작품이 종종 나왔으나 흥행에서 크게 실패하며 명맥이 끊어졌다. [[장선우]]와 [[김기덕(1960)|김기덕]]이 이쪽에선 인정을 받은 감독이었는데[* 김기덕도 정통 아방가르드 작가라 보긴 힘들다. 김기덕도 한국 관객들의 요구 때문에 서사를 포함한 작품을 많이 만들고 연출만 아방가르드 식으로 했다.] 그마저도 장선우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장르적 성취 이전에 영화를 크게 말아먹어 영화계를 떠났고]] 김기덕은 사망해서 더이상 제작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아방가르드 영화는 죽었다고 봐도 된다. [[이명세]] 감독도 스폰서를 못 받아서 작품 활동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 한국에서 아방가르드를 추구하는 영상 연출가들은 대부분 영화를 포기하고 [[뮤직 비디오]]를 만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현실 때문에 다른 나라 같으면 영화나 전위 예술을 하고 있을 인재들이 뮤직 비디오를 만들고 있어 한국의 뮤직 비디오 연출은 세계적으로도 품질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유튜브]] 시대가 열리자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K-POP]]의 인기를 주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의외로 [[만화]] 쪽에서는 아방가르드 기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 만화계의 주류로 자리잡은 [[병맛]]도 일종의 아방가르드라 볼 수 있다. 아방가르드는 특이한 방법으로 특정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표현법의 일종이며 이렇게 예술 이외의 오락적인 방향으로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리듬게임]]의 [[BGA]]에서도 아방가르드를 많이 시도하고 있는데, 곡과의 매치가 좋을 경우에는 인기곡으로 부상하는 등 좋은 평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거의 모든 곡에 [[BGA]]를 집어넣어 인기를 끈 [[EZ2AC 시리즈]], [[DJMAX 시리즈]]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