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보카도 (문단 편집) == 취식법 == 원산지인 멕시코나 미국에서는 그냥 과육 자체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샐러드에 조각내서 넣거나 아예 사이드로 곁들여 내는 식으로도 활용하고, 남으면 미리 과카몰리로 만들어 뒀다가 과자와 함께 수시로 꺼내 퍼먹기를 좋아한다. 기름진데 버터보다 상쾌하면서도, 다른 요리의 맛을 죽이지 않는다는 점이 활용성을 높여주었다. 나초 못지않게 빵 위에 바르거나 얹어 먹는 이들도 있다. [[칠레]]에는 [[핫도그 번]]을 갈라 굽고 데친 [[소시지]], 다진 [[토마토]]와 [[자우어크라우트]], 아보카도 과육 으깬 것을 채운 뒤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서 만드는 꼼쁠레또(Completo)라는 특산 핫도그가 있다. 쌀과도 궁합이 의외로 대단히 좋아 롤에도 많이 쓰인다. [[캘리포니아 롤]]이 생기기 훨씬 전인 1950년대에도 캘리포니아의 [[일본계 미국인]]들은 밥 위에 아보카도 한 덩어리 얹어두고 [[간장]]을 부어 참치덮밥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먹기도 했다. 또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김 특유의 짭쪼름한 맛과 어울려 맛있다. [[과카몰리]]는 아보카도 본연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접근이 쉬울 정도로 맛이 괜찮다.[* 단, 생긴 것과 달리 맛 자체는 삼삼한 맛에 가깝다.] 후숙해서 먹을 경우 고소하고 부드럽고 삼삼하다. 덜 익은 놈을 급하게 먹으면 그 느낌이 [[애호박]]을 연상케 한다 카더라. 심지어 풋내가 느껴진다는 점까지 유사하다. --아주 약간 더 느끼하고 무른 애호박-- 아직 과육이 덜 익어서 좀 단단한 상태인지라 나오는 사단. 아보카도는 원래 후숙이 잘 될수록 과육이 부드럽고 버터스러운 질감에 가까워진다. 후숙하기는 귀찮고 (레몬 즙이나 토마토, 양파 등) 과카몰리를 만들 만한 재료가 없다면, 적당히 얇은 두께로 저며서 구운 다음에[* 구울 땐 한쪽이라도 표면이 약간 탈듯 말듯한 정도까지 구워주는 게 좋다.] / 전자레인지에 데운 다음에[* 700W짜리 가정용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30초 이상 돌려주는 것이 좋다. 20-30초 정도만 돌려도 꽤 부드러워지지만.] 소금이나 허브소금[* 마트에서 허브솔트랍시고 파는 2000원 안팎의 50 g짜리 가공 소금. 일반 소금과 달리 후추나 허브 등 조미료가 소금과 함께 섞여져 있다.]을 쳐서 먹어보자. 소금 간이 돼서 약간 짭쪼름 해지는 데다 익히면 과육이 좀 더 부드러워져서 사각거리는 느낌이 줄어들고, 생과육 특유의 풋내가 사라져서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삼삼한데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름 괜찮은 맛. 연유를 뿌려 먹어도 좋다.[* [[베어 그릴스]]가 좋아하는 과일로, 마요네즈와 같이 먹는다고 한다.] 구운 아보카도는 토마토 소스처럼 새콤달콤한 소스와 조화가 괜찮다. 시판 스파게티 소스라도 집에 있는 사람이라면 구운 아보카도 + 토마토 소스 + 빵 조합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 [youtube(j_asGDovyfQ)] 씨가 거대해서 아보카도를 많이 먹는 나라에서는 이렇게 아보카도 전용 커터가 있다. 익혀 먹으면 올리브 오일에 버무린 구운 감자 같은 식감과 맛이 난다. [youtube(T9g4gNuQFzs?start=6)] [[냉장고를 부탁해]]에 스페셜 셰프로 출연한 적이 있던 [[이상민(룰라)|이상민]]이 [[탁재훈]]에게 요리를 해줄 때 이를 이용해서 아보카도를 간장에 곁들여 사이드 메뉴로 썰어냈다. 하지만 정작 이를 먹은 탁재훈은 '''"그냥 참치회 사먹으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다만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냥 적당히 간장이랑 같이 먹으면 꽤 먹을 만하다. [[마가린 비빔밥]]처럼 아보카도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거기에 [[명란젓]]이나 [[간장게장]]을 더해 먹으면 먹을 만한 수준을 넘어 환상적인 조합이 된다. 또는 간단한 반죽을 묻혀서 [[전(한국 요리)|전]]이나 부침을 해서 초간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생각보다 기름지고 고소해서 궁합이 매우 좋다. 명란젓이나 참기름, 계란 프라이를 넣으면 더더욱 맛있어진다. 살짝 소금간을 하고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묻혀 튀겨서 적당한 소스(주로 새콤한 맛 나는 소스) 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에어프라이기로 튀기거나 자체에 기름기가 많으므로 그냥 넣어 구워 먹어도 된다. 카레 먹을 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밥을 줄이고 아보카도를 썰어 넣어도 된다. 다만 같은 무게 기준 지방함량이 그대로 높아지기에 칼로리는 더 높아질 것이다. 마트 등에서는 아직 껍질이 완전히 초록색인 것을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덜 익은 것이므로 바로 먹으면 안 된다. 아직 새파란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는 셈. 정 먹고 싶다면 전자렌지에 1~2분 정도 돌려서 먹자. 상온에 2-3일 정도 방치하여 최소한 껍질의 2/3 이상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껍질 째로 눌러 보아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이니 그때 먹으면 된다.[* 다만 아보카도 일부 품종은 완숙 되어도 껍질색이 변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 간단한 방법은 꼭지를 살짝 건드려보는 것이다. 꼭지를 건드려 힘없이 떨어질락 말락 하면 적당히 익은 것. 안 익은 것은 꼭지가 단단하게 붙어있다. 다만 익기 전에 꼭지가 빠진 아보카도는 이 방법으로 확인하기가 불가능하다. 너무 오래 두면 검게 변하면서 안쪽에 검은 반점들이 생겨난다. 이렇게 까지 되면 곯아서 맛이 없다. 조금 생기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껍질을 벗겨 놓은 아보카도는 산소와 반응하여 빠른 속도로 검게 변색되는데, 만일 아보카도가 커서 반만 잘라 먹은 경우, 나머지 절반은 껍질을 벗긴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변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 혹은 사과의 갈변을 막듯이 레몬즙 등을 표면에 발라줘도 괜찮다. 자를 때는 씨앗에 칼날을 대고 둥글게 돌아가며 칼집을 낸 다음 비틀어 열면 된다. 이러면 한쪽에는 씨앗이 남는데, 여기에는 칼날을 박은 후 비틀면 간단히 분리된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간단히 분리되지만, 제대로 익지 않은 아보카도는 오히려 씨앗이 깨지며 잘 분리되지 않기도 한다. 씨앗이 유난히 큰 아보카도가 종종 있는데, 이럴 때는 씨앗에 칼을 콱 박아야 한다. 살짝 박으면 과하게 큰 크기 탓에 씨앗이 빠지질 못하고 깨지기만 한다. 이렇게 계속 깨지면 결국 칼로 과육을 파서 씨앗을 빼내야 한다.] 그 다음 수저로 껍질과 과육 사이를 한번 훑어주면 간단하게 떨어진다. 너무 익으면 과육이 뭉개지기 쉬우니 주의. 혹은 그냥 껍질을 벗기지 않고 숟가락으로 파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쥬씨]]에서는 아보카도 쥬스를 파는데, 잘 숙성된 아보카도에 얼음과 우유, 설탕을 넣고 블렌더기에 갈면 그 맛을 상당히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다. 위의 방법조차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오일 캡슐로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올리브 오일처럼 향이 있어서 오호가 갈린다. 값도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콩기름, 유채기름, 옥수수기름 처럼 평소 요리에 쓰기에는 무리가 있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