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야(블랙서바이벌) (문단 편집) === 행동 패턴 === 뭐랄까. 모든 행동에 운이 따라주지 않는 타입이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진지하나 어딘가 엉성하고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랄까? 왜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술자리에서 자기가 살 테니까 맘껏 먹으라고 멋 다 부려놓고 카드를 두고온다든지. (딱히 그런 행동을 했던 Dr. K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어쨌든 그런 식으로 폼은 다 잡아놓고 꼭 결정적인 때 실수를 해서 말아먹는 사람이요. 14M-RFT11(아야)도 약간 그런 부류라고 생각됩니다. 그녀는 정의에 대해 무서우리만치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지만, 그 때문에 맹점이 생기는 듯 해요. '정의'라는 말을 갖다 붙이면 설득되는 모습이 딱 그렇죠. 섬 밖에 있을 때도 '정의구현'이라는 말에 넘어가 남들이 꺼리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더군요. 매니악한 비밀 클럽에 웨이트리스 변장을 하고 들어 간다든지. 어렵고 증거도 적어서 누구도 맡기 싫어하는 임무를 나서서 맡는다든지. 뭐 특유의 덜렁거리는 성격 때문에 총이나 수갑을 두고 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나 봅니다. 그녀가 쓴 경위서는 다 그런 내용이네요. 그 외에도 총을 쏘려는데 탄환이 없다거나. 총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는데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다 길을 잃어버린다거나. 치밀함, 빈틈없음과는 거리가 많이 먼 모습들이 포착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의에 대한 신념까지 엉성하다는 건 아니에요. 그녀의 정의에 대한 믿음만은 무엇보다, 어느 사람보다 견고합니다. 하지만 무엇을 정의라고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애초에 그런 막연한 개념을 딱 잘라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적어도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나 그녀가 섬에 들어오기 전 적었던 문서들로 유추해 봤을 때, 그녀가 생각하는 정의는 '다른 사람의 행복과 안녕을 해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섬에 처음 왔을 땐 자신은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수 없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다른 실험체들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 같더군요. 무고한 피해자에서 잠재적 범죄자로요. 그들은 자신이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이 심판해야할 대상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태도 변화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그녀는 자신의 가족을 살인마의 손에 잃고나서부터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자신의 손으로 지켜야한다는 강박과 정의에 대한 집착이 병적으로 심해진 것 같아요. 사건 이후 받았던 정신 판정에서도 비슷한 소견이 나왔었네요. 그 이후로도 몇 번 더 관련 문제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던 전력이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까지는 아무리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이루는 수단이 정당하지 못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 것 같지만, 지금은 자신이 범죄자라고 생각하는 [[14M-RFT03]](자히르)나 [[재키(블랙서바이벌)|06M-RF01]](재키)와도 일시적으로 손을 잡을 정도로 융통성을 발휘합니다. [[14M-RFT03]](자히르)은 그렇다고 치고 [[재키(블랙서바이벌)|06M-RF01]](재키)이랑도 손을 잡을 줄이야… 사실 그녀야말로 섬 밖에 있었으면 절대 용서하지 못 할 사람이었을텐데요. -선임연구원 Dr.T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