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스파탐 (문단 편집) === 논쟁과 안전성 검증 역사 === 아스파탐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음모론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돈다. 여러 가지 썰들이 있지만 여러 비판 서적들에서 사실임이 확실한 부분이 인용된 것만 따로 뽑아보면 이렇다. 아래 낭설들은 [[프랑스]]의 환경운동가이자 프리랜서 언론인인 마리 모니크 로뱅이 쓴 '죽음의 식탁(판미동)', '몬산토(이레)' 등의 서적에서 밝히는 내용이다. * '아스파탐의 특허를 가지고 있던 [[몬산토]]가 상용화를 위해 [[FDA]]를 매수했다.' → 사실이 아니다. 몬산토가 1990년대까지 아스파탐에 대한 특허를 사용했던 것은 사실이나 [[FDA]]는 [[탈리도마이드]]도 미승인시킬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며 세계적으로 신용도 높은 기관이며, 사기업에게 매수당한 바가 없다. 실제 증거 없이 'A 기관은 B에게 매수되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성적인 주장이 아니라 공허한 선동과 [[음모론]]에 불과하다.[* 오히려 발암물질로 분류한 [[WHO]]는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신뢰성을 잃었으며 제당회사들의 로비가 엄청났다는 설이 돌고 있다.] * '70년대 중반까지 아스파탐은 뇌종양 유발 우려로 FDA 승인 보류되었다. 그러나 [[닉슨]]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간의 재심사를 거쳐서 시판이 허용되었다.' → 사실이 아니다. [[정보리터러시]] 능력[* 따라서 정보가 들어오면 이 게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일반인에 의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선동되어서 돌아다녔던 문장이다. 아스파탐은 원래부터 승인을 받았던 첨가제다. 승인받은 연도나 정권도 틀리다. 1974년 FDA가 승인을 했다가 절차상의 하자가 발견되어 다음 해에 승인이 취소되었다 추가 시험을 거쳐 1981년에 다시 승인을 받았다. 어떤 뇌종양 유발 우려가 있는지 FDA에서 판단한 바는 없다. * '2009년부터 몬산토의 아스파탐은 아미노스위트란 이름으로 바뀌어서 판매되었다.' → 사실이 아니다. 몬산토가 아니라 일본의 [[아지노모도]]에서 아스파탐 기반의 저칼로리 첨가물을 생산하면서 그 상표명으로 '아미노스위트'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당연하지만 성분명도 아니고 다른 나라나 기업에서 아스파탐의 이름이 바뀐 것도 아니다. 뜬금없이 이 이야기가 '아스파탐의 유해성을 숨기기 위해 성분명을 바꾸었다'는 괴상한 논리의 근거로 사용된 바 있는데, 아무 관련이 없다. 그 외에 아스파탐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긴 커녕 오히려 체중의 증가를 야기한다라는 연구나 주장이 있으나, 현대의 보편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 잘못된 사실'''이다. 우선 상술했듯 아스파탐은 혈당 수치와는 아예 무관하다. 혀에서만 단맛을 느낄 뿐이지 성분 자체가 당분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될 이유가 없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환자가 사실상 유일하게 섭취가능한 단맛 음료수가 무설탕 제로 칼로리 음료다.] 한 마디로 설탕처럼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당분의 과다 섭취를 야기하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다. 또한 아스파탐은 설탕과 달리 자체적인 중독성이 없기도 하다.[* 보통 탄산음료를 끊고 다이어트를 성공했다는 말은 아스파탐이 아닌 평범하게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끊었단 얘기이고, 후술할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사고로 제로 칼로리라는 명분으로 다른 식단은 그대로 가는 등으로 남용을 했다가 뒤늦게서야 뉘우치고 탄산음료를 포함한 식단 전반을 뜯어고친 케이스다. 몸 관리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는 헬스 트레이너들이나 운동선수들이 제로칼로리 음료수를 사러 오는 목격담만 봐도, 식단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데, '''단맛'''은 도저히 버텨낼 방도가 없어서 제로 칼로리 음료수가 절찬리에 팔리는 것일 뿐.] 다만 식욕과 미각, 그리고 제로 칼로리에 대한 연관성으로 봤을 때 간접적인 이유로 식욕을 자극해 체중 증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사람의 식욕은 단순히 열량의 수요 때문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미각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 대표적으로 약을 먹을 때 단걸 먹고싶어진다거나, 짠걸 먹을때 밥 같은걸 같이 겉들여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본인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떠올리는 행위[* 밤중에 치킨등 야식이 먹고 싶다거나 공부할때 단게 땡긴다거나 주변에서 음식 냄새가 풍기자 음식을 먹고싶어지는 것 등등...]등 식욕을 돋구는 이유는 다양하다. 아스파탐, 더 정확히 제로 칼로리 음료수의 경우 "제로 칼로리 음료수를 먹으니까 '''그만큼 다른 음식을 더 많이 먹어도 되는게 아닐까?'''"라는 그릇된 인식이 과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 [* 심지어 이런 경우 [[과자]]면 그나마 양반이고 '''감자튀김, 치킨, 피자'''같은 기름진 음식을 떠올리는게 많은데, 치킨은 그나마 튀김옷을 벗긴다는 방안이라도 있지만 감자튀김은 불포화지방산, 피자는 부피 대비 칼로리가 매우 높다는 점 때문에 '''다이어트에 있어서 제일 멀리해야할 식품'''이다. 그 거 먹고도 몸이 날씬한 사람들은 몸이 날씬한 게 아니라, 그 걸 먹기 위해서 엄청난 운동을 한다. 대표적으로 ] 한마디로 제로 칼로리 음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걸 변명 삼아 과식하는 것이 문제다.''' 제로칼로리가 다이어트에 방해된다는 연구 결과중 일부는 이런 과정이 적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162198|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업계의 후원을 받은 연구들은 그렇지 않은 연구들보다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약 1.5배 가량 높다고 한다.(4/4)vs.(15/23) 또한 식품업계와 이해관계가 있는 연구자들은 그렇지 않은 연구자들보다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약 7배 가량 높다고 한다.(18/22)vs.(1/9)[* 위 링크에서는 오타로 인해 4/9로 되어있으나, 1/9로 정정되었다.[[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064233/|#]]]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들도 그냥 체중감량에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지 무언가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는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https://pubmed.ncbi.nlm.nih.gov/28198207/|2017년의 한 연구]]에서, 아스파탐이 뇌내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의 농도를 높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도파민|신경]][[노르에피네프린|전달]][[세로토닌|물질]]의 생합성과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원문: (상략)The consumption of aspartame, unlike dietary protein, can elevate the levels of phenylalanine and aspartic acid in the brain. These compounds '''can inhibit the synthesis and release of neurotransmitters''', dopamine, norepinephrine, and serotonin, which are known regulators of neurophysiological activity.] 아스파탐이 혈장 [[코르티솔]] 농도와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화학적 스트레스 물질로 작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결론 부분에서 지적하듯, 이 논문은 [[메타분석|메타분석(review)]] 논문이며 검토한 연구들의 표본이 부족하고 아스파탐의 소비량 데이터를 자기보고식으로 받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하여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2021년에 Environmental Health에 게재된 “Aspartame and cancer – new evidence for causation”[* [[https://ehjournal.biomedcentral.com/|Landrigan, P.J., Straif, K. Aspartame and cancer – new evidence for causation. Environ. Health 20, 42 (2021).]] ]이란 논문에 따르면 spraque-dawley종의 설치류에 인간의 하루섭취권고량(ADI) 수준에 비례하는 아스파탐을 투여한뒤 면역조직화학적인 방법으로 관찰한 결과, 새끼를 배지 않은 개체의 경우는 아스파탐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백혈병, 림프종 발병 개체 비율이 10 % 정도 높았고, 새끼를 밴 개체의 경우는 5-20 % 정도 높았다. 백혈병, 림프종이 발현한 개체들이 보인 78가지 종류의 병변에서도 92.3 %에 육박하는 병변이 모두 악성인 결과,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지정된 아스파탐 ADI 기준이 완화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https://www.pnas.org/doi/10.1073/pnas.2213120119|2022년 12월 학술지 PNAS에 최신 쥐 실험 연구 결과가 등재되었다.]]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은 아니지만, 상기의 메타 연구와 유사하게 아스파탐의 대사 산물이 잠재적으로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쥐에게 아스파탐 수용액을 먹이고 OFT(Open Field Test)를 시행한 결과 농도의존적으로 불안에 따른 확연한 행동 패턴의 변화가 발생했고, 항불안제 디아제팜을 먹였더니 이에 반응하여 진정되었으며, 이 영향이 유전자 분석 결과 자손 대까지 이어졌다는 것.[* (...) In conclusion, our findings offer '''unequivocal evidence for aspartame-induced anxiety''' in male and female mice. Downregulation of GABA signaling and upregulation of glutamate signaling in the amygdala contribute to the anxiety. (...)] 유해성과 관련된 의혹들은 단지 괴담이나 음모론 수준은 아니었다. 출시 당시에도 많은 논쟁이 뒤따랐다. 1990년도에는 NCI(미 국립암연구소)의 통계가 발암증가는 아스파탐 출시와 무관한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However, an analysis of then-current NCI statistics showed that the overall incidence of brain and central nervous system cancers began to rise in 1973, 8 years prior to the approval of aspartame, and continued to rise until 1985. 출처 NCI 홈페이지. https://www.cancer.gov/about-cancer/causes-prevention/risk/diet/artificial-sweeteners-fact-sheet] 유럽에서도 2007년 EFSA(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에 의해서 안전성 재조사에 들어갔다. 호주규정이 확정되지 않았던 2009년 한국 업체가 호주에 수출한 소주에 아스파탐이 검출되어 통관되지 못했다. [[http://www.ftoday.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2246|#]] 호주의 식약청에 속하는 FSANZ는 유럽의 EFSA 기준을 많이 참고한다.[[http://www.foodstandards.gov.au/consumer/additives/aspartame/Pages/default.aspx|#]] 사건이 있었던 2009년은 유럽에서 아스파탐 유해 논란이 끝나지 않았을 때이다. 이후 [[미국]] FDA 및 NCI 등에서 더 깊이 임상을 거친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하루 종일 아스파탐만 퍼먹지 않으면 안전. 미국뿐 아니라 EU에서도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5&nid=170184|안전하다고 인정했다.]] 2007년 유해성 논란이 나오고, 2013년 12월에 결론이 난 것. 호주 역시도 EFSA의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보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스파탐에 대란 유해성 논란의 역사가 워낙에 길어서 아직도 유해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MSG 괴담과는 달리 듣보잡 언론이나 단체에 의한 의혹이 아닌지라 유해하다는 믿음은 잘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닉슨 행정부와 관련된 의혹의 반론은 이렇다. 신종 식용물질의 허가는 매우 까다롭다. 여러 임상실험을 거치는 의약품보다도 문턱이 높은 편이다. 의약품은 약사나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구매할 수 없지만, 식용물질은 처방을 거치지 않아도 일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므로 유해성이 발견되면 더 큰 파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물질은 수십 년의 임상을 거치며, 허가 요청해도 번번히 퇴짜를 맞기 일쑤이다. 실제로 아스파탐 역시 긴 논란과 많은 임상을 거친 후에 민간 판매가 이루어졌다. [[닉슨]] 집권 시기에 우연히 FDA에서 허가났을 뿐이지, 그것만으로는 직접적인 로비 연관성을 알 수 없다. 행정부 보은인사에 대한 의심은 일부만 맞는다. 이것은 몬산토의 문제라기보다는 미국 정치의 오랜 병폐와 연관된다. 미국 정치인들은 막대한 돈을 받고 온갖 대기업에 스카웃되는 일이 흔하다. 이들은 직간접적으로 기업의 [[로비#s-2|로비]] 창구 역할을 한다. 몬산토 같은 대기업은 이권이 둘러싼 상품을 많이 다루다보니, 정기적으로 정치인들을 포섭한다. 정치인이 몬산토 관련 회사에 취직하는 일은 매년, 매분기마다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인사 등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대놓고 부정을 저지르지는 못한다.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국가 승인을 쉽게 받는다는지, 각종 절차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줄이든지하는 일이 우선된다. 문제가 없다고는 못 하고 비리가 개입될 여지는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비리가 있음이 드러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이후 여러 기관들의 조사에 의해 아스파탐의 안전성은 검증되었다. 마지막 유해 논란은 [[메탄올]] 분해 문제이다. 아스파탐은 대부분이 분해/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10 % 정도는 소장에 남아 메탄올로 분해된다.[* 개요 문단에서 전술한 것처럼 페닐알라닌 C말단에 달린 메틸에스터가 가수분해되면서 메탄올이 생성되는 원리이다.]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가 되어 체내에서 독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 최소한 이 기전은 실재한다. 그러나 아스파탐으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올은 [[음주]]로 섭취하게 되는 메탄올의 양에 비하면 극히 적을 뿐더러, 각종 규제기구에서 정한 아스파탐의 1일 섭취 한도는 메탄올 기전에 의한 위해가 발생할 양보다 아득하게 적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