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세틸살리실산 (문단 편집) == 약리작용 == 구조는 상당히 간단한 분자지만 실제 약리작용은 복잡하다. 아세틸살리실산이 살리실산으로 흡수될 때 [[대뇌피질]]로 통증을 전달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에 관여하는 COX 효소를 저해한다. 이는 모든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의 기본적인 작용이다. 문제는 COX 효소는 두 종류가 있고, COX-1은 혈소판에도 들어있는 효소로 혈액응고에 관여하는데 살리실산은 COX-1 및 COX-2를 구분하지 못하고 비가역적 결합을 형성하는지라 단백질 재합성이 불가능한 혈소판에선 당연히 효소가 결핍된다. 이로 인해 항응고성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COX-2만 작용하는 선택적 COX-2 작용 소염진통제 제재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NSAIDs에 비해 우수한 진통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웬일인지 사고가 터져서 이들 중 하나였던 바이옥스, 즉 로페콕십이 심혈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다른 제재인 셀레콕십에 대해서는 아직 치명적인 손상을 주었다는 임상결과가 보고된 경우는 없다. 전반적인 [[NSAID]] 제제들에 대한 정보는 [[NSAID]] 문서로. 체내 동태에 대해서 보자면 아스피린은 위장관에서 흡수된 뒤 보통 30분 이내로 흡수된 양의 절반 가량이 배설 혹은 대사되거나 다른 혈중 단백질에 붙어서 작용이 사라진다.(이를 약리학적 표현으로는 반감기가 30분 미만이라고 한다) 혈중 단백질(주로 알부민)에 붙어버린 아스피린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단백질에서 떨어져나와서 다시 작용하게 된다. 보통 단백질에 붙은 아스피린이 다 떨어질 때까지 7~9일 정도 걸린다. 이때 서서히 나오는 아스피린은 항염증, 진통, 해열 작용을 하기에는 부족하고, 항응고 작용을 주로 한다. 다시 말해 아스피린은 먹은 뒤 장기간에 걸쳐 혈액 항응고 효과가 나타난다. 시중에 판매되는 약들이 하루에 하나씩 먹도록 되어 있는 이유는 원하는 효과가 발휘되기에 충분한 혈중 아스피린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투석 환자들은 혈전이 생길 우려 때문에 항상 아스피린이나 비슷한 약을 장복하는데, 수술할 일이 생겼을 때 병원 의사가 "아스피린 1주일 전에 끊으세요"라고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물론 갑자기 도너가 생겨서 신장이식을 하게 되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냥 개복한다. 출혈 위험성을 감수하고라도 일단 살아있는 장기를 몸 속에 이식하는 게 더 급하기 때문.][* 드라마 [[브레인(드라마)|브레인]]에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온다. 주인공 이강훈이 조교수가 된 동기 서준석의 명령에 따라 환자 관리를 맡게 되었는데, 아스피린 복용 사실을 환자에게 전달받았으나 1주일이 지난 시점이라 딱히 서준석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준석 수술 때 출혈이 일어났고 서준석은 아스피린 복용 사실을 수술 도중 알게 되어 보고하지 않았던 이강훈을 질타했으나, 이강훈은 아스피린 끊은 지 1주일이 넘었기 때문에 문제없었을 뿐 아니라 집도의가 환자 상태 체크도 안 하냐고 맞받아쳤다. 실제 원인은 선천성 희귀질환 때문이었으므로 이강훈의 판단이 맞았던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