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제르바이잔 (문단 편집) === 종교 === [[이슬람]]이 다수이다. 종파의 경우 이웃 나라 [[이란]]과 더불어 [[시아파]](12이맘파)가 주류이다. 이란을 골수 시아파로 만든 [[사파비 왕조]]의 발원지도 이 아제르바이잔 지역이다. 다만 이란과 달리 아제르바이잔은 헌법상으로 [[정교분리]] 국가이며 아제르바이잔 영내에는 [[레즈긴인]], [[아바르인]], [[튀르키예인]], [[타타르인]], [[차후르인]], [[쿠르드인]] 등 [[수니파]]에 속하는 [[무슬림]] [[소수민족]] 또한 공존하고 있다. [[튀르크]] 문화권 국가인 [[튀르키예]]와 [[중앙아시아]]처럼 [[세속 국가]]를 지향한다. 특히 본인의 종교를 무종교/무신론/삶에서 종교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인구 비율이 54%로 이슬람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타 유럽 국가와 비슷한 편이다. 무종교인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무슬림들 역시 라마단은 나름 인식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나 전국의 식당들은 라마단 기간에도 정상영업하며 단식을 지키지 않는다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또한 특정 시간마다 절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아잔]] 자체가 울리지 않기 때문에 기도 시간을 생각도 않고 지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이 점은 앞서 말한 튀르키예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대조되는 아제르바이잔만의 특징이다. 아제르바이잔이 이렇게 세속 국가가 된 것은, 200년 가까이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통치를 받으며 세속주의 사상이 지속적으로 사회에 심어졌고, 현재도 과거 공산당 체제에서 공산주의만 빠지고 민족주의가 들어간 세속 독재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크다. 공교육은 [[범투란주의]]를 위시한 민족주의를 강하게 주입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 이슬람은 반 [[아르메니아]] 정서 주입을 위한 부수적 도구일 뿐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곳은 도시며 시골이며 할 것 없이 전 국토에 군경을 쫙 깔아놓는 [[경찰국가]]이기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 선교사들이 딱히 발을 뻗을 곳이 없어 타 구소련 국가들에서 보이는 이슬람 극단주의 부흥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영어판 위키백과의 모스크 문서에 따르면, 2009–2012년 사이 조사결과 주 1회 이상 [[모스크]]에 출석하는 무슬림의 비중은 전체 국민의 1%에 불과했다. 참고로 튀르키예는 44%,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10% 수준이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국내에 [[이맘]]이 배정되어 있는 모스크는 총 1600여 곳으로, 본인들보다 인구가 8배 정도 되는 튀르키예의 1/50 수준이다. 이런데도 가끔 극단주의자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보이는 족족 정부에서 철저하게 뭉개고 있다. 한 극단주의자는 [[수니파]] 이슬람을 국교로 하자는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되었는데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아제르바이잔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세속주의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외국인에게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소개할 때 "아제르바이잔인은 모던 무슬림."이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국가들처럼 이슬람을 종교나 삶의 중심으로 보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유교]]나 유럽 문화권의 기독교처럼 국가정체성이나 문화 속에 무의식적으로 섞여들어가 있는 무언가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 덕분인지 다수의 시아파와 소수의 수니파가 갈등하는 정도가 [[이란]] 및 [[이라크]], [[바레인]]보다 훨씬 덜하다. 사실 아제르바이잔 무슬림의 종파구분은 역사적/지리적 환경에 따라서 시아파/수니파를 억지로 구분짓는 것에 가깝다. 수니파 주민이 시아파식 기도문을 외우거나, 시아파 주민이 수니파 교리 중 일부를 지키는 등 위에서 언급한 국가의 국민들이 본다면 기겁할 상황들이 여기서는 자주 발생한다. 이 나라에서 [[기독교]] 하면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를 먼저 생각한다. 아제르바이잔 거주 아르메니아인들이 1990년을 전후해 대거 추방당하면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건물은 바쿠의 계몽자 성 그레고리오 성당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거되었으며 하나 남은 성당은 대통령 도서관으로 쓰이는 실정이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에 남아 있는 기독교 종파는 [[러시아 정교회]]와 [[조지아 정교회]]이다. 그리고 소수종파로 우디인들이 믿는 캅카스 알바니아 사도교회와 러시아 정교회에서 갈라진 몰로칸파가 존재한다. 이 두 종파는 아제르바이잔 산악지대에서 살아남아 현재도 신자가 존재하는 종파이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에서 거주하거나 유학할 계획이 있다면 개인의 종교성향에 대해 알게 모르게 압력을 받는게 없잖아 있다. 가령 외국에서 들여오는 종교서적(이슬람, 그리스도교, 불교 불문하고)에 대해 세관에서부터 굉장히 깐깐하게 검사를 하고 공무원 성향에 따라 반입금지처분을 받기도 하는데, 나이든 공무원들 중에선 여전히 소련 시절 마인드로 임하는, 즉 소련 시절의 [[국가무신론]]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소련시절에 학교 교육을 받은 중년이상의 시민들 중에서도 이런 성향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산악 유대인]]이라고 불리는 아제르바이잔 유대인도 2만 명 이상 있는데 주로 수도 바쿠 또는 그르므즈 개새배(Qırmızı Qəsəbə)에 거주한다. 이스라엘과 사이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아르메니아와 전쟁을 벌일 당시 아랍계 눈치와 지원을 바라면서 한동안 이스라엘에 반대하던 적도 있지만, 그건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이젠 아르메니아 뭉개는 데 오히려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스라엘군에 많은 연료를 수출하면서 이스라엘 고위 정치인이 오고 꽤 우방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제르바이잔/외교#s-2.5|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참조하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